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이야기의 진실

빨간 모자 이야기의 진실

마지막 업데이트: 01 5월, 2017

그림 형제 샤를 페로와 같은 동화 작가들의 대부분의 동화들은, 중세 시대의 유럽의 옛 마을의 이야기에서 전해져, 작가의 여행기에서 전해진 것들이다. 대다수의 중세 동화들이 그 시절의 심리학적 이야기나, 사람들의 신념과 전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현실적인 마법의 이야기’ 등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이자 가장 오래된 마법의 이야기 중 하나는, 바로 ‘빨간 모자’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빨간 모자 이야기는, 그 기원이 된 이야기에서 가장 변화를 많이 겪은 케이스 중 하나라고 한다. 이 ‘변화’는 항상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내용을 ‘순화시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자 하는 의도로 발생한다. 하지만 사실, 이 변화로 인해, 이야기의 원래의 의도가 훼손되고, 모든 이야기에 교훈을 무리해서 넣게 된다는 부작용도 따라오게 된다. 그리고 빨간 모자가 가르쳐 준 교훈도, 잘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그림 형제와 샤를 페로

샤를 페로는 1697년 처음으로 빨간모자 이야기를 수집하기 시작한 사람이다. 그는 빨간 모자가 당시 제일 안 유명한 이야기중 하나였지만, 그 이야기를 자신의 콜렉션에 더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일부 장면이 매우 잔학했기 때문에,임의로 수정하여 어린이에게도 부담이 없도록 했다. 이것이 빨간 모자 이야기가 유럽에 퍼지기 시작한 계기였다.

1812년, 그림 형제도 빨간 모자 이야기를 수집하고 싶어했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독일인 루드비히에게서 “빨간 모자의 삶과 죽음”이라는 작품을 얻어, 샤를의 작품에는 없던 사냥꾼의 존재를 얻었다. 그들은 성적/잔학한 요소를 전부 제거하고, 해피 엔딩으로 작품을 바꾸었다. 어린아이가 보는 작품에서 해피 엔딩이 나타나지 않으면 인기가 있겠는가? 예상하는 대로, 원래 이야기는 현재의 이야기와 많이 다른 면이 많다. 다음에서 다뤄보기로 하자.

진짜 빨간 모자 이야기

앞에서 언급한 대로, 빨간 모자의 기원은, 머나먼 고립된 알프스 산맥의 지역이다. 이 이야기의 목적은, 우리에게 사회에는 인간으로서, 사회로서, 단체로서 금지된 것이 존재함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전설 속에서, 우리의 반항아들은 어린 청소년이기에, 어른의 세계에 갓 접어든 어린 소녀는 빨간 모자를 월경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

빨간 모자의 소녀는, 가족에게서 이하와 같은 심부름을 받는다: 숲을 따라 걸어가, 할머니의 집에서 빵과 우유를 가져와라. 보다시피, 이 시점에서는 원래 이야기와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각각의 모션과 이미지를 잘 해석해야 한다. 숲은 위험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위험지대이며, 성인이 되기 위한 시련이자, 사회에게는 의식의 통로이기도 하다. 어린아이에서 성인으로 갓 성장한 청년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숲의 주요 위험성은 늑대의 형태로 등장한다. 이 늑대는 비인간성과 야만성을 상징한다. 우리의 빨간 모자는, 조만간 마주해야 할 것에 대해서 이미 잘 아는 것… 이 어린 소녀는 겨우 숲을 가로질러 벗어나, 할머니의 집으로 향하지만, 할머니는 매우 아파 보였다. 여기까지는 우리의 빨간모자 이야기와 거의 같지만… 여기서부터 많이 달라진다.

할머니는 아이에게 빵과 우유를 갖고 가도록 하고, 이미 준비된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도록 권한다. 빨간 모자는 이에 기뻐하며 맛있게 식사를 하고, 배가 부른다. 이 이후, 아이는 할머니의 다음 지시에 따른다: 옷을 벗어, 한 조각 한조각, 불에 태우고, 옆의 침대에 눕도록 했다. 어린 아이는 호기심에 이에 동의하고, 아무 의심 없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어린아이가 졸려서 침대로 가는 것과도 같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본래의 늑대의 본색을 드러내며, 아이에게 방금 먹은 식사는 너의 할머니의 고기로 만든 것이라며 비웃는다. 아이는 모르기는 했지만 끔찍하고 씻을 수 없는 , 식인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그 이후, 늑대는 아이도 결국 잡아먹는다.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 속에는 각각의 상징이 들어있다: 늑대는 성적이고 잔혹한 세상을 뜻한다. 아이에게 먹혀버린 할머니는,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세대이고, 아이는 세상물정 모른 채, 인간의 가장 큰 원죄이자 죄악 중 하나인, 식인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저지른, 어리석을 정도로 순수한 모습을 상징한다. 보다시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 동화들 속에는, 매우 어두운 면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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