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버전의 낭만주의 사랑에 관하여

디즈니 버전의 낭만주의 사랑에 관해 분석해보자.

디즈니 버전의 낭만주의 사랑에 관해 분석해보자.

디즈니 버전의 낭만주의 사랑에 관하여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고전 동화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각만큼 순수하지는 않다.

디즈니 영화에는 국경이 없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여러 세대 동안 디즈니 영화를 즐기고, 사랑해 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는 꿈을 꾸며 자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스펀지’같다. 어렸을 때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고전 동화’를 다시 살펴보며 어린이에게 보내는 진정한 메시지를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의 글에서는 디즈니 버전의 낭만적인 사랑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

어렸을 때는 디즈니 영화를 보고도 ‘의심쩍은’ 메시지를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어른이 되어서도 디즈니 영화를 너무 많이 본다면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디즈니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다른 ‘맥락’에 적용하면 그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신데렐라와 백설 공주: 대표적인 공주님 이야기

신데렐라와 백설 공주는 가장 오래된 디즈니 표 공주님 이야기이다. 이 두 가지 이야기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주인공은 집 청소, 음식 요리,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일을 담당하는 여성이다.

둘째, 잘생긴 왕자가 이 두 여성을 슬픈 삶에서 구하기 위해 찾아온다.

신데렐라에서 왕자는 요정 대모가 참석하도록 도와준 파티에서 잃어버린 신발을 돌려주려 찾아오고, 백설 공주에서는 사악한 마녀에게 걸린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찾아온 왕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왕자들은 이 ‘불쌍한 여성’들을 구한 후 아름다운 성으로 그녀들을 데려간다.

이러한 급진적인 생활 방식의 변화는 그들이 봉사의 삶을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더는 요리하거나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의 위험성은 무엇일까?

어린이가 이 이야기를 읽고 당신이 이 ‘불쌍한 소녀’이고 삶의 발전을 위해서는 왕자가 와서 자신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 부정적이고, 자신을 ‘해방’하는 유일한 방법은 마법을 사용하여 자신을 이 ‘새장’에서 풀어줄 요정 대모를 찾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 다른 디즈니 클래식 :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는 많은 이가 사랑하는 디즈니 영화다. 다양한 방식으로 리메이크된 작품이지만 기본 메시지는 변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바람둥이 프랑스 촛대 뤼미에르는 코믹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분석해 보면 깃털로 ‘유혹하는’ 행동은 약간 성희롱처럼 다가온다.

뤼미에르는 코믹함을 더해주는 캐릭터이지만, 그의 행동은 여성을 대하는 잘못된 태도를 아이들에게 권장한다. 이 영화를 본 어린 소년들은  여성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어떤 교훈을 받았다고 느낄까?

주인공의 이름이 ‘미녀’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진정한 아름다움이 내면에 있다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 약간 역설적인 이름이다. 이 주제는 혹시 야수에게만 해당하는 것일까?

줄거리 자체도 의심스럽다. 진정으로 자녀가 야수에게 납치되고 학대받는 여성, 자기 일에 참견을 했다고 여성을 방에 가두는 야수에 관한 이야기를 보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이 모든 사건 후에 미녀와 야수는 눈 속에서 행복하고 완벽한 하루를 보낸 후 사랑에 빠진다. 납치범에게 사랑에 빠지는 여성, 이는 과연 누구에게 유익한 메시지일까? 미녀와 야수에서는 디즈니 버전의 낭만적인 사랑의 문제점이 가장 크게 부각된다.

디즈니 버전의 낭만주의 사랑에 관하여: 인어 공주

인어 공주는 다시 한번 볼만한 디즈니의 고전 작품이다.

애리엘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왕자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그녀는 더는 인어가 되고 싶지 않았다.

사람처럼 다리를 가지고 땅 위를 걷고 싶어 했다. 여기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의 유일한 동기가 그녀가 왕자와 함께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영화에 또 다른 짜증 나는 메시지가 있다. 이야기의 악당인 우르술라가 애리엘의 목소리를 빼앗았을 때, 그녀는 “저 위 육지의 남자들은 시끄러운 여자, 쉴 새 없이 떠드는 여자는 지루하다고 생각해! 육지에서는 여자가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훨씬 좋아한다고”라는 대사를 한다.

다행히도 모두가 이는 사실이 아니며, 여성은 남성이 원하는 것을 할 의무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메시지를 퍼뜨리는 영화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피터 팬

어렸을 때 피터 팬과 함께 네버랜드로 날아가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피터 팬’에서 팅커벨과 웬디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아보자. 이 두 캐릭터의 행동 방식은 원하는 남자를 위해 싸우고 ‘질투’하는 것은 좋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질투는 누구에게도 좋지 않다. 질투가 낳는 유일한 결과는 고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그 반대의 매세지를 전달한다.

질투에 대한 긍정적인 묘사는 ‘피태 팬’의 재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질투심이 많을수록 누군가를 더 많이 사랑한다는 생각에 어린아이들을 노출하고 싶은 이는 없을 것이다.

대신, 질투가 사람들을 어떻게 기분 나쁘게 만드는지, 사랑하는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야 한다.

시대에 따라 변화한 디즈니 버전의 낭만적인 사랑의 기준

오늘의 글에서 다룬 디즈니 영화는 다른 시대에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디즈니 영화는 당시의 사회적 규범을 반영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행히도 디즈니가 여성을 대표하는 방식은 시대와 같이 변화하고 진화했다.

이러한 변화의 첫 번째 분명한 예는 영화 ‘뮬란’이다. 뮬란은 여성이 ‘되어야 하는 틀’에 맞지 않는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구원받을 필요가 없다. 대신, 자신과 다른 사람을 돕는 여성이다.

디즈니는 시대와 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디즈니는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어린 시청자에게 긍정적이고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자신의 힘을 선을 위해 사용할 기회와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