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 관계에서 허덕이고 있는가?

아무것도 돌려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일방적 관계에 빠진 것이다. 이럴 경우, 감정적으로 완전히 지치거나 정신적으로 모든 것이 고갈되어 버린다. 이는 일방향 심리적 유대감의 주요 결과이다.
일방적 관계에서 허덕이고 있는가?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일방적 관계는 심리적 유대감이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원칙과 모든 면에서 반대된다. 이는 상호 호혜의 파괴이며 관계의 필수 요소인 완벽한 균형에 대한 침해이다. 공동의 약속이 없으면 모든 것이 무너지는데, 즉흥적이고 진실한 의지가 없으면 모든 이가 각자 일상생활의 세세한 부분들을 책임져야 한다. 모든 사람은 관계에서 존중과 애정을 바란다.

이제, 가장 복잡한 것은 커플이 이것을 깨달을 때까지 얼마나 걸리느냐이다. 관계가 힘겹게 진행될 수록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차 멀어진다. 일상생활은 이를 숨길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가정과 사랑에 쏟을 시간을 앗아가는 일상생활의 압박감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사람들은 그들의 관계가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마침내 깨닫게 된다. 사실, 상대방은 어쩌면 그 관계에 거의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누군가가 바로 옆에 앉아있지만, 그들이 차갑다는 것을 느낀다면 그들은 심리적으로 멀어진 것이다. 이러한 애정과 의지의 부재가 바로 일방적 관계이다. 커플 중 한 사람만이 헌신하고 부양하고 둘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애쓰는 상황이다. 심리학자들은 보통 이러한 관계를 병든 관계라고 부른다. 계속 읽어서 왜 병든 관계라고 부르는지 알아보자.

일방적 관계

일방적 관계

일방적 관계의 커플을 정의하는 것은 꽤 간단하다. 오직 한 사람만이 에너지, 의지, 그리고 시간을 투자하는 관계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유발하는 요인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방적 관계는 단순한 정의보다 훨씬 복잡한 현실이다.

종종, 사람들은 이러한 역학이 처음부터 나타났음에도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한다. 때로는 이런 모습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떻든 간에, 일방적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이다. 일방적 관계는 사실, 이런 상황에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해로운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상황을 되돌리거나 유지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말이다.

이 때문에 이러한 관계가 병든 관계로 여겨지는 것이다. 사람을 심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긴장하게 만들어, 유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종종 엄청난 비탄에 빠지기 때문이다.

아래 내용을 읽으면 여러분이 현재 이런 관계에 빠져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항상 져준다

존 고트맨 박사(Dr. John Gottman)는 로맨틱한 관계와 이들의 가장 흔한 정신 역학 전문가이다. 그의 연구는 수십 년을 이어져 왔으며, “사랑 실험실(love laboratory)”이라 불리는 그의 연구는 수백 명의 사람이 그들의 관계를 구하거나 그로부터 도망치는 것을 도왔다.

의심의 여지 없이, 성공적인 결혼 생활을 위한 일곱 가지 원칙(The Seven Principles for Making Marriage Work)은 그의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이다. 그는 그중에서도 한 가지를 강조한다. 바로 합의의 필요성이다. 커플 중 한 명이 항상 져준다면 무언가 불가피한 일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관계를 구하기 위해 오직 한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우선시해주면 머지않아 관계가 끝날 것이다.

관계의 균형이 항상 한쪽으로만 기운다면, 자존감과 품위, 심지어는 건강까지 잃게 될 수 있으며 천천히 감정적인 숨 막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일방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흔한 상황이다.

감정을 표현할 수 없고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면, 일방적 관계에 빠진 것이다.

이러한 유대 관계의 가장 흔한 특징은 공허한 감정이다. 항상 무언가가 빠져 있다. 마치 목이 마른 데도 오직 식초만 마실 수 있는 것 같다. 여러분의 파트너가 바로 옆에 있고, 여러분은 파트너에게 말도 걸고 파트너와 함께 무언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언가가 잘못되었다. 상대방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히 가능하지만, 일방적인 관계는 이보다 더 역동적이다.

그 “무언가”는 감정적인 차단이다. 여러분의 감정과 생각, 요구사항을 파트너에게 표현하는데, 마치 벽에다 대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지금은 별로 대화하기 좋은 때가 아니야”, “넌 항상 똑같은 것에 대해 불평해”, “나한테서 뭘 원하는 거야?” 혹은 “내가 도대체 어떻게 대답해야 해?”와 같은 말을 얼마나 많이 들어 왔는가? 이것들은 그저 가장 흔한 반응일 뿐이다. 하지만 파트너가 여러분의 응원과 애정을 바랄 때, 여러분은 반응하기를 거의 주저하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파트너의 요구를 들어주려 한다.

파트너가 여러분을 당연하게 여기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여러분에게 기대되는 무언가를 하는 것이 평범한 일로 여겨진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다른 것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상황은 일방적 관계를 보여준다. 주어진 문제나 앞으로 맞이할 과제에 직면했을 때, 노력하는 수동적인 측과 능동적인 측이 있다.

게다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궁극적으로 모두 마쳤다고 해서 항의하거나 불평할 수도 없다. 그러니 분명히 말하면, 둘 중 한 사람이 이런 것들을 당연시하고 상대방이 노력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그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것이 된다. 둘 중 한 사람만이 주어진 문제나 미래의 일을 책임지는 것 또한 병든 관계이다. 이런 종류의 상황은 모든 관계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일방적 관계

일방적 관계는 혼란스러우며 피곤하다

아무리 이를 무시하려 해도, 일방적 관계에는 많은 경고의 표시가 나타난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너무 큰노력과 시간, 감정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무언가가 바뀌길 기다리며 사랑과 헌신, 인내심을 포함한 더 많은 기회를 주게 된다.

하지만 당연히,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사실,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피로만 남는다. 정신적인 그리고 종종 경제적인 존중은 점점 줄어든다. 유대감이 오로지 사리 추구에만 기반한 일방적 관계 또한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렇다, 모든 관계는 각각 다르다. 하지만 절대 무너져서는 안 되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사랑은 균형과 호혜에 관한 것이라는 것이다. 사랑은 팀이 되는 것이며, 무언가를 보살피는 것이며, 힘을 얻기 위해 먼저 모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상대방을 아껴 관계를 발전 시켜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관계가 아니라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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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ttman, John (2012) Las siete reglas de oro para vivir en pareja. Debols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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