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면 뇌가 강화된다는 연구 주장

반려견을 키우려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매일 산책하고 동물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가야 하며 가끔 신발이나 집 안 물건을 망치는 일도 참아야 하지만 그 대신 반려견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면 뇌가 강화된다는 연구 주장
Sergio De Dios González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Sergio De Dios González.

작성자: Edith Sánchez

마지막 업데이트: 31 3월, 2023

반려견을 키우는 일은 큰 책임인 동시에 다양한 장점이 있다. 집에 털 많은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알지만 과학적으로도 반려견을 키우면 뇌가 강화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스위스 바젤 대학 전문가들이 수행하고 ‘Plos One’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면 뇌가 강화된다. 연구진은 몇 가지 실험을 수행했고 반려견과 함께하면 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여러 연구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것의 이점에 관한 확실한 증거가 밝혀졌다. 이번 글에서 관련 연구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반려견을 키우면 스트레스 완화
반려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기분이 좋아진다.

반려견을 키우면 뇌가 강화한다는 연구

반려견을 키우면 뇌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지원자 21명을 모집했다. 세 번의 세션에서 지원자들은 개와 접촉했고, 세 번의 통제 세션에서는 동물 인형과 상호작용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개 또는 동물 인형과의 접촉 강도를 높이는 세션은 2분씩 5번 실행되었다.

연구진은 적외선 센서로 지원자 뇌의 여러 영역에서 혈류를 측정했다. 그 결과는 개와 장난감, 양쪽 모두와 상호 작용한 지원자는 전전두엽 피질의 상당한 활성화를 보였다. 해당 영역은 주의력, 감정 및 의사 결정과 연결되어 있다.

개와 상호 작용한 지원자는 통제 그룹보다 더 많은 두뇌 활동을 보여주었다. 즉, 개와의 상호 작용이 더 강력한 주의 과정을 활성화한다는 의미다. 또한 동물 인형보다 개와 상호 작용한 참가자는 더 큰 감정적 각성을 유발했다. 따라서 개가 있으면 뇌가 강화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타 연구

위의 내용처럼 반려견을 키울 때의 이점을 언급한 연구가 또 있다. 2009년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보호자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반려견을 쓰다듬고 애정을 쏟았을 때의 효과를 평가했다. 10분 동안 반려견을 쓰다듬고 애정 표현을 한 연구 참가자들은 호흡률, 근육 긴장도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연구에서 스웨덴 국립 환자 등록부, 사회인구학적 데이터, 사망 원인 및 반려견 소유의 정보를 상호 참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을 줄인다고 결론지었다.

반려견을 키우면 노인
개는 노인들이 외로움에 대처하고 마음을 자극하도록 도울 수 있다.

반려견을 키우면 뇌가 강화한다는 추가 증거

2020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또 다른 연구를 진행했다. 반려동물, 특히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 노인의 인지 저하를 늦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65세 이상,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인지 검사를 실시했다. 일부는 반려동물을 키웠고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검사 결과 몇 년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이 더 나은 점수를 얻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뇌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은 개나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서 보호자가 더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스트레스 완화 같은 유익한 효과가 있다. 긴장을 푸는 일은 뇌가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또한 반려동물 보호자는 더 많이 움직이고 외출하며 사교 활동이 잦다. 게다가 뛰어난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있으면 개인의 행복이 증가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분명히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특히 어린이, 노인,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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