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니의 태양: 이혼 후 다시 시작하기
이혼 후, 삶의 새로운 시작을 돕는 수많은 노래, TV 쇼, 영화, 책이 존재한다. 배우 다이안 레인이 출연하는 투스카니의 태양이 그 중 하나이다.
다이안 레인은 로단테의 밤과 비밀과 거짓말의 차이와 같은 영화에도 출연한 유명한 배우이다.
투스카니의 태양은 이혼 후, 삶을 다시 시작할 기회를 가진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시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을 재창조하고 삶의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이 뭐라고 말하든 우리가 진정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자기 발견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이혼 후에 다시 시작할 때는 외로움을 겪어야 한다. 자신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는 우리가 사람을 보는 눈을 길러주며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이 올 수 있도록 가르침을 준다.
완벽해 보이는 삶
투스카니의 태양의 주인공 프란체스 메이스는 겉보기에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이 엉망이 된다.
모든 것이 갑자기 바뀌고 완벽했던 삶은 악몽으로 변한다. 그녀는 새로 다시 시작하자고 결심한다.
이혼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은 큰 변화를 의미한다.
다시 모든 것을 스스로 하기 시작한다. 짝을 지어 생각하던 것에서 개별적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또한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삶의 계획을 멈추고 자신에게만 집중한다.
이 영화가 집중적으로 묘사한 것은 주인공 프란체스가 용기를 내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삶을 재건하는 것
인생은 이별 후 급격히 변한다.
더 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고 삶의 특정 부분을 재건할 필요를 느낀다. 여기에는 노력과 도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간단할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이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항에 따라 다르다. 한가지 아주 중요한 것은 정서적 의존성의 수준이다. 대부분의 경우 부부는 한 쌍이 되어 삶의 모든 계획을 공유하고 각자의 개성은 잃어버린다.
그렇기에 이 과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것이다.
정서적으로 의존적인 사람은 이별 후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 너무 큰 고통을 느끼기에 오랫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기로 선택한다.
프란체스는 자신이 집에 돈을 벌어오는 ‘가장’이었음에도 남편에게 정서적으로 크게 의존하는 태도를 보인다.
희망을 잃지 않기
이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프란체스는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는 대신 호기심과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보기 시작한다.
프란체스는 한 노인이 모르는 여자에게 꽃을 주고, 젊은 커플이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장면을 보게 된다. 그 후 주변의 남성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혼 후에는 절망감을 느끼기 쉽다. 비록 이 절망을 끝내는 과정은 어려울 수 있지만,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랑은 아직 가까이에 있고, 기대하지 않을 때 찾아올 수 있다. 그리고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사람은 모두 적당한 때에 사랑을 찾는다. 흥미롭게도 이 적당한 때란 우리가 ‘사랑’만을 찾아다니는 것을 멈추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 찾아온다.
은유로 가득한 여정
투스카니의 태양은 프란체스가 자아 그리고 잠재력을 찾아 떠나는 투스카니에서의 아름다운 여정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여정은 전혀 평범하지 않게 시작한다.
프란체스는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는 동성애 커플로 가득찬 버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용기를 얻는다. 그녀는 조금씩 미지의 것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본능만을 따르며 자유로이 살아가던 어느 날, 그녀의 직감은 낡은 빌라를 하나 사라고 말한다.
그 집은 프란체스의 감정 상태를 상징한다. 폐허가 돼버린 그녀의 빌라는 수리가 필요하다.
그녀는 구입한 집을 개조하면서 인생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힘을 찾는다.
이 빌라를 사기 전 그녀는 행복과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에 큰 역할을 하는 남자를 만난다.
그 남자는 그녀를 존경하고 모든 걸음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다.
투스카니의 태양: 놓칠 수 없는 장면들
이 두 캐릭터는 아주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폭풍이 몰아치고 프란체스는 무서움에 사로잡혔다. 그 순간 그녀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어 안도감과 행복함을 느낀다.
또 다른 중요한 장면은 프란체스가 별장에 대한 그녀의 꿈을 나누는 장면이다. 그녀는 아름다운 가족이 그 별장에 살기를 원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정원에서 열리기를 바란다.
이 장면은 그녀가 남자와 얼마나 편안한지를 보여준다.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느 날 프란체스의 정원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그녀는 자신의 상상한 것과는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정원에서의 결혼식’이라는 그녀의 꿈이 이루어졌음을 깨닫는다.
그 순간 프란체스는 너무 행복하고 마침내 그녀를 찾을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준비가 되었다고 느낀다.
회복의 단계
삶을 다시 시작하면서 프란체스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삶의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어느 날 그녀는 모든 것에 지쳐 로마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는 중요한 단계이다.
보통 이혼 후 다시 시작하기 전에 완전히 혼자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어떠한 방해도 없이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하지만 종종 벽이 무너지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살아남은 후에 더욱 강한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바깥세상을 즐길 준비가 되는 것이다.
그 순간 마침내 편안한 곳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사랑의 다른 면모들
프란체스가 남자들과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도 이야기 해봐야 한다. 그녀는 남편과만 함께 했기에 그와 헤어졌을 때 완전히 길을 잃어버린다.
영화를 보는 동안 그녀가 유부남과 시시덕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친구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고, 다른 남자들에 의해 불편함을 겪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마르셀로를 만났을 때는 마치 엄청난 모험을 시작한 것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프란체스는 사람을 사랑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각각의 등장인물은 그녀가 자신에 대한 무언가를 발견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들은 그녀가 요리사, 디자이너, 친구, 작가, 어머니, 이모, 연인 그리고 아이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그녀는 사랑은 다른 방법으로 나눌 수 있고 우정은 사랑을 보여주는 가장 큰 방법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혼 후 다시 시작하기
투스카니의 태양은 우리를 아름다운 장소로 데려가 준다.
감정적 수준에서 자신과 다시 연결될 수 있게 해주며 우리의 과정, 본질,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어떻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
그 영화에 자신을 투영시켜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밟는 단계를 살펴볼 수도 있다.
상처 입은 마음은 사랑의 다른 면을 발견하고 우리에게 자신을 다시 세울 기회를 줌으로써 치유된다.
영화에서 프란체스가 빌라를 다시 지을 때 감정 상태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보여준다. 꽃을 든 노인이 그녀를 맞이하고, 오래된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는 생명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상징한다.
투스카니의 태양은 희망, 패배, 승리, 새로운 시작으로 가득한 여정을 다룬다. 이 영화에서 새로 탄생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본다.
이혼 후 다시 시작하는 것은 복잡할 수 있지만, 너무 낙담해서는 안 된다. 곧 자신의 길을 찾을 것이다. 또한 스스로에게 삶이 제공하는 모든 것들을 감사하는 법을 배울 시간을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