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정치, 축구와 종교는 열띤 토론으로 이어질까?

서로 편을 들고 감정적으로 되는 특정 주제가 있다. 나중에 의견을 바꾸기가 매우 어려워지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Sergio De Dios González.

작성자: Edith Sánchez

마지막 업데이트: 20 10월, 2022

열띤 토론은 종종 정치, 종교, 축구라는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논쟁이 심화하여 아예 말문을 닫는 지경에 이른다. 모순이 심해 우정과 가족 관계까지 망칠 수 있다. 왜 정치, 축구와 종교는 열띤 토론으로 이어질까?

일부 조직에서는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정치, 축구나 종교 이야기를 금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검열은 타인을 설득할 기회를 없애기에 실수다.

이러한 열띤 토론과 무례한 발언은 소셜 미디어에서도 흔하다. 서로의 차이점을 성숙하게 수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도 특정 주제를 금지하는 것은 토론 능력을 떨어뜨리며 그 과정을 거세한다.

왜 그렇게 열띤 토론으로 이어질까?

일부 주제는 왜 극심한 논쟁의 여지가 있을까? 원칙적으로 헤게모니를 둘러싼 문제이기 때문이다. 헤게모니 또는 패권은 정치에서 더 분명하지만 종교와 축구 논쟁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다.

이 문제에서 진실보다 누가 더 강력한지를 보여주기 위한 이유를 찾고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직접적인 대결을 펼친다.

이러한 열띤 토론은 소셜 미디어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나르시시즘과 상징적이면서도 때로는 실제 폭력을 촉발하는 완벽한 구실이 된다. 누가 누구보다 우세한지 확인하는 것이지, 어느 입장이 더 합리적인지 결론을 내리거나 심지어 그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우월감

정치, 축구 또는 종교에 대한 이러한 열띤 토론에서 오류가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다. 어느 한쪽이 얼마나 나쁘고, 가치 없으며 자격이 없는지 보여 주는 데만 집착한다.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논쟁의 목적처럼 보이고 논리나 이성으로 상대의 관점을 평가하려는 의도나 노력도 없다. 오직 선점에만 중점을 둔다면 지적, 학문적, 심지어 이념적 논쟁이 아니라 그저 분쟁일 뿐이다.

이러한 열띤 논쟁에서는 감정이 우선하여 불안하거나 위축된다. 정당, 축구팀 또는 종교 기관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다른 관점을 위협으로 간주한다.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이러한 열띤 토론이 문명화된 토론이 되려면 바뀌려는 열망이 필요하다. 대부분이 정치, 스포츠, 종교적 정체성이 너무 강해서 자신의 그룹을 방어하는 임무를 떠맡는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그룹이 행사하는 지배력을 강화하려고 한다.

올바른 토론 법은 지식과 실천의 영향을 받는다. 대화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경청하며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게 토론하려면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규칙이 있다.

이러한 기술을 스스로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너무 양극화되지 않은 문제부터 논의하며 연습하자. 차츰 발전하여 지적이고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