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시는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나이 드시는 부모님이 점차 독립성을 잃으면 현실이 완전히 달라진다. 인생이란 원래 그렇다고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며 예전처럼 부모님께 의지하기가 힘들다. 슈퍼히어로 같던 부모님은 더 이상 자식의 그늘이 되어 줄 수가 없다.
갑자기 역할이 바뀌는 단계에 대처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막중한 책임감에 두려움도 느낄 수 있다. 자녀로서 부모님의 역할을 맡고 돕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부모님이 가끔 피로로 움직이지 못하고 건강이 약해질 때를 항상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주름진 외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지가 높은 부모님은 약해진 체력 같은 나이의 변화를 부정하려 한다.
평생 남을 위해 애쓰고 모든 짐을 홀로 짊어졌던 사람들은 일이나 권한을 나눠줄 줄 모른다. 또한 약해진 모습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보통 나이 든 부모님의 모습을 본 자녀는 심각한 고통과 불안을 경험한다. 어려운 변화지만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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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시는 부모님의 변화
단순히 낳기만 했다고 해서 좋은 부모님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끊임없이 애정과 헌신을 베푼 부모님이 늙어가는 모습은 자녀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세월이 부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는 사실은 대개 갑작스럽게 깨닫는다. 갑자기 어릴 때와 다른 부모님 모습에 놀라기도 한다.
처음으로 건강이 나빠졌거나 건망증이 생기고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면 부모님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알 수 있다. 뭐든 처리하던 부모님이 이제 도움을 받아야 할 처지가 된다.
크리스틴 A. 프라이스와 휘트니 A. 브로시 박사는 인류가 점점 고령화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족 환경에서 사용할 특정 노인학적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한다.
부모님이 늙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돕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칠 필요가 있다.
평생 자식을 위해 강하게 버틴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강해져야 할 때가 온다.
1. 자립 단계
부모님은 거의 평생 자급자족하면서 자신의 심신을 책임지고 단독으로 결정했다. 대부분 자녀 곁을 지키며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성인이 된 자녀가 집을 떠나도 변함없는 태도로 대한다.
2. 상호의존관계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 도움이 필요해진다. 진짜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나이나 피부 주름과 상관없이 자립성을 잃는 것이다. 상호 의존 단계가 오면서 자녀와 함께 병원에 가고 약을 정리하거나 할 수 없는 일을 자녀에게 맡기는 등 모든 것이 변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지전능해 보였던 부모님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 시점에서 부모님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는 자녀는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곧 자신도 비슷한 일을 겪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부모님은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는다.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으니 자녀가 가까이 지내며 부모의 필요를 알고 예상해야 한다.
3. 의존
부모님을 위해 요리하고, 씻겨주고, 두렵고 슬플 때 손잡아주고, 웃게 하고, 병원에 데려다주는 등 자녀는 순수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헌신하고 연민하며 애정을 보여준다.
어려운 단계지만 계속 부모님과 함께하다 보면 부모님의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생사의 순환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나이 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며 부모님과의 유대를 어떻게 강화할지 알아야 한다.
4. 나이 드시는 부모님의 위기관리
노화는 관리 기술을 시험하는 위기의 순간을 가져온다.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 사건, 질병, 예상치 못한 진단에 대처해야 한다. 그러나 치매에서 고관절 골절까지 다양한 질환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다.
즉, 자녀는 부모님이 해주셨던 것처럼 어떤 상황도 피하지 않고 강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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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임종
부모님이 여전히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기뻐하자. 매일 그 사실을 되새기며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가능하면 함께 시간을 보낸다. 부모님은 아마도 자식보다 훨씬 일찍 세상을 떠날 것이다.
인생은 짧고 어느 순간 끝이 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자신에게 모든 것을 준 부모와의 시간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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