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험담하기를 좋아할까?

왜 사람들은 험담하기를 좋아할까?
Sara Clemente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Sara Clemente.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뒷마당에서 남 얘기로 수다를 떠는 전형적인 가정주부도 아니다.

오늘날, 험담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에 깊이 박혀있다. 왜 그리도 많은 사람이 남 얘기를 할까? 뭐가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험담하기를 좋아할까?

언어와 불확실성

어떤 사람들은 인간의 언어가 등장하면서 험담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험담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성장에 일조까지 한다고 말한다.

남에 관한 이야기는 정보를 주었다. 사회적 지위, 그룹에서 하는 역할, 기성 사회 규범 등 말이다. 이런 이야기는 심지어 적합한 짝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까지 했다.

왜 사람들은 험담 하기를 좋아할까? 01

험담을 하는 기저가 되는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는 불확실성을 없애려는 욕구이다. 사람은 자신이 충분한 정보를 알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못 견뎌 한다.

그래서 인지적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바로 험담으로 빠진 정보를 채워 넣음으로써 말이다.

그들의 동기는 다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험담은 무얼까? 험담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을 어떻게 볼까?

험담의 피해자라면, 몇 가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들이 지루해서 험담을 할까? 자신들의 삶은 없는 건가? 왜 나를 헐뜯고 싶어 하지?

보통, 험담하는 사람들은 사려 깊지 못하다. 그래서 이들의 대화는 주로 외모, 재정 상태 등 외적인 것들이다.

사실, 외부 세상은 보통 자신의 내면세계의 반영이다. 후자가 풍요로울수록 전자도 더 풍요로워진다.

즉,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쁘게 말할 때,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것이다.

험담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나름의 삶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고 남의 문제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한다. 자신들에게 투자할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말이다.

그러면 자신의 문제는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들의 방어기제인 셈이다.

험담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것 중의 하나는 이들이 험담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험담은 유용한가? 좋은가? 해로운가?

일반적으로, 사람은 험담의 개념을 불필요하고 적합하지 않은 정보에 연관시킨다. 대표적인 예로는 연예인에 관한 헛소문이 있다.

하지만, 험담이 개인적 관점에서 유용해지기도 한다. 질문을 많이 해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기회주의적이라는 인상을 남길 것이다. 거기에다 자신의 명성에 먹칠을 할 수도 있다.

심리학은 ‘절제’를 최고의 선택으로 간주한다.

마음에 두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들의 삶에 끼어들거나 그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험담하는 것은 ‘관심을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이야기를 나누며 질문하고 경청할 줄을 알아야 한다. 즉, 상대방을 존경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

남을 괴롭히고 참견하고 삶에 끼어드는 것을 멈추어야 한다.

험담을 들었을 때 퍼뜨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누군가가 험담을 하고 싶어 할 때 대처하는 방법

친구가 험담꾼이라는 생각이 들면, 맨 먼저 할 일은 관찰이다.

다음 단계는 자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하는 것이다.

  • 왜 이 사람이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
  • 목적은 무엇일까?

심지어는 직접 그 사람에게 그런 얘기가 적절한지 물어볼 수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험담이 자신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면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든 자신이 다음번 희생양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험담이 남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도록 퍼뜨리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험담이나 소문은 들은 것으로 끝이 나버린다.

혹은 누군가가 질문을 하며 사생활을 캐묻기 시작하면, 불편하다고 알리거나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알리도록 하자.

자유와 사생활이 걸려 있는 것이니, 자신을 보호하기 바란다.

남에 대한 정보가 많다고 그 사람이 미더워질까?

절대 아니다. 신뢰란 신중함과 이해에 근거하여 생겨난다.

남이 해준 비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남의 비밀을 지키지 않는 사람인데, 과연 당신의 비밀을 지켜줄까?

이들은 남의 비밀을 폭로할 뿐만 아니라 그 위에다 소금까지 쳐가면서 전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이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려고 진실의 반쪽만 전한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일에나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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