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헤어의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로버트 헤어는 사이코패스적인 성격 및 범죄 행위에 있어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 중 하나이다. PCL-R로도 알려진 그의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는 사이코패스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폭력적인 성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04 10월, 2022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또는 PCL-R은 한 개인의 사이코패스 여부를 식별하기 위한 국제적인 참조 도구이다. 특히 연구자들은 수감자들에게 이를 사용하지만, 이 도구는 임상 및 법의학 분야에서도 유용하다. 또한,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는 정서적 문제 및 대인 관계 측면과 행동 문제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유효한 테스트다.

그뿐만 아니라, 아마도 이 도구를 설계한 사람으로 인해 이는 가장 흥미로운 임상 자원 중 하나일 것이다.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의 창시자인 로버트 헤어(Robert Hare)는 심리학 박사이자 교수다. 아직 그는 여전히 범죄학 분야 연구에서 표준이 되고 있다. 정신 병리학 및 정신 생리학 분야에서 그의 업적은 매우 뛰어나다.

이 도구를 만들 때 그는 폭력적인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리소스를 설계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는 두 가지 사실로 인해 성공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선, 이 도구는 관리가 매우 간단하고 쉬웠다. 여기에는 평가자가 개인의 프로필을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프로필과 비교할 수 있는 20개의 항목(질문)이 있다.

로버트 헤어의 사이코패스 테스트가 그처럼 받아들여진 두 번째 이유는 범죄 집단을 넘어서 사용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상 환경에서 사람들은 남성, 여성 및 청소년의 성적 공격성뿐만 아니라 가능한 폭력 성향을 평가하는 간단하고 유효한 도구로 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즉, 특정인이 범죄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합리적인 오류 임곗값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목적, 적용 및 신뢰도

“진단명 :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적 성격에 관한 최고의 책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로버트 헤어가 저술했고 2003년에 출판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분야에 대한 그의 광범위한 경험을 설명한다. 책의 이야기는 그가 심리학과 학생이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당시 그는 감옥에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범죄 세계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았다.

헤어는 이 책에서 소시오패스와는 달리 사이코패스는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이것이 헤어에 따르면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사이코패스의 근본적인 요소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는 이유일 것이다. 따라서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는 그의 실제 경험, 연구, 인터뷰 및 법의학 사례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는 무엇을 평가할까?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또는 PCL-R은 임상, 법률 또는 연구 목적으로 개인의 사이코패스적 특성의 존재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검사는 1990년대에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사람의 정신병적 성향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헤어와 그의 연구팀은 이 주제를 더 깊이 살펴보기로 했다.

그 이유는 반복되는 사실 때문이었다. 즉, 대부분 사이코패스는 폭력적인 행동을 반복한다. 따라서 현재의 PCL-R이 개발되었으며, 그래서 연구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은 피험자가 재발할 잠재적 위험과 그들이 과거에 저질렀던 행동을 반복할 잠재적 위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문가가 이 체크리스트를 적용하는 방법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에는 20개의 항목이 있는데, 이는 평가 척도이다. 즉, 이는 전문가가 각 질문에 대해 0~2점 사이에서 평가를 해야 하는 반 구조적 인터뷰를 통해 적용된다. 한편, 이 평가의 결과는 단지 인터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 사람의 범죄 기록, 전문가의 보고서, 직장 및 가족 역사, 재판 기록, 동료의 평가와 같이 전문가가 함께 고려해야 할 다른 중요한 요소들도 있다.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에서 평가되는 범위는 다음과 같다.

• 말투/피상적인 매력.
• 자기중심주의/대단한 자부심.
• 자극에 대한 필요/지루함을 느끼는 경향.
• 병적 거짓말.
• 교활함/조종에 능숙함.
• 후회와 죄책감이 없음.
• 감정적으로 얕음.
• 냉담함/공감 능력 부족.
• 기생체의 생활 양식.
• 행동 통제 부족.
• 무차별적인 성적 행동.
• 초기 행동 문제.
• 현실적인 장기 목표가 없음.
• 충동.
• 무책임함.
•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지 못함.
• 여러 번의 짧은 결혼 관계.
• 청소년 비행.
• 조건부 해제 취소.
• 범죄의 다양성.

인터뷰와 여러 보고서의 분석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이 테스트를 완료하는 데는 약 1시간 반이 걸린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결과는 한 개인에게 사이코패스적 경향이 있는지를 정의한다. 그 외에도 폭력적인 행위(또는 이미 그렇게 했다면 다시 저지르는 행위)의 중대성과 가능성을 결정한다.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의 신뢰성과 타당성

로버트 헤어는 이 테스트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사이코패스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모든 사이코패스가 살인을 저지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게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들 중 다수는 공존과 식별을 방해하는 조작적이고 자기애적인 성격으로 정의된다.

한편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의 신뢰성에 대해 지금 자문해 본다면 지난 몇 년간 수행된 분석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 데이터는 늘 높은 일관성, 유효성 및 신뢰성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캐나다 오타와의 칼턴 대학교(Carleton University)에서 시행한 연구를 살펴보도록 하지. 이 연구에서 크리스토퍼 J. 브라질(Kristopher J. Brazil) 박사는 다시 한번 이 테스트의 법의학,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이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흥미로운 도구이다. 현재 로버트 헤어는 85세이며 여전히 사이코패스 및 범죄 행위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