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이상이 인간을 사이코패스로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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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이상이 나쁜 사람으로 변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비록 뇌 이상이 특정한 행동을 하게 할 수는 있지만, 사이코패스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패트릭 노게이라는 스페인 피오즈에 있는 집에서 그의 삼촌, 숙모 그리고 사촌을 죽였다. 사람들은 패트릭 노게이라가 인지 기술이 손상된 뇌 이상이 있어 그랬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배심원단은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패트릭이 자신이 한 것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했다.

뇌 이상이 인간을 사이코패스로 만들 수 있을까?

뇌 이상이나 손상이 사람을 갑자기 살인할 수 있는 사이코패스로 변하게 할 수 있을까? 악을 생물학 용어로 설명할 수 있을까?

이번 사건은 변호인단이 범죄를 정당화하기 위해 신경 촬영법을 처음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스페인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다.

미국에서는, 수년간 범죄자는 왜 그런 한정된 자기통제를 가졌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뇌 사진을 사용했다. 사법제도는 이 사진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감옥 형 또는 정신병원 형을 선고해야 할지를 결정한다.

사법제도상에서 뇌 이상

예를 들어, 미국 판사 협회는 27년 이상 이런 유형의 연구를 증거로 인정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1992년 아내를 목 졸라 발코니 밖으로 던진 혐의로 기소된 하버트 웨인슈타인이다. 웨인슈타인의 뇌 사진을 본 판사는 거미막에 있는 낭포가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했다고 판결했다.

그런데도, 많은 심리학자는 사이코패스는 단지 정신질환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사이코패스는 옳고 그름의 차이를 안다.

게다가, 사이코패스는 자신의 행동이 부도덕하다는 것을 알지만 어쨌든 그렇게 한다. 그들이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의 고통이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신경과학이 뇌 이상과 폭력적인 행동에 관해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의사들은 피오즈 살인범에게 여러 가지 신경학적 검사를 했다. 그의 PET 사진은 오른쪽 측두엽의 다른 영역에서 낮은 신경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패트릭 노게이라는 십 대 때 머리를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판사에게 10세 때부터 술을 마셨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정신과 의사는 이런 유형의 뇌위축은 소시오패스의 분명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특정한 신경의 손상은 분명히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1997년, 안드리안 레인과 몬테 부흐바음 박사는 뇌 이상과 폭력적인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를 했다. 다른 연구도 같은 연관성을 발견했다.

피니어스 케이지 사건

의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가 피니어스 케이지 사건이다. 정신과 의사와 신경과학자는 똑같이 그 사건을 참고 자료로 자주 이용한다.

1848년 9월 13일, 케이지는 버몬트주에 본사를 둔 회사에서 러틀랜드와 벌링턴의 철도를 건설하는 팀과 함께 일했다.

팀이 큰 바위를 쪼개고 있을 때, 폭발로 아주 긴 쇠막대가 부러져 결국 피니어스 케이지의 두개골을 관통하고 꽂혔다. 막대는 그의 머리 왼쪽으로 들어가, 눈 뒤쪽을 지나고 왼쪽 뺨을 통해 나왔다.

케이지는 결코 의식을 잃지 않았다. 그는 말하고 정상적으로 움직였다. 케이지는 존 마틴 할로우 박사를 찾아갔는데, 박사는 케이지의 쇠막대를 제거한 후 관찰했다. 이후, 할로우 박사는 일어난 일에 놀라워했다.
약 두 달 후, 피니어스 케이지는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그는 시력을 잃은 것 말고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할로우 박사는 그 후 20년 동안 케이지와 함께 지속해서 후속 조치를 했다. 그는 젊은 케이지가 사고 후 결코 심리적으로 예전 같지 않음을 설명했다. 박사에 따르면, 케이지는 공격적이고 충동적이며 무례하고 부도덕하고 무책임해졌다.
피니어스 케이지는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는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내쫓겼으며 심지어 서커스에도 입단했다. 그의 생애의 마지막 해에는, 간질 발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그는 38세의 나이로 죽었다.

신경학자로 유명한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케이지의 사건을 가장 많이 연구한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케이지의 전두엽 손상이 성격, 감정, 사회적 상호 작용 능력을 변화시켰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뇌 이상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리학자가 말하는 것

많은 심리학자들은 뇌 이상이 항상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어느 정도 인정한다.

즉, 뇌 이상은 누군가에게 어떤 유형의 행동을 취약하게 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범죄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비센떼 가리도는 뇌 결함이나 손상이 사람을 자동으로 살인자를 만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뇌 사진이 누군가의 생각이나 그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는 없다.

여러 가지 결정적인 요소가 있다.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그들은 옳고 그른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임스 팰런의 경우

사이코패스 신경생물학의 가장 흥미로운 사건 연구 중 하나는 제임스 팰런 케이스이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신경과학자 어빈은 사이코패스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확실히, 제임스 팰런은 살인자가 아니며, 어떤 폭력적인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런데, 펠런에게는 뭔가 특이한 점이 있었다. 그는 뇌에 있는 사이코패스 유전자와 소시오패스 성격의 100퍼센트나 해당하는 해부학적 기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가계도에는, 가족을 살해하고 토막을 낸 사건으로 유명한 리지 보든을 포함해 적어도 7명의 살인자가 있었다.

제임스 팰런은 정상적인 삶을 살아왔으며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그는 전 세계의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것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뇌 이상이 사이코패스로 만들 수 있울까? 피오즈 살인 같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게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도 뚜렷한 해답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꽤 확실하다. 뇌 이상이 우리의 특정한 행동을 취약하게 할 수 있지만, 그것이 끔찍한 범죄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