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마음의 문제

2017-08-21

욕심, 소위 말하는 탐욕으로 알려진 존재는, 당신을 이기적이고, 싸구려에, 모든 것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미 욕심이 넘치는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혹은 자신의 분수보다 더 많은 것을 윈하고 갖고 싶어한다. 특히 그것이 돈, 재물, 음식, 다른 어떤 유형이건 소유하고 관계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욕심은 말 그대로 탐욕이기도 하다.탐욕은 본래 가톨릭 교회에서 규정한 7대 죄악 중 하나이다. 신을 기쁘게 하지 않고 인간의 물질적 집착이나 쾌락에만 치중하는 것을 일컫는다. 또한 불교에서도, ‘소망’이란 지혜를 가로막는 본질적인 존재 중 하나라고 여긴다. 당신 또한, 물질에 대한 열망을 억제하지 못하면, 행복으로의 길이 닫혀버릴 것이다.

“부유해지고 싶은가? 당신의 재물을 모으기보다는, 오히려 물욕을 억제해보아라.”

– 에피큐어

마음 속 탐욕은 자멸의 지름길

탐욕이란, 부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존재이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는 점점 탐욕에 물들고, 그만큼 우리의 자멸도 가까워진다. 우리의 내면의 허무를 물질로 채우려 하는 것은, 그저 문제를 더 키우고, 세상 속의 자신의 기분을 더더욱 나쁘게 만들 뿐이다. 탐욕이란 부족이란 기분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무언가 본질적인 것이 부족하거나 없으며, 우리에게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 부족이라는 감정은 특히, (감정적인 면에서) 강력하며, 사람들은 어느새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 집착하게 된다. 잠재적인 소유에 대한 욕구를 찾는 과정은, 우리의 마음 속의 공허로 인해, 그 허무의 고통을 일시적으로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무엇을 사건, 어떤 재물을 긁어모으건, 우리가 잠시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저 말 그대로 잠시일 뿐이다. 감정적인 허무는 다시금 나타나, 그 허무함을 치유하기 위한 다른 무언가를 갈망하게 될 것이다.

탐욕스런 사람은 돈, 섹스, 권력, 음식, 타인의 주목, 지식 등…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손에 들어올 때 그 탐욕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은 이 세상의 거의 대부분의 것으로 탐욕을 느낄 수 있다. 뭔가 명확한 것도, 아니면 뭔가 추상적이거나 상징적인 것으로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이 계속해서 무언가를 원하고 또 원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일단 한번 탐욕이 발생하면, 삶이란 건 고문이 되어버린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어떤 특정한 요소만을 찾아 헤매게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탐욕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화가이자 심리학자의 리차드 F. 태플링거의 연구, “탐욕의 사회학적 근원”에 의하면, 탐욕은 우리의 생존에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탐욕이란 반드시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왜냐하면, 탐욕이 우리가 감정 속의 허무나 공허함을 억지로 묻어버리려는 움직임이 아니라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리차드가 말하길, 우리는 반드시 음식을 사야 하고, 집세를 내야하고, 우리의 의복도 사야 하는 등, 의식주에 소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돈을 버는 것도, 탐욕인 걸까?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는 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이 사회적인 자산인 돈이라는 것은, 두 가지 방향으로 인식될 수 있다” 부유의 상징, 혹은 생존의 필수적인 상징으로 말이다.

당신이 더욱 많은 돈을 가질 수록, 당신의 삶의 질을 위한 물건의 질 또한 좋아진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질을 위한 소망이 어떻게 탐욕으로 변질되는 걸까? 그 적정선의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가 그저 마음의 허무함과 공허함을 채우고자 하면, 그 기준을 넘어서게 된다.

탐욕과 그저 우리의 삶의 필수요소를 채우고자 하는 마음의 차이는, 바로 두려움에 있다. 부족함에 대한 두려움, ‘행복‘의 본질을 위한 것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두려움.. 하지만 아무리 갖고 있어도 우리는 행복해지지 못한다. 이 지속적인 두려움 때문에, 사람은 충동적인 수단을 택하게 되고, 그들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갈망하게 된다. 그것이 사람들이 극히 경쟁적이고 탐욕스러워지는 이유이다.

“만일 사람이 그에게 필수적인 영적인 본질을 갖고 있다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유혹, 그리고 소유에 대한 비이성적인 집착에 지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올바른 균형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다. 탐욕의 문 너머에는 지속적인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우리의 가장 성가신 적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곳이, 바로 우리의 영혼이 정말로 잠드는 곳이기도 하다.”

– 달라이 라마

탐욕을 멈추기 위해 먼저 이해하자

탐욕은 자라날수록, 인간에게 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태도이다. 우리는 경쟁이 넘치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고, 이로 인해 성공의 척도도 찾아내고 비교하기 쉽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쓰러뜨리고”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성공하고 싶어한다. 이 사회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비싼 외제차를 소유하고, 최신 유행의 비싼 옷을 입고, 엄청나게 큰 집에서 사는 모습 등으로 비춰낸다. 탐욕에 물들었건 아니건, 지금의 사회는 인간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탐욕에 중독되도록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이 탐욕의 근원을 찾아내어, 우리의 이 감정적인 상처를 치유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물질적 부유함 너머의 인간성의 가치를 드높여야 한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우리를 만족시키고, 행복에 가득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자비로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삶에 더더욱 만족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가치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랑을 줘야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스스로 줄 줄 아는 자비로운 사람들은, 인간의 탐욕이 자라난다는 것은, 곧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탐욕스러운 사람들은 마치 상어처럼, 자신의 시간을, 오로지 먹잇감을 찾으며 소비만 하면서 보낸다. 하지만, 이 상어들에게는온 바다의 물고기들로도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