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이유

스스로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성격은 수년에 걸쳐 변한다.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이유와 방향을 알고 싶다면 이 글을 읽어보자.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30 4월, 2023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방식은 종종 너무 미묘해서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나  70세 또는 80세가 될 때쯤에는 30세 생일과 달라진 자신을 깨닫는다.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은 더 관대해진다. 게다가 그동안의 경험은 예전과 다른 관점에서 현실을 보게 한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나이가 들어도 존재 방식은 실제로 바뀌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 이론은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 오늘날 인간의 성격은 유연하고 유동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변화는 더 성숙한 지혜로 좀 더 쉽게 환경의 요구에 적응하게 한다. 이러한 변화에는 의미와 목적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이유

수년 후에 누군가를 만날 때, 보통 상대의 외형에 관한 기억을 오늘날의 인식과 비교한다. 얼굴에 보이는 주름으로 어떻게 나이가 들었는지 시간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재 방식 역시 피부처럼 수십 년에 걸쳐 변한다.

성격은 생각, 행동 및 태도의 패턴으로 구성된 심리적 구조이며 고정된 존재가 아니다. 살아가면서 천천히 변화하는 거의 감지할 수 없는 특성이 있다.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변화는 20세~40세에 더 두드러지지만 이러한 변화는 그 이후에도 지속된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성격 성숙론

성격은 고정된 구조가 아니며 인간의 생물학적 성숙과 같은 과정을 따르지도 않는다. 따라서 30세 전후에 신체적, 정신적 성숙에 도달하더라도 존재 방식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경험과 심리 사회적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계속 진화한다.

성격 성숙 이론은 성격의 한 측면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이것은 기질이다. 중요한 유전적 기초가 있으며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반응을 정의한다. 그러나 성격은 유연하고 유동적인 실체로 인생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도록 변화한다.

2. 5대 성격 특성 이론

2020년에 툴사 대학에서는 152개의 종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빅 파이브 모델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어린 시절부터 70세까지 사람들의 성격 변화를 분석한 연구진은 존재 방식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든다고 반드시 심술궂어지는 것은 아니였고 오히려 정반대였다. 진보하는 존재 방식은 더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잘 적응할 수 있다.

빅 파이브 이론에 따른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증가된 외향성과 개방성을 보인다.
• 더 공감하고 이해한다.
• 신경증이 감소하여 더 큰 정서적 안정을 얻는다.
• 성격 특성으로서의 성실성은 수년에 걸쳐 발생한다. 점차 삶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며 더 성실해지면서 그러한 요구에 적응한다.

3.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이유: 심리사회적 요인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방식은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사회적 요인에 기인한다. 인간의 존재 방식은 안정적이지 않다. 성격은 환경에 대한 더 나은 적응을 촉진하기 위해 진화하는 실체다. 나이가 들면서 겪는 변화는 사회적 압력의 직접적인 결과다.

아무도 그들의 사회적, 문화적, 심지어 경제적 맥락을 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가족을 도와야 하거나 학업 훈련을 받을 수 없는 경우 성격이 변할 수 있다. 더욱이, 수년에 걸쳐 충격적인 경험을 겪는 것은 존재 방식에 다른 특성을 확립할 것이다.

외로움은 또 다른 중요한 요소다. 견고하고 중요한 감정적 유대가 없다면 성격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4. 체험 학습과 지혜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다. 먼 과거를 돌아본다면 자신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놀랄 것이다. 경험이 쌓이면서 충동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부적절하게 반응하는 대신 참는 법을 배웠다.

세월은 대부분을 더 현명하고 신중하면서 지혜롭게 만든다. 싸울 가치가 있는 전투와 특정 상황에서 행동하는 방법을 배운다. 에리히 프롬이 말했듯이 지혜와 함께 성장하는 것은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 의미다.

왜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성격이 변하지 않는가

앞서 언급했듯이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성숙해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다. 이렇게 하면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문제가 있는 성격으로 변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긍정적인 성숙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엄격한 성격 유형을 만들기도 한다.

• 외로움
• 만성 스트레스
•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 해결되지 않은 충격적인 경험
• 신경질적인 성격과 극도로 경직된 사고방식
• 심리 사회적 요인. 예를 들어, 경제적 문제와 열악한 사회 환경
• 정신 건강 문제는 성격 장애에서 진단되지 않은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만성화한다.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좋아진다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주된 이유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서다. 성격 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항상 복잡한 심리사회적 시나리오에 최적의 적응을 허용하는 것이다. 삶의 경험을 잘 통합하면 더 현명하고 밝고 건강하게 진화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작은 변화에 지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지진이 아니라 지각판의 소리 없는 움직임으로 더 풍부하고 유연하며 이타적인 성격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