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와 회사에 휴가가 중요한 이유
올해 휴가를 그냥 넘기기로 했는가? 현재 업무에 압도당하는 느낌이라면 혼자가 아니다. 미국 직장 문화의 부작용이 휴가 건너뛰기다. ‘프로젝트 타임 오프’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절반이 매년 유급 휴가를 묵힌다고 한다. 사실, 미국인들은 산업화된 사회에서 가장 근무 시간이 길다고 한다. 근로자에게 휴가가 중요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근로자들이 휴가를 짧게 쓰고 늦게 은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회사에 휴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속임수 질문처럼 들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노동법 준수부터 휴식의 필요성까지 휴가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을 모두 충족하면서 가족과 양질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 휴가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면 휴가 시간과 올바른 휴가 정책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미국 근로자의 휴가 일수가 약간 증가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최저 휴가일이 16.8일에서 17.4일로 짧아졌지만 여전히 장기 휴가는 평균 20.3일에 한참 못 미친다. 휴가 일수는 근로자의 건강과 웰빙 에 피해를 주며 휴가를 건너뛰면 많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오랜 노력 끝에 여행의 주체는 개인이 아닌 여행, 그 자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존 스타인벡-
휴가를 내지 않을 때의 해로운 영향
휴가를 사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휴가는 삶의 필수다. 마요 클리닉 은 직장에서의 번아웃 을 ‘일과 관련된 특별한 유형의 스트레스로 즉, 육체적 또는 정서적 피로 상태’로 정의한다. 또한 성취감이 감소하고 개인의 정체성을 잃는 느낌을 포함한다. 번아웃은 근로자들이 업무에서 느끼는 만족도를 많이 감소하며 개인 생활에서 만족감을 앗아갈 수도 있다.
근로자가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일이 자신의 존재를 정의하며 사생활과 직장생활은 하나가 된다. ‘애틀란틱’의 데릭 톰슨은 ‘워키즘’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과로에 대한 미국의 열성적인 헌신을 정의했다. 또 현대 사회인들은 종교 및 기타 사회 조직에 덜 참여한다.
더 많은 사람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직장에서 찾는데 과연 건강한 일일까? 근로자의 일에 대한 헌신이 과연 장기적으로 회사에도 도움이 될까? 그 헌신이 너무 지나치면 양쪽 모두에게 해롭다. 근로자의 번아웃은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업무 이탈까지 야기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번아웃과 참여는 서로 매우 밀접하며 개념도 거의 똑같다. 번아웃의 장기적인 영향은 참여 저조뿐만 아니라 다음 같은 증상과 함께 근로자 삶에 치명적일 수 있다.
헌신적인 근로자가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도한 헌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을 고려해야 한다. 전자가 후자로 바뀌는 것을 막으려면 잘 설계된 휴가 정책이 필수다.
근로자에게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하는 이유
마요 클리닉에서 제시한 직장에서의 번아웃 위험이 있는 근로자 목록에는 ‘워키즘’에 관한 많은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 초과 근무를 포함하여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은 근로자
- 모든 일을 도맡는 근로자
- 자기 업무에 대한 통제력이 거의 또는 전혀 없다고 느끼는 근로자
- 단순노동을 하는 근로자
- 직장과 사생활 사이의 균형이 부족한 근로자
‘워키즘’은 건강 문제, 참여 중단 및 낮은 성과 등의 문제의 원인인 번아웃을 유발한다. 근로자의 ‘워키즘’을 억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확실한 방법은 휴가를 가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휴가는 근로자의 스트레스 , 불안 및 우울증을 감소할 수 있다. 정기 휴가는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휴가 경험은 전반적인 웰빙과 삶의 보람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행복하고 건강한 근로자가 더 생산적이다. 또한 행복한 근로자는 이직률이 낮고 고용 비용도 적다. 그리고 휴가 후에는 어려운 작업 처리도 좀 더 손쉽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휴가가 건강에 좋은 이유
휴가를 놓치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휴가는 다음과 같이 삶을 향상할 수도 있다.
관계 만족도 증가
휴가는 근로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을 벗어나 낭만적인 관계를 다지게도 한다. 미국 여행 협회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4%가 여행으로 관계가 돈독해졌다고 답했다. 함께 휴가를 보낸 커플 86%는 여전히 낭만을 느꼈다고 대답했다.
정기적으로 함께 여행하고 탐험하는 커플은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것처럼 느낀다. 또한 동일한 관심사와 욕구로 관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선 사상의 확장된 상태
명상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휴가가 일반 명상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명상과 휴가는 스트레스 지수를 현저히 낮추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며 무엇보다 이러한 효과가 휴가 10개월 후까지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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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 건강에 좋은 기타 이점
더 행복한 가족
일하는 부모를 둔 미국 아이들은 부모가 직장 관련 스트레스를 집에 가지고 온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적 스트레스도 상당해서 휴가 동안 모든 가족 구성원이 긴장을 풀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직장에서의 의무나 평소 압박감을 잊은 부모는 자녀의 필요에 주의를 기울여서 가족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다.
정신 건강 개선
정기 휴가는 근로자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정신 건강의 관점에서 볼 때, 휴식 시간은 우울증과 불안 발생률을 감소한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지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뇌졸중 및 심장 마비를 유발하므로 정신 건강 개선은 신체 건강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기적 휴가 계획은 일상 건강 관리 계획의 일부여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휴가를 자연에서 보낼 때 근로자가 훨씬 더 큰 건강 및 웰빙 보상을 얻는다고 한다.
근로자들이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
2018년, 글래스도어는 미국인이 휴가의 약 54%만 사용하고 겨우 28%만이 2019년에 할당된 휴가 일수를 모두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근로자와 고용주 모두에게 유익한 휴가를 왜 활용하지 않을까? 실용 가능한 휴가 정책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휴가를 희생하는 가능한 원인으로 ‘워키즘’을 언급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휴가를 마냥 묵힐 수도 있다.
- 휴가 비용에 대한 재정적 문제
- 마감일을 지키라는 경영진의 압박
- 남은 동료의 추가 작업량에 대한 죄책감
- 일에 전념하는 것처럼 보이려는 압박감
- 여행이나 휴가를 낼 수 없는 배우자나 연인
- 승진이 늦어지거나 해고에 대한 두려움
- 유급 휴가 모으기
- 건강 문제
근로자들이 휴가 중에도 충분히 쉬지 못할 수가 있다. 미국인 절반이 휴가 중에 직장에 연락을 하고 3분의 1 이상은 휴가 중에도 끊임없이 회사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
“ 일 주일 휴가는 번아웃을 막기에는 너무 짧다. 사무실 생각을 잊을 정도로 쉬면 한 주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세실리아 미칼락-
사용을 권장하는 휴가 정책 만들기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근로자가 휴가를 모두 소진하는 정책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무제한’ 휴가 정책조차도 역효과를 일으켜 직원들을 더 피로하게 만들 수 있다. 성공적인 유급 휴가정책이 모두 완벽하지는 않다. 다음 입증된 사례들을 참고해보자.
- 휴가 의무화: 근로자의 휴가를 보장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의무화다. 이미 휴가 의무화를 도입한 회사들도 있으며 무제한 또는 임의 휴가 정책과 결합하면 더 효과적이다.
- 회사 휴무일 지정: 많은 기업이 크리스마스나 설날 같은 주요 공휴일에 쉰다. 그 기간에 근무한다면 업무가 지연되거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
- ‘제로 컨택’ 정책 실천: 일부 회사는 휴가 중 모든 형태의 의사소통을 금지한다. 이렇게 하면 휴가가 원격 근무로 바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용주가 휴가 중이나 근무 시간 이후에 근로자에게 연락하는 것을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이 도입되고 있다고 한다.
- 전사적 장려: 휴가를 장려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휴가의 필요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전사적으로 적절한 휴가를 장려하여 직업 안정성과 승진에 대한 스트레스 및 죄책감을 줄인다. 이러한 감정은 휴가와 함께 나타나므로 관리자의 압박을 줄일 수 있다.
- 휴가비 지급: 마지막으로 휴가비 지급으로 휴가를 장려하는 아이디어가 있다. BambooHR의 유급 휴가 정책은 이러한 예다. 사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점은 많다. 예를 들어, 근로자의 휴가 질을 극적으로 개선하고 예산이 제한된 가족의 재정적 걱정을 줄인다. 또한 훌륭한 인재를 고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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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휴가가 필요하다
근로자는 근면히 일하며 직업윤리를 지키며 경제적 여건과 직장 압력을 견뎌야 한다. 안타깝게도, 근로자를 5분 대기조처럼 부리려는 성향이 여전히 남아서 휴가를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휴가가 모두의 웰빙에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했다면 고용주들은 근로자의 휴가를 장려해야 한다.
요컨대 휴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과학적으로 목적지나 일정에 상관없이 최대한 휴가 기간을 활용해야 한다. 개인 건강과 가족생활이 휴가에 달려 있다.
“행복은 마치 신혼여행의 첫날이자 휴가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매일을 사는 것이다.”
-레오 톨스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