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피오섹슈얼인가?

키, 건강, 외모, 유머, 재력, 권력… 이 모든 것은 “우리는 왜 누군가에게 끌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끌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유를 묻거나 “왜”나 “어떻게”에 대한 내적 토론을 시작하지 않는다. 그건 그냥 일어나며, 이는 우리가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욕망과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고전적 시각

사회 심리학에 따르면, 전통적인 끌림의 법칙 은 다음의 네 가지 기본 원리를 따른다. 유사성, 근접성, 상호호혜성, 그리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의 끌림의 증가가 그것이다.

우리가 매력에서 사랑으로의 길을 찾는 또 다른 요인은 신체적 매력, 유사성, 그리고 친근함이다. 20세기 말의 실증적인 증거는 아름다움이 우리가 다른 이를 판단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공통성 또는 공유하는 믿음과 사고방식은 또 다른 기둥이다. 번과 클로어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 우리의 관점과 성격에 동의한다고 느낄 때, 우리는 그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낀다. 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다른 사람도 우리와 같다고 느끼기 때문에 우리를 지지한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여전히 중요하게, 친근함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연구자 몽주와 키르스테에 따르면, 우리는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린다.

우리는 이에 대한 뒷받침을 다음 방법으로 이 과정의 복잡함을 요약한 임상 심리학자인 밀라 카휴에게서 찾을 수 있다. “거기엔 강한 정신적 요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원하는 이유를 뜻하는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유전적 요소와 감정적인 교훈 등 모든 것이 무대 위로 오릅니다.”

매력의 지성

새로운 기술이 매력의 법칙을 바꾸고 있을 수도 있다. 대화의 새로운 길과 형태를 열어주기 때문이다. 그 어떤 때보다 더, 우리는 우리와 거주지, 배경, 문화, 관점이 매우 다른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적절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대학 교수와 사랑에 빠진 학생, 직장에서 멘토와 사랑에 빠진 연수생, 라디오 아나운서와 사랑에 빠진 청취자에 대한 이야기는 사피오섹슈얼(Sapiosexual)이란 단어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우리의 일상의 한 부분이었다.

사피오섹슈얼은 다른 사람의 매력을 지성 에서 찾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그들이 육체적 외모, 감정, 유사성이나 상호성 등을 가치있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그들이 그 무엇보다 대화의 질, 지식의 복잡함, 또는 상대방의 전문성이 그들의 흥미를 끄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왜? 무엇이 이들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르게 하는가? 성격 심리학자들은 성격 형성의 높은 단계가 “ 경험에 대한 개방성” 이라고 말한다.

이는 호기심 많고, 풍부한 상상력이 있으며,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해당된다. 보편적으로, 그들은 예술에 감사하며 혁신적인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이 새로운 성적 취향은 어떤 사람들을 동요시키기도 한다. 이는 오랫동안 믿어져 온 매력에 대한 생물적이거나 진화론적인 설명에 반한다는 느낌을 준다. 이러한 고전적인 사회 생물학적인 경향은 매력을 번식에 대한 우리의 자연스러운 본능으로 설명한다. 다시 말해서, 남성은 임신과 미성숙함에 관련된 특징(작은 코, 큰 가슴, 넓은 둔부, 큰 눈과 입)에 따라 여성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여성은 우월성과 양육과 관련된 특징(큰 턱, 근력, 또는 다른 이를 돕는 성향)을 찾는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사피오섹슈얼을 구분할 수 있는가? 우리는 다음 패턴을 정립할 수 있다. 좋은 대화에서 놀라움을 찾는 성향과 철학, 물리학, 예술 또는 문학 등의 주제에 대한 몰입 말이다. 이 지적 자극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성적인 자극과 흥분으로 옮겨간다.

이성애자, 동성애자, 메트로섹슈얼, 양성에자, 무성애자, 사피오섹슈얼… 세상에는 매력과 사랑에 대한 수많은 패턴과 선호도가 있다.

심리학자로서, 우리는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과 연관된 경험, 이런 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 그리고 개인적인 과정을 계속해서 수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