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 복제

인간 복제에 관한 심리학적 관점은 매우 명확한 편이다. 이번 글에서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자.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 복제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2 9월, 2024

초기 ‘멸종 복원’ 회사 설립자인 벤 램은 2028년까지 털매머드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생명공학과 유전자 편집 과학이 압도적으로 발전하면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 복제 논란도 매우 흥미로워졌다.

의학과 심리학계는 인간 복제 실현을 기대하고 있지만 생명 윤리적 관점에서는 엄청난 사회 및 정서적 파장 때문에 권장되지 않는다.

과학자들에게 인간 복제를 장려하지 않도록 설득할 때 어떤 주장이 사용될까? 또 인간 복제 실현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다음에서 이야기하겠다.

심리학에서는 장기 이식, 신경 세포, 조직 치유 등 의학적 목적을 위한 유전자 치료를 인정하고 승인하지만 인간 복제는 다른 시각으로 본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인간 복제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인간 복제 문제가 수십 년간 논쟁의 원인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하여 심리학과 기타 사회 과학은 진보를 막거나 중추가 될 수 있는 규제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현실은 대부분이 질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을 환영하지만, 인간 복제에 대한 탐구를 비정상적인 것으로 취급한다. 1997년 양 ‘돌리’의 복제는 양의 탈을 쓴 늑대로 비유되며 인간을 물건처럼 만든다는 의견이 있다.

이는 몇 달 후 유럽 평의회가 이러한 가능성을 금지하는 규칙을 승인한 영향이었다. 이후 유엔 총회에서도 치료용 복제가 인간 존엄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같은 요구를 했다. 그러나 영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이미 인간 배아를 유전자 편집했다고 ‘Nature’ 저널에 실린 2017년 연구에서 밝혀졌다.

기술이 개발됐으니 언젠가 인간 복제는 현실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관한 심리학적 견해는 어떨까?

인간 복제 DNA
인간 복제에 관한 사회, 심리 및 윤리적 측면과 관련된 많은 질문을 해결해야 한다.

복제에 관해 심각하게 고려할 사항

심리학은 유전학과 복제 분야의 가장 위대한 전문가인 프란시스코 아얄라 박사의 관점과 조화를 이룬다. 아얄라 박사는 저서인 ‘Cloning Humans?’와 2015년 ‘PNAS’ 발표한 연구에서 유전자는 의료 목적으로 복제될 수 있지만 사람은 복제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간 복제가 가능해지면 가장 이상적이면서 비윤리적인 미래 시나리오가 구체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복제 인간’은 뛰어난 재능, 지능 또는 아름다움과 같은 특성을 부여받을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특정 유전자형의 자녀를 출산하는 것 외에 아래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

  • 유전적 생물 다양성 개념을 수정할 것이다.
  • 고인이 된 사랑하는 사람을 복제할 수도 있다.
  • 인간 복제는 우생학의 명백한 형태일 것이다.
  • 동물 복제처럼 실패와 기형이 자주 발생한다.
  • 대개 생물학적 원인이 아닌 실험실에서 설계한 대로 복제한다.
  • 인간 복제는 가장 소중한 개성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 단일 부모(복제본이 복제되는 인물)만 있으므로 모든 친족 관계가 변한다.

심리학에서는 인간 복제의 윤리, 사회, 심리 및 도덕적 반향을 생각하여 계속 반대하는 처지다. 그러나 인간 복제가 실현된다면 엄격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다.

현재 과학적 합의는 인간 복제를 비윤리적이라고 본다. 실제로 많은 복제 동물은 심각한 기형이나 질환이 있고 사망하기도 한다.

인간 복제 합법화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결과

현재 인간 복제는 합법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선구자가 나서서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심리학계에서도 조만간 생식 복제가 일어날 것임을 예측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가상의 상황에 부닥친다면 사회와 복제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래에서 이야기하겠다.

  • 복제된 인간은 사회적 거부와 차별을 겪을 수 있다.
  • 클론이 된다는 것은 종종 심각한 실존적 위기를 겪는다는 의미다.
  • 클론은 유전형의 부모나 기증자의 기대와 요구에 따라 치밀하게 조절될 수 있다.
  • 환경은 항상 복제 인간의 성취를 원래 사람의 성취와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 기증자와 복제된 인간 모두에게 자신이 자녀인지 부모인지 또는 쌍둥이인지에 관한 깊은 심리적 의문이 생길 수 있다.
  • 인간 복제로 생성된 아이는 정체성 형성과 심리 사회적 발달에 문제를 겪는다(Annas, 1998; Gonnella and Hojat, 2001 ).
  • 클론은 자신의 출신을 받아들이고 가족이나 부모가 누구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유전적 관점에서 보면 부모는 단 한 명, 즉 클론의 일란성 쌍둥이뿐이다.
  • 같은 유전자, 다른 존재 방식: 2013년, 존 레넌을 복제하기 바라는 마이클 주크 박사가 나타났다. 다만 주크는 클론은 존 레넌과 동일한 DNA를 가지지만 그 성격을 형성하는 동일한 삶의 경험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미래에는 죽은 사람을 대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클론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신원도 성격도 동일하지 않다.
인간 복제 존엄성
인간 복제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복제 금지

심리학에서는 인간 복제에서 파생되는 매우 기괴한 측면을 지적한다. 죽은 자녀를 대신할 클론을 원하는 부모나 우생학에 따라 뛰어난 재능이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클론을 만들려는 부모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확고한 생명 윤리적 규제가 없다면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할지 모른다.

현재 복제가 합법화되지 않은 이유는 동물 복제 분야의 발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조만간 기형, 질병, 조기 사망이 크게 감소하고 강하고 건강한 개체를 복제할 수 있다면 새로운 생물학적, 사회적 혁명이 시작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 존엄성을 공격하는 복제를 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기술의 노예가 된 현대인에게 인간 복제는 또 다른 통제 시도일 수 있지만 고유성을 지워서 타인의 복사본을 만드는 것은 정체성과 개성에 대한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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