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유능하되 나보다 더 유능하지 말라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유능하되 나보다 더 유능하지 말라

마지막 업데이트: 12 2월, 2018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혹은 프로크루스테스 침대 증후군은, 사람이 자신보다 재능있고 숙련된 사람을 깔보게 되는 증상이다. 그 사람을 차별하기도 하고, 해를 가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앞으로 나아가지 않거나, 다른 사람을 앞질러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좌절을 해버린 그들은, 여기저기 있는 법이다.

아마 어떤 사람의 이름이 떠오르게 될 것이다. 프로크루스테스(Procrustes), 이 신화 속의 인물이, – 너무 현실적인 면으로 – , 여러 책이나 영화 등에 영감을 준 건 확실하다.

다른 방식으로 말하자면, 직장, 교실 및 가족의 고전적인 반항마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단지 “등반가”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프로크루스테스: – 내 침대가 너의 키보다 작다면, 나는 네 발을 자를거야. 네가 나보다 더 유능한 사람이면, 네 머리를 베어버릴 거야.” – 그리스 신화 –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은, 일단은 진단 매뉴얼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의학적 근거도 없지만,  심리학자들이 ‘행동을 억제하는’ 행동이라 말하는 것들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즉, 가장 훌륭한 사람들을 적대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제거하고, 가장 똑똑한 사람을 제거하는 행동이다. 순수한 편협함과 자존심에서 벗어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보다 앞서는 것이, 치욕스럽기 때문이다.

프로크루스테스의 신화

프로크루스테스의 신화는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의심 할 여지없이 가장 어둡고 가장 무서운 신화 중 하나이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이 인물은 아티카의 가장 높은 언덕에서,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선술집에서 여관을 겸하기도 하여, 여행객들에게 숙박처를 제공하기도 했다. 잔잔하고 아늑한 지붕 아래에서, 여행객들은 휴식을 취하고 쉬어갔다.

그의 여관엔, 그가 여행자가 짐을 두고 가고, 편히 눕게 두는 침대가 있었다. 하지만 한밤에, 주인인 프로크루스테스는, 침대에서 잠이 든 여행객을 완전히 꽁꽁 묶어버린다.

만일 피해자의 다리나 머리가, 침대를 넘어버리면, 그는 그 넘는 부위를 도끼로 베어버렸고, 키가 작으면, 억지로 사지를 잡아당겨, 키를 늘려서 죽이곤 했다.

이 잔혹한 살인극은, 아주 특별한 영웅이 나타나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바로 테세우스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이 위대한 영웅은, 크레테 섬의 미노타우르스를 돌파하여 명성을 얻었으며, 나중에 아테네의 왕까지 오른 인물이다.

테세우스가, 프로크루스테스의 악행을 알게 되었을때, 그는 이 악한에게 자신의 약을 먹일 작정으로 행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프로크루스테스는, 자신이 한 악행을 그대로 돌려받게 되었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 증후군이 생겨난 이유는, 위의 신화와 관련이 있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이 자신들의 것과 충돌하고 일치하지 않거나, 혹은 당신이 그들보다 훌륭한 사람이면, 아마 이 처형대에 보내버릴 것이다.

프로크루스테스 침대 증후군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환자들의 행동은 어떠한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프로크루스테스와 같은 잔혹한 짓을 하는 사람을 볼 일이 없다는 것은, 매우 명백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주변에서, 혹은 기업이나 정치판에서, 교묘하고도 잔혹한 술수를 쓰는 모습은, 많이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조직에서 가장 높은 직책을 가진 사람들이 항상 가장 유능하고, 리더로서의 자리를 유지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이상으로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기존의 리더들은 여러 끔찍한 기교를 사용하여, 신입들을 배제하고, 제압하며, 모욕하기도 하고,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궁지에 몰기도 한다.

이 증후군의 특성

  • 끊임없는 좌절감과 통제력이 없는 삶을 살고 있다.
  • 자존심이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다.
  • 매우 감정적이다. 누군가가 자신보다 잘하는 것을 보게 되면, 심각한 침해로 인지한다.
  • 또한, 그들은 동료들에게 자신들이 매우 감정적이라는 생각으로 ‘속이지만’, 사실은 매우 적대적이고, 극단적인 생각들인 경우가 많다.
  • 모든 것을 독점하려고 한다. 오직, 다른 사람보다 자신이 위에 서겠다는 목적만을 갖고 있다.
  •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린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하면, 오히려 그것이 실수로 간주되어, 완전히 쓸모없는 아이디어로 배제해 버린다.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 환자는,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힘을 사용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꿈을 옥죄며, 정신적으로 조작하며, 교활하고, 숨은 공격성으로 제압하려 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끝까지 자신들을 거스르는 사람을, 성공적인 사람들을 조종하거나, ‘끝장내려 한다.’

토끼

‘프로크루스테스’가, 당신을 가두도록 두지 마라

우리 주위에 껄끄러운 사람들이 많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먼저 그들을 이해하고 나중에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어떤 인간도 예기치 못한 재능과 능력을 발휘할 수있는 기회가 개화될 기회를 주어야 한다.” – 도리스 레싱

프로크루스테스 증후군을 앓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과 멀리하는 것이다. 인간의 재능은 위협이나 해로운 힘으로 억압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끝장내려는 행동’은, 일반적인 경쟁을 훨씬 넘어선 개념이다. 그 감정이 인간의 공격성으로 변했을 때, 당신의 상사 또는 형제가 굴욕감을 느끼고 당신을 해햐려 하면, 그 관계의 문을 닫아버려야 할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날개를 펼치게 하는 새로운 공간과 사람들을 찾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기를 바란다.

당신의 인생에서 한번쯤은 ‘프로크루스테스’를 마주하게 되더라도, 그가 당신의 영혼을 깨뜨리지 않도록 하자. 우리는 모두 태어나서 어떤 식으로건, 우리의 힘을 꽃피울 수 있다. 이를 위한 장소나 환경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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