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관리를 위한 진자운동 기법

트라우마의 고통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에도 각인된다. 이러한 유형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 중에 Somatic Experiencing®(SE™)요법에 뿌리를 둔 기법이 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트라우마 관리를 위한 진자운동 기법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7 5월, 2023

매일 강해져야 한다고 또는 이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계속 스스로 다짐하는가? 이는 가장 깊은 심리적 계층에서 힘과 격려를 얻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짐의 반작용은 자기 자신이나 슬픔과 불안 같은 감정을 억누르며 살게 된다. 이럴 때 도움이 될 진자운동 기법을 설명하겠다.

인간은 생존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행복하지는 않다. 뇌는 항상 싸우고, 장애물을 극복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어려운 감정을 관리하기가 어렵다. 자기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조절하지 못하면 무수한 신체적 불편감의 형태로 나타난다.

괴로움이 신체적 고통이 되면 해결되지 않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이다. 고통은 공황 발작, 심계항진, 현기증, 두통, 근골격계 통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심리적 영향은 말할 것도 없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의 강한 실타래를 풀기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은 신체 경험 치료(Somatic Experiencing®, SE™)에 기초한 기법이다. 이 매혹적인 기법은 고통의 짐을 내려놓게 한다.

진자운동 기법은 신체 경험 치료의 맥락에서 피터 르빈이 개발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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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자운동 신체 경험 치료
진자운동 기법은 인체의 고통스러운 영역과 평온한 영역을 살핀다.

진자운동 기법

진자운동 기법은 신체 경험 치료 맥락에서 피터 르빈 박사가 개발한 치료법이다. 르빈은 트라우마 연구 및 치료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의학 및 심리학 분야의 인물로 ‘트라우마 치유(2008)’와 ‘무언의 목소리(2015)’ 같은 유명 저서의 작가이기도 다.

르빈 박사는 NASA의 스트레스 컨설턴트였으며 정서적 고통을 다루는 수많은 임상 센터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르빈의 신체 경험 치료는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자원이다.

트라우마를 다루는 르빈의 접근 방식은 신체 인식을 기반으로 한다. 르빈은 고통, 고뇌, 감정적 불편함을 인식하고 반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트라우마가 몸에 남아 긴장, 공황발작, 수면 장애 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진자운동 기법의 목적은 얼어붙은 에너지를 방출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원인이 된 사건이 아닌 개인의 신경계에 있다.”

-피터 A. 레빈-

진자운동 기법 목표

진자운동 기법은 고뇌 상태에서 항상성 또는 평온한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목표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내부 이완 상태를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를 치유해야 한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의 긴밀한 연결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트라우마로 인한 어려운 감정에 집중하고 참는 법을 배우며 점차 그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르빈은 서두르지 않고 섬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추신경계를 과활성화하는 모든 감정적 고통을 치유하고 심리적 외상의 심화를 피하려면 접촉해야 합니다.

진자운동 기법 실행법

특정 정신적 도식, 관련 감정 및 상기 정신-정서적 상태에서 파생되는 일부 신체적 상관관계에 의해 매일 트라우마의 고통에 시달린다. 생생한 과거의 경험에 사로잡히면서 중추신경계가 과활성화되어 몸이 아프다.

진자운동 기법은 과도한 흥분에서 진정으로 모든 부정적인 에너지를 ‘이동’하게 한다. 고통을 안도감으로 바꿔서 위협의 생리학을 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쉽지 않지만 트라우마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 두뇌, 몸을 훈련해야 한다.

실행법은 다음과 같다.

1. 괴로울 때 여유를 갖고 참으려고 노력하라

가끔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 숨이 막히고 고통에 시달리게 하는 내적 자극이 될 수 있다. 진자운동 기법의 첫 단계에서는 정서적 고통을 파악하고 설명해야 한다.

  • 가슴이나 배, 정확히 어느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호흡이 곤란해지는지 이야기한다.
  • 고통에 압도당할 것 같으면 고통의 일부에만 집중하여 자신이 불편함을 관리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
  • 고유 수용 감각, 운동감각적 경험, 모든 종류의 주관적 지각에 익숙해지자. 결국 외상은 냄새, 맛, 소리 등과 같은 많은 물리적 기억과 관련이 있다.

2. 몸에서 통증이 없는 부위를 찾는다

이제 불편함, 긴장 또는 통증이 없는 부위를 인식하고 차분하고 편안해진다. 통증이 없거나 덜한 복부, 손, 이마나 목 등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없고 편안한 부위를 몸에서 찾는 데 집중하자.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면 새끼손가락에 집중하면 자신을 아프게 하거나 방해하는 것을 잊고 모든 것이 고요해진다.

3. 고통에서 평온함으로 이동하게 하는 진자운동 기법

진자운동 기법의 마지막 단계가 가장 흥미롭다. 긴장되고 고통스러운 부분에서 신체의 이완된 부분으로 주의를 전환한다. 고통에서 평온, 불안과 괴로움이 지배하는 부위로 정신을 집중한다.

어느새 고통에 관대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트라우마로 가로막혔던 감정적 에너지가 풀릴 것이다.

수치심, 두려움 또는 굴욕과 같은 감정은 트라우마와 관련된 상태로 중추신경계에 에너지 형태로 수년 동안 존재한다.

더 읽어보기: 인셉션: 뇌에 트라우마가 자리잡는 방식

진자운동 중추신경계
진자운동 기법은 트라우마의 정서적 에너지가 신경계를 변화시켜 영구적인 경계 상태로 만든다는 생각에 기반한다.

결론

피터 르빈 박사에 따르면 누구나 타고난 치유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간은 행복이 아닌 생존을 위해 프로그램되어 있지만 탄력성 또한 인간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진자운동 기법은 한 차원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마음은 침착하게 감정적 고통을 견디고 방어적인 행동을 멈추도록 몸에 새겨진 고통의 지도에 집중한다.

항상 경계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동원되는 신체 반응을 비활성화하여 몸과 뇌에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법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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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rratt, B. B. (2013, January 10). The emergence of somatic psychology and bodymind therapy. London: Palgrave McMillan
  • Payne, P., Levine, P. A., & Crane-Godreau, M. A. (2015, April 14). Corrigendum: Somatic experiencing: Using interoception and proprioception as core elements of trauma therapy. Frontiers in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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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vine, P.A. (2013). Sanar el Trauma. Un programa pionero para restaurar la sabiduría del cuerpo, Madrid: Neo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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