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관계에서의 권태는 정상인 걸까?

07 1월, 2020
권태는 문제가 아니라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찾아올 수 있는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다. 따라서 연인과의 관계에서 권태를 경험한다는 것은 참신함과 변화들을 시도할 때라는 것을 의미한다.

연애에서의 권태를 느끼는 것은 직장, 가족, 헌신 또는 인생의 다른 것들에서 지루해지는 것처럼 정상적인 감정이다. 권태는 크게 걱정할만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언급하고 시작하도록 하자. 또한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보통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권태는 우리 모두에게 발생하며 지루한 사람만이 권태로워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우리는 권태를 관심이나 동기가 전혀 없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영어의 ‘bore(따분함)’라는 단어는 명사로 ‘따분함 또는 성가심을 유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원에 따르면 ‘성가심을 느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특정한 상황들 속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 일, 친구 또는 이밖에 어떤 것에든 따분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완전히 정상적이다. 권태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 단순한 결과의 하나다. 빛을 더 소중하게 평가할 수 있는 어둠 혹은 그 반대와도 같다.

권태는 만족스러운 무지, 둔감한 이해, 냉담한 공감, 둔한 이해, 약한 주의력, 그리고 교정할 수 없는 나약한 성격의 신호다. 지루함은 모든 것이 시간 낭비라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즉 , 아무런 의미도 없는 평온이다.

-제임스 브리디-

권태는 무엇일까? 권태에 대한 고찰

연애 관계에서의 권태는 정상인 걸까? 01

권태는 우울증의 ‘배다른 형제’와도 같다. 많은 불편을 유발하고 쉽게 슬픔으로 이끄는 감정 상태다. 때로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질문과 생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오랫동안 그것에 집착하게 되면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권태가 현대의 가장 큰 질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왜 현대에만 그럴까?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을까? 사실 그렇지 않다. 아마도 유일하게 변화된 것은 이 감정이 다소 나쁜 것으로 인식되어진 것이다. 권태는 부정적인 의미를 얻었다. 그리고 ‘긍정적 사고’의 시대에서 어떠한 ‘부정적’인 것들과 마찬가지로 견딜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재미있는 일을 하지 않으면 지루함을 느낀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루함은 그들의 삶에 번갈아서 찾아오는 오는 재미난 버전의 감정인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활동들이 일상적이 되고 극도로 반복적이 되어버리면 짜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기대되는 목표나 목적이 없거나, 더 이상 도전적이거나 매력적이지 않거나 의미가 없을 때도 그렇게 느낀다.

연애 관계 속에서의 권태

연애 관계에서의 권태는 종종 심각한 경보의 신호가 된다. 물론, 첫 번째로 드는 생각은 사랑이 끝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다. 사실, 관계에서 사랑과 권태는 종종 공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몇 년 혹은 심지어 몇 달 동안 함께 지낸 후에 자신의 연인 혹은 배우자에게 권태를 느끼게 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주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관계에서 중요한 시점은 4년에서 7년 사이에 사이라고 한다. 이는 그 시기에 뇌에서 도파민과 사랑에 빠질 때 관련된 다른 물질의 방출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유전자의 생존에 대한 확신이 들 때, 배우자와의 공동 양육을 그만둘 수 있는 생물학적 준비가 되는 것이다.

심리적 관점에서 볼 때 연인관계에서 권태는 낭만적인 사랑의 단계가 끝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나 산드라 L. 머레이, 데일 W. 그리핀 및 존 G. 홈즈가 수행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지는 단계가 더 이상적 일수록 권태의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한다.

애정 불안

건강한 관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애정 불안’이라고 알려진 것이 즉시 활성화된다. 누군가와 사랑하는 관계가 시작하면 종종 인생이 확장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것은 많은 기분 좋은 감각을 일으키는 심리적 각성으로 경험된다.

또한, 보호와 편안함의 니즈가 생기며 이에 상실에 대한 두려움도 따라온다. 이 모든 것을 해소하기 위해선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감정이 분명하게 상호적으로 발생하면 불안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감정이 실제로 나타내는 것은 애정의 대상과 교감에 대한 강한 니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인적 확장과 심리적 각성의 느낌이 줄어든다. 한때 놀라웠던 것이 친숙해지고 참신함으로 인해 신났던 느낌이 사라진다. 그리고 이전에 맛보았던 열정과 즐거움으로 쌓여온 느낌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관계 속의 권태가 발생하게 된다.

항상 모든 것이 처음과 같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그러나 다시 마음의 불씨를 켜고 권태를 피할 수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쁜것만은 아니다. 자기 자신과 먼저 시작해야 한다. 지루해 지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상호적인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킬만한 주된 방법으로 참신함을 다시 한번 불러와 보자.

  • Salgado, C. (2003). El desafío de construir una relación de pareja. Editorial No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