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와 영재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천재와 영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완전히 같은 것일까? 곧 알게 되겠지만, 지능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확인해 보자!

오늘의 글에서 천재와 영재는 동일한 개념인지 아니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과연 천재와 영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스페인을 예로 들어 보면 2017~2018학년의 경우 8,161,144명의 학생 중 학습 능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 학생은 34,113명에 지나지 않는다. 교육 및 직업 교육부가 제공한 자료에 나와 있듯이, 이는 전체의 0.42%에 불과하다.

즉, 학교에서 영재 또는 재능이 있는 아이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천재는 어떨까? 영재와 천재는 정말 똑같은 걸까?

답을 하자면 그렇지 않다. 따라서 오늘의 글에서는 천재와 영재의 차이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대체로 영재 아동은 IQ가 130 이상인 지능이 높은 아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인구의 평균 IQ는 100이다.

사람들은 특히 사회에 의미 있거나 중요한 일을 한 이들을 천재로 ‘분류’한다. 사실 천재는 매우 특별한 재능으로 인해 특정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사람이다.

하지만 천재는 영재 아동처럼 조기에 지능을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천재와 영재 사이에는 또 다른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아래에서 함께 알아보자!

천재와 영재의 정의

천재와 영재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먼저 그 정의를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RAE(스페인 왕립 학술원)에서는 천재성을 ‘새롭고 훌륭한 것을 창조하거나 발명할 수 있는 비범한 정신 능력’으로 정의한다.

한편 영재는 ‘특히 지적 문제와 관련하여 평균적인 자질보다 더 큰 자질을 지닌 사람’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가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하지는 않는다. 언뜻 보기에는 매우 유사한 개념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RAE의 정의와 별개로, 심리학에서는 영재성을 특정 영역에서 높은 잠재력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한다.

영재로 여겨지려면, 개인의 IQ(지능 지수)가 130 이상이어야 한다. ‘영재’의 정의는 사회적 특성과 관련이 있다.

영재를 전문으로 다루는 심리 치료사인 레안도르 퀴로즈에 따르면, 영재는 ‘여러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영재는 신경, 정신, 인지, 실행 수준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격이 다소 독특한 경향이 있다.

한편 천재는 특정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다. 이는 사회에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인 ‘천재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특별한 재능이 있는 창의적이고 획기적이며 혁신적인 사람을 뜻한다.

따라서 요약하자면 영재는 모든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사람이며, 천재는 더 특정한 분야에서 재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천재와 영재의 차이점

지금부터 천재와 영재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을 살펴보자. 곧 알게 되었지만, 지능의 유형, 다루는 분야, 학습 동기 등과 관련이 있다.

심리 교육 또는 심리학 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비범한 능력이나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진 아동을 발견하면 무엇을 할까?

가장 먼저 특정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적절한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그 후 발달, 삶의 질, 자존감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람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

영재는 수학, 언어,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이 높을 것이다. 다시 말해, 지능은 다양한 여러 측면을 포함한다.

한편 천재는 한 가지의 특정한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사람이다.

지능 vs 재능

영재 아동은 일반적으로 일을 개발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 있다. 영재는 대개 지능이 매우 일찍 발달한다. 일반적으로 영재들의 이러한 ‘차이점’은 어릴 때 발견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천재는 지능이 높지 않아도 된다. 이들을 천재로 정의하는 것은 재능과 특정한 분야에서 보이는 특출함이다. 예를 들면 예술적인 천재나 위대한 수학자처럼 말이다.

지능의 조숙성

앞서 언급한 내용의 연장선에서 볼 때, 천재와 영재의 또 다른 점은 이미 언급한 조숙성이다. 영재 아동의 경우 지능이 높고 발달이 빠르다. 다시 말해, 나이에 예상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동이다. 그렇지만 천재의 경우 반드시 이렇게 될 필요는 없다.

천재라고 해서 꼭 발달이 빠른 지능을 보여줄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가진 재능의 구현을 바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천재는 자신이 한 일로 인해 천재성을 부여받는다.

학습 또는 창조 동기, 천재와 영재의 차이점

특정 재능을 개발하거나 어떤 분야에서 잘하려는 동기는 천재와 영재의 또 다른 점이다.

영재 아동을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동기 부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특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높은 능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천재는 재능을 개발하려는 더 내재적이고 타고난 동기 부여를 받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한 일이나 세운 업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기란 어렵지 않다. 즉, 자신이 매우 잘하는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발견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영재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으며, 적어도 항상 조기에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천재를 발견하기보다는 쉽다. 이는 영재 아동이 훨씬 더 빨리 배우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영재 아동은 지루함을 느껴 학교에서 성적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사례이든, 사람들은 아동의 평균 이상의 지능을 알아차릴 수 있다.

한편 천재는 반드시 더 지능이 높거나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학교에서 학업적으로는 상당히 평범한 아동일 수 있지만, 학교에서 벗어나면 음악 등과 같은 더 구체적인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개발한다.

바로 이러한 점이 천재와 영재의 또 다른 차이점 중 하나이다.

천재와 영재를 상상해 보자. 이 둘 사이엔 항상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절대 일반화를 해서는 안 되며, 저마다의 특정한 사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부모로서 또는 전문가로서 아이의 여정을 함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가진 강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이의 필요에 맞게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아동의 안녕을 보장하고, 개발하려는 분야에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항상 아이를 격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