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개성 찾기

환경 때문에 억지로 적응하거나 변화한다고 느낀다면 자기만의 개성을 찾고 가치를 부여해야 할 때다. 누구나 특기가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지 아는가?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Elena Sanz.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비교하기는 자신의 관점으로 타인을 바라보는 인간의 천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남과 비교하지 말고 건설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부정적인 비교는 스스로 불충분하고 모자라면서 무가치하다고 느끼게 하여 자존감을 위협한다. 각자 자기만의 특기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사회는 동질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누구에게나 통용될 법한 이상적인 미학적 기준처럼 비슷한 기술, 태도와 개성를 원한다. 다만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다양성을 위한 여지는 부족하다.

미덕의 이질성

앞서 말했듯 모두가 특정 규범에 적응하도록 하는 사회적 압력은 분명히 존재한다. 사실, 동질적인 사회는 통제하기 쉽고 더 적은 문제를 제기한다.

사회적 압력은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명확해진다. 여전히 고전적인 반복 및 암기 방식에 기반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뛰어난 아이들의 성적이 우수하다.

반대로 활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어린이는 부적절하거나 지능이 낮다고 분류된다. 수학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는 아무리 음악을 잘해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러한 경향은 평생 지속한다. 인정받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따라야 하는 경로가 있는데 명문대에서 공부하고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전통적인 가정을 꾸리기를 이상적인 경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자신을 가르치고 창의적으로 발전하면서 심지어 독신인 사람은 항상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 ‘실패자’라고 여기기도 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기

이러한 사회적 과정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자신과 삶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며 극도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전략은 환경적 압력을 직면할 때 채택한다.

남과 비교하다 보면 자기 본질을 포기하게 된다

어릴 때 순진하고 자발적이며 믿음직스러웠던 자신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라면서 타인의 사랑과 인정은 조건부이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진실을 배운다.

따라서 자유와 창의성을 포기하고 순종적이고 체계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이 있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 같은 증상을 보이며 불행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살며 병에 걸릴 수도 있다.

평생 가면을 쓰고 인생을 산다

‘해야 할’ 일을 잘하지 못하고 특기만 있어도 무슨 소용인가 생각하게 된다. 내면 세계가 넓고 풍요로운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감수성 대신 외향적인 성격이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의 자질과 미덕을 경시하고 남들과 비슷하게 되려고 노력하면 평생 가면 뒤에 숨는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자존감이 영향을 받는다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할 때가 있다. 금형으로 찍어낸 로봇이 아니라 다양한 면모가 있는 인간이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기대받은 것만큼 잘하지 못하면 자신을 실패자처럼 느끼게 만들고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불안하고 우울할 수도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만의 개성 포용하기

비교의 고통스러운 결과를 피하려면 사회는 다양성을 장려하고 수용해야 한다. 항상 즉시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모두가 사회에 가치 있는 공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부터 시작하자. 누구나 장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비교와 자기 비하를 멈춰야 한다. 외향적이지 않다면 경청하거나 조언에 탁월할 수 있다. 경쟁심은 부족하지만 예술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고 세계 여행보다는 집이 좋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처럼 될 필요가 없다. 스스로 열등하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은 버린다. 반대로, 자신이 독창적이고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