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기가 왜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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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른 경계를 설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경계 설정은 정신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번 글에서 이야기해보겠다.

마지막 업데이트: 08 3월, 2023

‘거기까지 가지 마. 충분해.’ 같은 말이 친숙한가? 보통 자신이 정해둔 경계를 넘었다고 느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존중받지 못할 때 정말 불쾌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사실 이유는 없다. 사회적 상호 작용은 복잡하고 때때로 모호하다. 따라서 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첫 단계는 어려움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는 데 있다.

관계에서 경계를 설정하기

경계는 관계에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의 은유적 표현이다. 일부는 살인이나 근친상간과 관련된 금기처럼 집단적 사고에 내재되어 있지만 다른 경계는 개별 관계에서 설정돼야 한다.

예를 들어, 연인이 휴대전화만 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말하여 경계를 정한다. 물론 그 결과는 수용에서 폭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다른 사람들이 경계를 무시할 때, 경계를 설정한 결과가 부정적일 때 또는 자신감이 흔들릴 때 경계 설정의 어려움을 알아차리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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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야근 수당을 주지 않으면 그만두겠다는 말로 경계를 정하면 상사와 말다툼하거나 해고의 위기에 처하거나 그 업무가 동료에게 넘어가서 불평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시나리오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갈등은 아무리 평화롭게 해결된다고 해도 여전히 잠재적으로 불쾌하고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용인하지 않는 긴장 상태다. 갈등이 예상된다면 논쟁에 민감한 사람들은 경계를 설정하기가 어려워한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은 갈등에 대한 두려움과도 밀접하며 경계를 설정하지 못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이전 예시처럼 연인에게 휴대전화만 보지 말라고 말하면 간섭이나 질투가 심하다며 관계가 깨질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받도록 경계를 설정하기가 정말 어렵다. 가난한 자아 개념은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을 키운다. 경계를 정할 수 있는 자기주장과 더불어 안정적 자존감과 자기 사랑이 필요하다.

결국 경계를 설정하는 일은 감정에 기반한 결정을 포함한다. 누군가가 허락 없이 자신을 만지는 것이 귀찮다면 다시는 하지 말라고 요청한다.

따라서 자신감 부족으로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원하는 경계를 설정할 수가 없다.

‘아니오’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종종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욕구 때문이다. 반대로 자기만족이 타인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열쇠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승인을 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잃는다. 이런 이유로 끊임없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하는 사람들은 평생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지고 살며 경계를 설정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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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거나 자신을 깊이 알지 못한다면 경계 설정이 쉽지 않다. 남들과 차별화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이 용납하지 못하는 행동과 상황의 목록을 만들 수도 없다.

또한 자기감정을 어떻게 조절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받는다.

불안은 경계를 설정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다. 여러 변수에 압도되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없다고 느끼고 경계 설정을 하지 못한다.

이렇듯 경계 설정이 어려운 이유는 매우 복잡하다. 개별 사례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경우이든 자기주장에 충실해야 한다. 인생의 갈등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대한 보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