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질투: 질투에 긍정적인 면이 존재할까?
질투는 인간의 일부다. 질투심은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로 얘기되었고, 어딜가나 항상 존재하며, 파괴적인 힘을 가졌다. 하지만 긍정적인 질투, 혹은 긍정적인 시기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성서의 신화에서 질투는 종교 역사상 최초의 형제인 가인과 아벨의 형제 관계를 무너뜨렸다. 그리스 신화에서 질투심으로 인해 트로이 전쟁이 일어났다.
이처럼 모든 문화에는 질투를 비롯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신화나 전설이 있다. 때로는 질투심으로, 때로는 지나친 의심이나 불안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질투심은 부정적인 감정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질투는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나가는 산들 바람, 그들을 비추는 태양, 그리고 심지어 그들의 발 아래 있는 땅에서도 자라날 수 있다. -세르반테스-
한번도 질투해 본 적이 없는 인간을 상상하기란 어렵다. 질투의 고통이나 성적 의혹의 폭풍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질투심은 때로는 매우 격렬하고, 때로는 그렇게 심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두려움과 자기 도취적인 상처를 준다. 결코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
커플들은 서로에게 질투를 느낀다. 형제 자매, 친구, 그리고 동료들은 서로에게 질투를 느낀다. 비록 부정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질투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긍정적인 질투
질투심이 긍정적인 측면을 가질 수 있을까? 부정적인 감정에 긍정적인 측면이 어디에 있을까? 진실은, 때때로 질투심은 개인의 정신 건강의 표시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을 더 자세히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질투는 경고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누군가 우리의 여자 친구나 남자친구를 훔치기로 결심했다고 생각해보자. 이론적으로, 그러한 경우에 불안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는 내 애인을 불신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런 상황에서 조금의 두려움도 느끼지 않기란 어렵다. 이 경우 질투심은 일종의 경고 신호가 된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애인과의 관계에서 겪고 있는 약점이나 난관을 이용해 위협하기도 한다. 때때로 내 애인으로부터 엄청난 매력을 느껴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그저 내 애인을 뺏을 힘이 본인에게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저 우리의 것을 뺏는다는 데에 의의를 둔다.
이러한 경우에, 질투를 느끼는 것은 충분히 이해되고, 정상적인 반응이다. 우리의 애인과 그 사람과의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갖추는 것이다.
부주의로 사랑하는 사람이나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 경우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만든다.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탐내는 경우가 있음을 기억해라. 그렇다고 해서 남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거나, 우리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질투심을 유발할 정도로 갈망하는 직장이나 특정한 혜택일 수 있다.
부정적인 점은 누군가가 우리의 것을 빼앗으려 할 때 나타난다. 만약 객관적인 증거물이 있어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면 질투심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 경우, 질투심은 우리가 소유권을 느끼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함을 의미한다. 우리 것을 방어하기 위해 준비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나는 힘든데, 누군가가 잘 살고 있음을 과시할 때
이런 상황은 미성숙함을 의미하지만, 그래도 짜증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우리가 마침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누군가 우리 앞에서 본인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자랑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럴 때 나쁜 감정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신의 좋은 소식을 공유하는 것과, 늘어놓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를 충분히 불편하게 만들 수 있는 차이점이다.
여기서, 질투는 우리가 불쾌함을 느끼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누구도 우리가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불행하라고 명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단지 우리를 불편하게 하기 위해 위처럼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 어쨌든 너무 신경쓰지 않도록 하자.
그럴 가치가 없으니까, 먹이를 주지 말자. 그런 사람을 한번쯤 만나는 정도는 감안해도 괜찮다.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
의도적으로 무시될 때
이런 일은 애인, 가족을 비롯한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우리의 감정이 무시되고 있거나 남들이 우리를 가치있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이야기하는 중이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중요한 친구가 매력적인 누군가를 칭찬할 때, 혹은 열심히 조별 과제를 했지만 일정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이 경우 질투는 본인이 과소 평가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자리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이 빚어진다. 따라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이 불안을 무시하지 말고 과하게 확대 해석하지도 말아라. 질투는 단순히 이 거래에 대해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우리의 질투심이 끊임없이 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행동을 통제하고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어서도 안 된다. 이는 많은 안 좋은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처럼 질투심은 많은 상황에서 긍정적인 감정이 될 수 있지만, 만약 이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유발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