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위 걷기: 새롭지만 위험한 동기유발 기술

‘불 위 걷기’는 뜨거운 석탄 위를 걷는 동기 부여 기법으로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이는 문제가 많은 행위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효과도 없는 무의미한 행위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를 새로운 기술로 광고하지만, 석탄을 태워 그 위를 걷는 관행에 대한 가장 오래된 언급은 4000년 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에 이와 같은 종교의식이 있었다. 이는 치유, 시작, 정화, 풍년을 위한 기원을 위한 의식 중 일부였다. 

하와이 원주민 집단도 불타는 석탄 위를 걷는 풍습이 있다. 요즘은 그 행위가 더욱 과감해져 석탄이 아닌 용암 위를 걷는다. 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 원주민들도 비슷한 의식을 치른다.

따라서 불 위를 걷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70년대 미국에서 부활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발리 버칸이라는 인물에게 있다. 그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물리학에 관한 기사를 읽고 석탄 위를 아무 문제 없이 걷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길을 걷는 것의 기본

이 기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동기 부여 기법이라고 말한다.

자신감을 높이고, 두려움에 맞서며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유용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석탄 위를 걸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더 능력이 있다고 느낄 것이며, 자신에 대한 더 나은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석탄 위를 걷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은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는 자신의 일상생활로 퍼져 나갈 것이다. 부정적 신념을 버리고 긍정적 종류를 교화하는 것은 급진적인 변화이다.

불 위 걷기를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성공과 실패가 정신적 프로그래밍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즉 가치와 신념이다.

그렇게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게 되고 자신감에 영향을 줄 것이다.

불 위 걷기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900°F의 석탄 위를 걷는 것이 마음을 다시 프로그래밍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만약 이 위험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면 분명히 자신의 이미지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불 속을 걷는 과정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다:

• 자신에 대한 확인: 이는 제한된 생각을 탐색하고, 개인의 목표를 정의하고, 어떤 정신적 프로그램이 도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지 이해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 배움: 불 위를 걷는 것은 두려음으르 극복하도록 돕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 변화: 이 단계에서 변화에 대한 욕구를 채우게 된다. 목표 사이의 장벽을 깨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불 위 걷기의 이면에 있는 희망은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앞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화상을 입을 것이라는 생각을 내면화한다. 계속 걷지 않으면 다치게 될 것이다.

또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신 있게 행동하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불 위 걷기는 비즈니스에서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동기 부여 기술이다. 이 기술을 시도해 본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가 있다.

불 위를 걸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불 위를 걷는 것에 대한 생각은 사람은 정신적으로 아주 강해서 불타는 석탄 위를 걸을 수 있고 다치지 않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은 더 강하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관점에서 보면 무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불 속 걷기의 비평가이자 석탄 위를 걷는 법을 배우기 위한 254유로의 작가 루이스 알폰소 가메스에 따르면 그 기술은 대단하지 않다.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어떤 준비도 필요 없으며 어떻게 하는지 배우기 위해 돈을 낼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그는 물리적인 사실에 근거를 둔다.

• 석탄 불씨는 인체에 비해 밀도가 높지 않고, 열이 많이 나지 않는다.
• 발이 열기에 데워지는 과정은 매우 느리며 석탄의 온도 또한 그리 높지 않다.
• 열 전달을 막기 위해 석탄 위에 재를 뿌려 놓는다.
• 가메즈는 이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벌어들이려는 음모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회의론자인 존 네빌 메스클린에 대해 언급하는데 “돈이 많고 머리가 나쁜 사람들은 머리는 좋지만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완벽하다”고 말한다.

재미있는 실험

리차드 와이즈맨은 이 논란이 많은 동기 부여 기술을 시험해보고자 했던 영국의 심리학자이다. 그의 BBC 쇼인 ‘내일의 세계’에서 그는 간단한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사람은 20피트 가까이 걸어갔지만, 화상을 입어 중단해야 했다. 똑같은 일이 두 번째 사람에게도 일어났다. 세 번째 사람은 더 이상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

처음 두 사람은 발바닥에 2도 화상을 입어서 의학 치료를 받아야 했다.

와이즈맨은 정신력을 18피트 정도에서 끝난다고 증명했다. 그렇기에 짧은 거리를 사용한 것이다. 사람들이 화상을 입기 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를 알아냈고, 18피트의 석탄에는 어떤 긍정적인 생각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끝까지 작동하는 속임수

우리 대부분은 꿈꾸기를 좋아하고 특별한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는다. ‘마음의 힘’에 대한 많은 신화들이 있다. 마음의 힘이 꽤 클 수는 있지만 물리 법칙을 무찌를 만큼 충분치는 않다.

또한 단 세시간의 교육만으로는 절대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불 위 걷기를 통해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보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자신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일부 기업은 직원들이 불 위를 걸은 후 실적이 향상되었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그 기술에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지막으로 인간 정신의 가장 큰 힘 중 하나는 모든 증거에 반하는 믿음의 힘이다. 만약 무언가를 믿고 싶고, 어떤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는 마치 플라시보 효과 같은 것이다. 결국 더 기분이 나아진다면 굳이 물을 필요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