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우연한 행복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 2017-09-24

혹시 살아가면서, 당신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그리고 어떤 식으로건 행운을 맞이해본 적이 있는가? 그것이, 인생의 세렌디피티(우연한 행복)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하면 어떤 암시도 없이 갑자기 찾아와서는, 우리의 시선을 있는 대로 끄는 미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세렌디피티, 우연한 행복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우연은, 마음이 준비된 곳을 선호하는 법이다” – 루이 파스퇴르

인생에서 우연한 행복이란 무작위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의 우연에는 의외로,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우리가 우리의 발걸음을, 우리가 찾으려 하는 것, 혹은 아직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것을 찾으려 할 준비가 되었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우연의 산물은, 어쩌면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우리가 준비되어 있건, 아니건, 부정적인 결과로 인도할 수도 있다.

‘세렌디피티’의 어원

Serendipity(우연한 행복, 아랍어 어원: Sarandib, Serendib)은 동남아시아, 스리랑카의 실론 섬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1754년 호러스 왈폴이 번역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이야기의 줄거리를 간략히 말하자면, 실론 섬의 총명한 세 왕자들은 부왕의 명으로 새로운 땅을 개척하러 떠났다. 그 여행 중, 왕자들은 낙타를 잃어버린 한 남자의 모함으로 도둑으로 몰린 상황이었고, 남자는 왕자들이 계속 자신의 낙타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상황이었다.

결국에는, 중간의 예상 밖의 상황이 왕자들을 모함에서 구해냈다: 우여곡절 끝에 낙타가 돌아왔고, 왕자들의 도둑질이 아니었음을 밝혀낸 것이다.

우리의 세상 속에서 겪는 세렌디피티

앞서 우리는 로이스턴 로버츠(Royston M. Roberts)가 “우연과 현명함의 결합 덕분에 이루어진 발견”으로 정의한 ‘세렌디피티’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의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더 흥미로울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우연의 힘으로 가능했던 발견의 사례에 대해 다음에서 알아보자:

  • 페니실린: 알렉산더 플레밍이 발견한 페니실린도, 우연의 산물로 발견된 것이다. 플레밍이 연구하건 농작물이 어쩌다가 오염되었고, 그 샬레 중 하나를 보는 과정에서, 무언가가 박테리아를 죽인 것을 알아내고, 그 연구 결과 발견하게 되었다.
  • 포스트잇: 페니실린만큼 중요한 발견은 아닐 지도 모르지만, 일상 속에서는 오히려 매우 자주 보는 물건 중 하나이다. 이 포스트잇을 1968년 만들어낸, 스펜서 실버는 처음에는 매우 접착력이 좋은 접착제를 만들려 했다가, 접착력이 좋지 않아 실패했다고 여긴 물건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뭔가를 써붙여 임시로 붙여놓기엔 좋아, 세계적으로 히트하게 되었다.

“우리는 어떤 방향에서 삶의 관점을 본다. 만일 우리가 관점을 바꾼다면, 우리의 삶도 바뀔거다.” – 알레잔드로 조도로스키

  • 감자칩: 1953년, 요리사 조지 크럼은, 감자를 얇게 썰어달라는 무리한 요구와 불만을 늘어놓는 손님을 곯려주기 위해, 아예 종이 정도의 두께로 얇게 썰어서 올렸다. 하지만 의외로 호평을 받았고… 그 결과는, 말할 필요도 없다.
  • 비아그라: 누가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가 될거라고 예상이나 했겠는가? 원래는 흉통 치료제로서 연구되던 약품이었으나, 그 효과가 미미하고, 부작용에 해당하는 발기부전에 끝내주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런 “우연한 행복”에 끌리는 이유는?

이건 우리가 매우 사랑하고, 즐겁게 여기는 컨셉이며,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드라마틱하다는 느낌까지 줄 수 있는 일이다. 같은 이름의 제목의 영화도 개봉한 적이 있고, 이에 관한 시문학이나 노래 가사도 참 많다.

“예상 밖의 일들이, 우리 삶을 바꾼다” – 미상

일상 속의 세렌디피티는, 매우 매력적인 것이며, 우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치 마법을 건 것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마치, 행복의 소용돌이처럼,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이니까 말이다.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하면, 마치 남 이야기처럼 무덤덤하게 듣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서서히 관심을 기울이다보면, 언젠가 이런 재미난 일은 찾아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