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법이 풀렸다는 신호 5가지
연애를 시작하면 종종 파트너에게 세상을 다 약속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온 세상이 장밋빛으로 보이고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좋은 의도로 가득 찼던 관계가 예기치 않은 사건의 영향을 받고 사랑의 마법이 풀려 서로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심리적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은 빈번한 논쟁, 거리두기, 심지어 한쪽 또는 양쪽 모두의 성적 욕망의 기복으로 나타날 수 있다.
결혼이나 동거를 결정하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새로운 책임을 지면서 서로의 차이점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서로 원했던 상황이지만 점점 상황이 꼬일 수 있다.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상황에 적응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나 보통은 필사적으로 서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습관적 일상을 깨지 않으려고 매달린다.
용감하게 대처하면 관계가 개선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대의 생각이 다르면 실망, 불만족 또는 환멸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다음 관계 초기에 존재했던 사랑의 감정을 되살려야만 치료할 수 있다.
불만은 하루아침에 나타나지 않고 마치 개미집으로 천천히 빵가루를 옮기는 개미처럼 서서히 나타난다.
대개 직장, 일상, 자녀, 개인 성장 등과 같은 다른 일로 너무 바빠서 관계의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많다.
전문가들은 사랑의 마법이 풀린 또는 환멸을 느끼는 관계란 실망을 하나씩 쌓아가는 점진적인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징후에 주의하여 서로 멀어지지 않고 초기에 느꼈던 사랑의 마법을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랑의 마법이 풀린 관계의 5가지 신호
가장 흔히 나타나는 신호는 다음과 같다.
1. 정당화를 위한 싸움
관계가 위기에 처하면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게 된다. 그러나 관계는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접근 방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파트너가 말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그저 마음을 열고 파트너의 의견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관계에서 환멸을 느끼는 가장 빠른 방법은 융통성 없이 파트너의 말을 무시하며 자기 입장을 강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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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기면 마음을 진정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자. 자기감정을 표현하고 균형을 유지하여 양쪽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한다.
2. 관계에서 탈출하려는 욕망
숨 막히거나 자유가 없다는 느낌은 좋지 않다. 한쪽이 갈등을 해결하기를 거부하고 단순히 문을 쾅 닫고 몇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주 또는 회피는 파트너와 보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고 상징적으로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것이다.
한 침대에 누워서도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소외가 오래될수록 환멸의 감정은 더 강해지고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은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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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갈등에 관해 서로 원망하기
짜증이 고조되면 자동으로 자기 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현재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기는 정말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임이 한쪽에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균형을 찾아야 한다. 서로를 비난하고 실수에만 집중하면서 환멸과 실망의 불이 더 타오르게 한다. ‘네가 옳고 내가 틀렸다.’라고 말할 수 있다면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
4. 사랑의 마법이 풀렸다는 신호: 식어버린 감정
더 이상 이전처럼 파트너와 만나기를 고대하지 않고, 몇 시에 귀가하는지 신경 쓰지 않으며 더는 상대를 볼 때 가슴속이 간지럽지 않다. 파트너 덕분에 행복하거나 그립지 않고 오히려 짜증이 난다. 현재 파트너와의 관계와 비슷하다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함께 있는 것이 즐겁지 않고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수백 가지가 있다면 한발 물러서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5. 부정적인 것에 집중
서로의 결점과 약점만 본다면 관계의 환멸을 경험한다. 이전에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던 사소한 일 때문에 싸우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왜 전에 없이 관심 없던 일에 집중하는지 스스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 관계를 위기에 이르게 한 이유가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파트너의 잘못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파트너의 장점을 더는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장점이 하룻밤 새 사라질 수는 없고 단점만 있는 상대라면 처음부터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시간을 내어 자기감정에 관해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이상적이다. 물론 의사소통은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며 진지해야 한다. 서로를 무시하거나 얕잡아보지 않고 생각하고 느끼는 전부를 터놓고 이야기한다.
이해는 사랑의 마법이 깨진 관계를 해결하는 데 필수다. 서로의 입장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정직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항상 벽과 대화하는 느낌이라면 커플 치료나 별거도 고려할 수 있다. 결국 최악의 상황은 같은 상황에 머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