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염려증을 어떻게 하면 조절할 수 있을까?

건강 염려증은 강박적으로 바이러스나 암처럼 심각한 질환에 걸릴 것 같다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장애다. 이러한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 기본적인 대처법을 알고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이번 글에서 알아보자.
건강 염려증을 어떻게 하면 조절할 수 있을까?

마지막 업데이트: 03 4월, 2021

건강 염려증을 조절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건강에 관한 강박적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을까? 단순히 목이 아픈 것만으로도 심각한 질환에 걸린 게 아닐까 계속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배가 조금만 아파도 수술이 필요한 게 아닐까 고민하는데 이러한 부정적인 상상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는 건강 염려증을 장애 목록에서 빼고 신체 증상 장애와 질병 불안 장애를 추가했다. 하지만 건강 염려증은 여전히 강박적인 건강에 관한 불안을 느끼는 질환으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고도 그 말을 믿지 못한다는 이들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건강 염려증과 같은 불안 장애는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서 환자 대부분이 우울증을 앓는다. 비이성적인 공포를 주체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만 삭이다가 자가 진단을 내리며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암을 두려워하고 병균에 감염될 걱정에 시달리는 건강 염려증 환자는 지인이 병에 걸렸다고 하면 당황과 공포에 휩싸인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건강 염려증 환자는 사고를 전환하는 대처가 필요하다.

“강박적으로 인터넷에서 긴 시간 질병의 증상들을 검색하며 건강 염려증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강박적으로 질병의 증상을 검색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스티븐 콜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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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증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는 항상 불치병에 걸릴까 봐 걱정하고 병균에 관한 극심한 공포를 드러내며 외출하기가 두렵다고 말한다.

치료를 위해 우선 환자가 이러한 강박적 불안이 비이성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든다. 환자 혼자서는 이러한 비논리적인 공포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환자는 질병에 관한 강박적 불안을 부끄러워할 수 있으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인들을 원망하고 분노할 수도 있다.

질병에 관한 불안이나 신체 증상 장애는 심신을 지치게 만든다. 자기 자신이 버겁고 대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병원에서 진단을 정확히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불만이 쌓이는 동시에 불안이 더 깊어져만 간다.

건강 염려증을 조절하고 싶다면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다. 발렌시아대의 가르시아와 벤로크 교수가 주장하듯이 부정적 생각과 역기능적 믿음에 초점을 맞춰 치료해야 한다.

불안 장애에 속하는 건강 염려증

강박적 염려증은 단순히 건강만 걱정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 이면에 숨겨진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어떠한 경험으로 이런 불안 장애에 걸렸는지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불안도 감정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확실한 범위를 정한 다음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면 사실이 아닌 상상을 걱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신체 반응

건강 염려증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두통, 후두염, 가슴 압박 등이 있지만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반응은 질병과 무관하다. 그러므로 몸이 불편할 때마다 인터넷을 검색할 필요가 없다.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이 몸을 불편하게 하므로 일시적 증상에 집착하지 말고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면 훨씬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감정을 이해하고 긴장 완화

음식이 잘 넘어가지 않는데 혹시 감염이나 암 때문에 목이 부은 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면 과한 걱정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공포, 불안, 분노, 슬픔과 짜증 같은 감정은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다. 강박적으로 질환 발병을 의심한다면, 자기감정을 정확히 분석해보자.

공포에 지지 않고 수용하기

감염 또는 암 발병을 두려워하는가? 만성 질환에 걸릴까 봐 걱정하는 건 정상적이고 이해 가능한 공포다. 명확한 이유가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므로 무언가 두려워졌을 때 이성적으로 대처하자. 즉, 건강하게 반응하자는 이야기다.

공포에 지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스스로 공포를 다스릴 줄 모르면 불안만 증폭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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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려증을 조절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자

아침에 현기증을 느끼면 아픈 게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관련 질환을 검색하는 건강 염려증 환자라면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현기증이 나면 잠깐 쉬고 불안감 때문이라고 이해한 다음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질환을 검색하는 대신 산책, 목욕, 독서 등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다.

물론 금세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는 없다. 또 필요하면 인지 재건 같은 전문적인 치료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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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들: 심기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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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걱정하는 사람들: 심기증은 무엇일까?

분명히 삶의 어느 시점에서인가 인터넷에서 어떤 건강 관련 증상을 알아볼 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건강에 너무 집착을 한 나머지 이제 아예 심기증(Hypochondria, 건강염려증) 환자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 심기증은 과연 무엇일까?



  • Arnáez, S., García-Soriano, G., López-Santiago, J., & Belloch, A. (2019). Dysfunctional beliefs as mediators between illness-related intrusive thoughts and health anxiety symptoms. Behavioural and Cognitive Psychotherapy. https://doi.org/10.1017/S135246581900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