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의 열쇠가 되는 감정적 언어 발견

감정적 언어는 정상적인 의사소통의 일부이지만 아주 미묘해서 무시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감정적 언어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글에서 알아보자.

감정적 언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므로 어떤 경우에는 모순되기도 한다. 감정을 전달하는 미묘한 의사소통을 놓치거나 오해할 때도 많다. 의사소통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감정적 언어 발견을 이야기하겠다.

사실 감정적 언어는 모든 의사소통에 스며들어 있다. 침묵할 때에도 항상 어떤 감정을 표현한다. 감정적 언어는 단어로 표현하는 언어보다 훨씬 풍부하다. 타인을 더 잘 알게 하고 언어, 그 이상을 공감하게 해준다.

감정적 언어의 가장 흥미로운 측면은 대개  의식적 통제하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더 진정한 유형의 의사소통이다. 이를 통해 공감의 감정을 일깨우거나 최적화하는 채널을 열어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감정적 언어

피터 J. 랭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정서 및 주의력 연구 센터의 심리학자 겸 교수로 감정과 언어 관련한 수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랭은 감정이 인지, 생리, 행동의 세 영역에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인지는 생각과 이성에 해당하고 생리학은 물리적 유기체의 반응을 포함한다. 행동 영역은 특정 감정을 경험하여 파생되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

슬퍼하는 사람의 예를 들어 보자. 보통 무심하고 예민해져서 무기력, 졸음, 식욕 부진 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수동적으로 변해서 온종일 침대에 누워 있기만 할 수도 있다.

누군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면 그냥 피곤하다고만 대답할 수 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피곤하다고 믿을 수 있지만 감정적 언어 영역으로 넘어가면 몸짓, 태도, 음성, 수동적인 행동까지 포착한다. 결과적으로 그 사람이 슬프거나 심지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감정적 언어 해석

감정적 언어는 보통 다른 유형의 메시지와 혼합된 형태로 전달된다. 사실, 말은 들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내포한다. 감정적 언어 해석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은 특히 개인이 무언가를 말할 때 비유하는 용어에 주의하는 것이다.

자신이 노새처럼 일한다는 말은 업무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뜻이다. 또는 어떤 모임에 가고 싶어 죽겠다고 말한다면 그 모임에 특정한 희망과 기대가 있다는 의미다.

때로는 말로 해독할 필요 없이 단순히 목소리의 톤, 몸짓, 시선의 강도 등의 바디 랭귀지를 인지하면 상대의 진정한 감정을 해석할 수 있다. 하나하나 분석할 필요 없이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자기만의 감정적 언어 듣기

모두가 감정적 언어로 자신과 상당 부분 소통한다. 문제는 이러한 유형의 메시지를 항상 ‘잘 듣기’는 어렵다. 감정적 ‘청각 장애’를 피하는 좋은 방법은 먼저 몸이 말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 긴장, 통증, 차갑거나 뜨거운 느낌은 해석하지 못한 감정의 신호일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적 언어를 이해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전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 필수다. 자신의 감정을 차근차근 말로 표현하면 이전과 다른 형태로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