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해 예상하지 못한 일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리스의 희곡 작가인 에우리피데스는 우리에게 예상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대신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무엇보다도 예상하지 못한 일에 대한 여지를 남기려면, 우선 먼저 포용력과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때가 되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주어진 놀라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로도 잘 알려진 수필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우리가 내일, 과거, 심지어 다음 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무지 또는 오히려, 우리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과장된 오만함 때문에, 정말로 갑자기 ‘예상 밖의 일’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이나 기본적인 필요성은 매우 단순한 원칙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모든 것이 통제하에 있다고 느껴야만, 본능적으로 만족할 수 있다. 우리가 행복하든 안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생존’하기를 원할 뿐이다.
따라서 당신의 뇌는 예기치 못한 모든 것을 위협으로 인지할 것이다. 위험의 기치를 비행하는 대대의 반향으로 여기고, 적대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사실 우리의 가장 큰 두려움, 불안정함, 공허함을 숨기고자 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로 인해 모든 통제자는 필연적으로 불만과 불행의 심연과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해 제어할 수 없는 행동을 억지로 무리해서 지어하려 하면, 이 예상밖의 상황에 대해 전혀 공간을 마련할 수 없게 된다.
아이들로부터 배우자 – 예기치 못한 것을 좋아하는 것
보통, 아이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아이의 눈에 ‘예상하지 못한 것’, ‘흥미를 끌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이다. 그 아이들의 눈은, 평범하지 않은 것이면 무엇이건 쉽게 이끌린다. 아이들은 밝은 색을 하고, 특이한 것들을 좋아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환경에서 예측할 수 없고, 놀라운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른으로 자라나면서, 사회의 합리적인 시각과 도덕성 등으로 인해 서서히 ‘호기심’을 잃어가게 된다. 어른들, 호기심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도 참 아쉬운 일이다.
심리학자 아이메 스탈이 진행한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9개월에서 11개월 사이의 아기들은 논리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특이한 자극에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한 그룹의 아기들과 함께 놀라운 실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에게 두 가지 장난감을 보여주었다. 그중 하나는 벽을 통과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을 노린 장난감이었다.
흥미롭게도, 아기들은 불가능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특이한 장난감에 흥미를 느꼈다. 전문가들은 이 실험을 통해, 어린 아기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고수하도록 하는 본능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
그러나 우리가 성장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것은 종종 우리의 통제를 넘어서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여기게 된다.
사람들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빠질 때, 우리는 보통 고뇌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 낯선 상황에 대해, 철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차라리 잠시 동안 우리 자신을 아이들과 같은 그런 동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자. 예상하지 못한 일이 우리에게 가져올 수있는 긍정적인 것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도록 하자.
인생에서 예상하지 못한 것도 받아들이자
당신의 마음의 문을 열어 두어, 새롭고, 즐겁고, 항상 새로운 갑작스런 산들바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자. 당신을 해치지 않을 것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차라리 이 상황을 자신의 삶에 작은 한 사건으로서 받아들이자. 당신의 일정에 관련되지는 않았지만, 목표와 관련이 없는 것들이 오히려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의외의 영역은 우리가 이제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사실 위대한 탐험가들도 ‘우연히’ 유럽 밖의 새로운 대륙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세렌디피티는 우리에게 역사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당신은 지금의 당신의 직업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반대로 좋은 친구를 사귀어, 당신이 지금 좋아하는 취미로 시작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어쩌면 감정적으로나 지적으로 보람을 느껴서,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어쩌면 당신의 새로운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한 사건은 다른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는 이 막을 수 없는 삶의 흐름이 이어지는 강에서 돌다리를 건너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이를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각 단계에서 아름다움과 기회를 알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마술’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긍정적 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수용적인 마음으로 예기치 못한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자신을 행복의 기회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