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게 찾아온 친구가 좋다

16 1월, 2018

나는 예기치 않게 찾아온 친구가 좋다. 거의 예상하지 못한 우연의 순간에 마음에 문을 두드리고 찾아오는 친구말이다. 이들은 화려한 바람을 데려와, 우리 마음에 희망이 사라질 때 다시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마치 우리의 일부처럼 가까워진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친구들과 돈독하게 지내다보면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가 없어질 때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찾아와 모든 것을 바꿀 때까지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놀랄만큼 예상치 못하게 불쑥 등장한다. 이들은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곁을 찾아와준다. 이들의 마음에는 마법이 있고, 눈은 반짝반짝 빛난다.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는 이들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친구가 좋다

우연히 찾아왔지만 계속 지내다보면 놀랍게도 가족처럼 친한 사이가 된다.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만 곁을 지켜주기도 하고, 아니면 애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사랑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갑자기 찾아온 연인들…가장 놀라운 점은, 만난 순간 첫눈에 서로를 알아본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육감’이라고 부른다. 다음 부분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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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친구들은 필요한 그 순간에 찾아온다

문학계에서 가장 유명했던 우정 관계 중 하나는 헨리 제임스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다. 19세기 두 위대한 소설가는 상당히 다른 생활 양식과 문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예외적이게 대단했다.

이들의 우정은 1884년, 헨리 제임스의 소설이 ‘보물섬’이라고 명칭 되어지기 몇달 전, 이를 칭찬하는 기사가 롱맨의 잡지(Longman’s Magazine)에 실리면서 시작되었다. 며칠 후 스티븐슨은 다른 답장 기사를 썼다. 여기를 시작으로 이들은 잊을 수 없는 예술, 삶, 문학, 철학에 대한 담화를 시작했다.

스티븐슨은 언제나 둘의 우정을 칭송했다. 그에 따르면, 헨리 제임스는 그에게 꼭 필요한 타이밍에 찾아왔다고한다. 당시 그의 건강은 매우 좋지 않았고, 고열로 몇 주씩 침대에 누워 있고 우울해있었다. 그는 헨리 제임스로부터 받은 편지를 보며 위안을 얻곤 했다.

불행히도 남태평양 섬나라 원주민들이 “이야기꾼”라고 부르는 롱 존 실버(Long John Silver)의 작가는 뇌졸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헨리 제임스에게 영속적인 영향을 남겼다. 그들의 우정은 문학과 예술, 삶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두 사람의 존경과 결합으로 엮은 관계였다. 그 우정은 진정으로 두 사람을 자극했고, 둘은 서로 다른 문학적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돈독한 친구가 되었다.

달 위 배

사람관계에 있어서 필요한 ‘육감’

중요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사람들은 단지 5개의 감각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스무개가 넘는다.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헨리 제임스의 형인 윌리엄 제임스는 당대에 통각, 자기 수용, 운동, 운동 감각에 대해 밝혔다.

지능은 언제나 올바른 답으로 이어지지만, 직관과 육감은 결코 틀리지 않다.

육감이 단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마법이나 초자연적인 카테고리에 속하지는 않고 창의력을 일깨우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직관과 내면의 감정에 대한 이해심에 더 관련이 깊다. 이런 감각들을 동원하면 확실하고 의미 있는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등대에 있는 소년과 소녀

무의식과 육감

언제 맘 속에 들어왔는지도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아마도 헨리 제임스와 로버트 스티븐슨 역시 처음에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으나, 그들이 글쓰기를 통해 보여준 육감은 그들이 서로에 대해 크게 친근감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감정, 경험, 감각들이 저장되어 있는 무의식의 영향력은 전문가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몇년에 걸쳐, 우리는 어떤 경험과 성격 유형 사이에 강한 연결점을 생각해놓다가 무의식적으로 지속적으로 떠올리곤 한다.

사실 꽤 자주 있는 경험이다.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곤한다. 또한 정확한 이유를 이해하지는 못해도 일부러 피하려는 대상이나 사람들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육감의 일부분으로서, 우연히 찾아온 친구를 받아들이는 것 역시 같은 원리다. 우리는 이 친구들과 놀라울 정도로 잘 통하는데, 왜냐하면 뇌가 그들을 비슷한 종류의 사람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 내면에 이와 같이 친근감을 자아내는 감정을 조절하는 마법이 존재한다. 이런 재능으로 인해 우리의 장점을 발견해주고, 웃음을 선사하고, 서로에게 헌신할 수 있는 소울 메이트를 찾아낸다.

이런 사람들을 삶에 들이는 것을 거부하지 말아라. 우리의 우울함을 날려줄 우연적이게 찾아온 친구들은 알고보면 인생 친구가 될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