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잘못되고 있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내가 문제인 걸까? 모든 일이 잘못되고 있어!”라고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은 좌절감, 씁쓸한 실망감을 맛보게 되고 또 꿈이 산산이 조각나는 힘든 시기를 경험한다. 또한, 지금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는 큰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많은 이의 동기를 떨어뜨리는데, 이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험의 배후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회사 생활, 연애 관계, 개인 프로젝트 등 모든 부분에서 일이 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면 과연 이 모든 불운을 가져오고 우리 미래를 망쳐 놓고 있는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우리 태도 때문일까? 아니면 단지 현재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일 뿐일까?
빛 한 줄기 보이지 않는 이런 종류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야 할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멈춰 서는 것이다. 속도를 줄이고 며칠만 쉬라는 뜻이 아니다. 머릿속에서 쉴 틈 없이 맴도는 모든 생각, 다시 말해 “정신적 잡음”을 멈춰야 한다. 이러한 잡음은 도움이 되기는커녕 우리의 걱정을 더 늘려줄 뿐이다.
몸과 마음의 모든 작용을 멈추면 지금 당장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모든 일이 잘못되고 있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이러한 슬럼프는 실제로 우리를 찾아오며 매우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불행, 거짓말로 인한 실망감을 동반하는 패배감을 경험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 우리는 저지른 실수에 대해 절망하고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보통, 이 부정적 주기는 오래가지 않으며 우리의 태도나 외부 환경은 금방 나아진다.
하지만 이 슬럼프 단계에 갇혀 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왜 이 모든 일이 내게 일어나는 걸까?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 그래서 모든 상황이 이토록 한꺼번에 나빠지는 걸까?”와 같은 생각을 자주 하게 되면 이러한 상황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스스로 깨닫지도 못한 사이에 어떤 일을 해도 상황이 절대 나아지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 무기력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원인이 무엇일까?
불운은 정말 존재할까? 알 수 없는 일이다. 불운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불운을 탓하는 대신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원인을 발견해야 한다. 부정적인 일 각각의 이면에 있을 수 있는 원인을 발견하면 상황을 더 잘 통제할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슬럼프를 겪게 되는 가능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필터링 현상: 이 경우 우리는 인지 왜곡 상태를 경험한다. 이는 정신적 접근이 모든 것에 대해 매우 특정한 편견, 즉 부정적인 편견을 적용하게 하는 상태로 우리는 안 좋은 일에만 집중하고 그 외의 것들은 바라보지 못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이 어두운 “안경”은 모든 것을 흐리게 하므로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일들은 절대 보거나 식별할 수 없게 된다.
- 체득된 비관론: 모든 것,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다고 생각하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만성 비관주의는 그들 자신에게 큰 부담이 된다. 이 체득된 비관론은 종종 그들의 부모 및 성장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부모들의 경우 세상은 나쁜 곳이고, 누구도 믿을 수 없으며, 좋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자녀를 양육한다.
- 낮은 자존감: 낮은 자존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존감은 시간과 경험에 따라 낮아진다. 그러므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자신의 자아 개념, 자부심, 자신감에 대해 되돌아보아야 한다.
-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울증: 불안, 우울증 등의 기분 장애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베일 역할을 한다. 되는 일이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면 우울증의 지배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폴라 피에트로(Paula Pietro) 박사가 수행한 것과 같은 연구는 우울한 마음이 이러한 생각을 지속해서 생성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 어려운 시기, 나쁜 결과: 어려운 시기에는 많은 일이 하나 같이 잘못되기 시작한다. 늘 그런 식이며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 하지만 이는 잠깐만 지속하는 상황일 뿐이다. 따라서 불운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을 이해해야 한다.
모든 일이 잘못되고 있을 때 해야 할 일
모든 일이 잘못되더라도 아무 일 없다는 듯 가던 길을 묵묵히 계속 가야 한다. 이미 불가능해진 목표나 꿈을 이루려고 아등바등하면 안 된다. 이 상황에서는 다음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이상적이다.
- 모든 일이 잘못되어가는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우리와 관련되어 있을까? 아니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것일까?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멈춰 서서 일어난 일들을 되새겨보는 것이다. 부정적인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이 무엇인지 그 원인을 명확히 해보자.
- 일부 요인들은 실제로 우리 통제 밖에 있으며 우리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때로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 특정한 일을 경험하게 되기도 한다. 어쨌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어려운 시기지만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 또한, 살면서 하게 되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일에 너무 집중하는 건 아닌가?
- 자기감정을 탐구해야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는 건 무엇인가? 이 좌절감과 무관심을 느낀 지 얼마나 되었는가? 어쩌면 자신의 마음 상태 때문에 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기 생각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 위에서 말했듯이 시간을 좀 갖는 게 좋다.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면 작은 부분에서도 변화를 이루어 나가야 할 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때로는 단순한 변화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현재 상황을 바꾸고 다시 희망을 품게 될 수 있다.
그러니 잘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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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etromonaco, P. R., & Markus, H. (1985). The Nature of Negative Thoughts in Depress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8(3), 799–807. https://doi.org/10.1037/0022-3514.48.3.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