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부모의 6가지 특징
우리를 보호하고 돌보기로 정해진 사람들이 우리를 다치게 하고 기분 나쁘게 한다면 어떨까? 이처럼 나쁜 부모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어떤 부모는 단순히 실수를 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아이들을 버려두거나 방치할 뿐만 아니라, 부모로서 아이들과 부적절하게 교류하고 그들에게 권위를 행사하기도 한다.
누구도 처음부터 좋은 부모일 수는 없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처음부터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알 수는 없다. 처음에는 누구나 우는 아이를 돌보느라 몇날 며칠을 뜬 눈으로 지새기도 한다. 또 과연 내가 좋은 부모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한다.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은 건강한 애착과 애정, 이해심, 인내심에 있다.
나쁜 부모의 특징
하지만 모든 부모들이 이를 따르지는 못한다. 나쁜 부모는 이와는 정반대로,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한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다.
일등이 아니면 필요없다
어떤 부모는 아이들이 늘 완벽하기를 요구한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극도로 비판적이며 무슨 일을 하든 아주 잘하기를 기대한다.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해 굴욕감, 걱정, 실망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런 양육 방식은 아이들을 매우 긴장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게다가 부모들이 계속해서 아이들의 실수를 상기시킨다면, 감정적으로 느낄 피해는 극적으로 늘어난다. 극심한 압박감으로 인해 아이들은 무언가를 해내도 기뻐하기 힘들다.
이와 같은 부모들은 자녀 대신 그들의 직업을 결정한다. 이런 식으로 자녀를 통제한다. 그들을 위해 닦아놓은 삶을 살게 하고 스스로 길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내가 아니면 누구도 안된다
이런 부모들은 과도하고 충동적으로 보호적이다. 그들은 아이들이 친구의 생일 파티나 영화관에 가는 것 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 혹여나 무슨 일이라도 발생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는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독립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아이들이 제멋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해서는 안되지만, 너무 강한 통제력은 아이의 자유를 해친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립심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집 밖에서 뭔가를 스스로 하는 경험이 필요하다. 하지만 통제적인 부모들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마음에 대해 죄책감을 갖도록 만든다. 이는 청소년기에 특히 심하다. 그 시절이면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와 인간 관계를 쌓아갈 때이기 때문이다.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이길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어떤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과 경쟁한다. 예를 들어, 어머니는 딸의 외모를 보고 경쟁심을 느끼며, 아버지는 아들의 운동 신경을 비웃는다.
이러한 부모들은 대개 스스로의 어린 시절에 가졌던 꿈을 억눌렀던 부모를 가진 사람들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일종의 화풀이를 자주 함으로써 자신의 열등감과 좌절감을 표출한다. 이들은 자신의 불행을 아이들의 탓으로 돌리는데, 이는 분노 표출 방법 중에서도 매우 해로운 방법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해
나쁜 부모들의 또 다른 예는,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아이들을 통제하려고 든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런 부모는 “나처럼 착한 부모도 없다,” 또는 “내가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응급실 실려가는 꼴을 보고 싶지 않으면 오늘은 나가지 말아라,“와 같은 말을 아이들에게 한다.
이처럼 이런 부모는 취약성과 약점을 탐지하는 전문가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 위해 아이의 순수함을 이용한다.
나에게 상처 받지 않은 듯 날 사랑해
많은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애착이라는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와 부모, 혹은 살면서 만나는 다른 인물들 사이에 발전된 유대감은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만약 부모들이 아이에게 관심이나 애정을 제대로 주지 못하거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지 못한다면, 아이에게 가는 영향은 매우 심각해진다. 가족 역학 관계는 사랑과 신뢰에 기반을 둔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의 미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나쁜 부모의 행동 방식
아이들이 모방을 통해 배운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이들은 어른의 습관, 행동 방식을 금세 따라한다. 말이건 행동이건 간에 아이들에게 보이는 모습을 주의해라. 그들은 모든 것을 흡수하고, 한번 흡수한 것을 되돌리기란 어렵다. 불행히도 나쁜 부모의 모습조차도 금방 따라하는 것이 아이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습관을 가르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을 잘 먹이고, 자주 운동시키고, 술을 마시지 못하게 막고, 제 때 잠들게 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습관이 어렸을 때 몸에 베지 않는다면, 이미 다른 습관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배우기란 힘들다.
물론, 가족 상황은 저마다 다르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에게 해가 가서는 안된다. 나쁜 부모들은 아이를 잘못 교육시키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니, 처음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