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가 듣고 싶은 말, "넌 잘하고 있어"

“넌 충분히 잘 하고 있어”라는 말을 듣고 싶은 때가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내린 결정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자신만의 방식, 자신만의 스타일, 열정,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모든 게 잘 될 것이다.

가끔 스스로에게 의심을 품을 수도 있지만 인생은 과정이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한, 평화는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저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듣고 싶은 때가 있다.  그 말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 자신을 검증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의심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올바른 순간에서의 긍정적 강화는 마치 훌륭한 감정적 양식이 된다.  우리의 영혼을 위한 신선한 공기의 숨결과도 같다.

한번 아이들을 생각해보자. “넌 충분히 훌륭하게 잘 하고 있어”라는 말은 특히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말이다. 칭찬은 단순한 긍정적인 보강이나 순수한 심리 상태 조절 이상의 힘을 지닌 존재이다.

칭찬은 아이가 계속 노력하고, 또 계속 노력하여, 자신의 자존감과 안정감을 높이도록 격려하는 방법이다. 그와 동시에, 이 말은 결과가 아닌 행동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도 그렇지만, 어른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보강이 필요하다. 매번 우리는 인정받고, 지지받을 필요를 느낀다.

예를 들어,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복잡하면서도 일상적인 과업을 수행한다. 이때 다른 가족의 격려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가 삶의 변화가 될 계기가 생길 때에도 필요하다. 사회적 교류를 나누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올바른 결정, 용감한 결정을 권할 때, 우리는 그 사람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매일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움들

우리들 대부분은 지금 어른이 되어 있다. 어른으로의 삶은 우리에게 완벽히 들어맞고, 어느 때보다도 가벼움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길을 따라 가는 도중에 바위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고, 실수로 웅덩이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살아야 하고, 그만큼 많은 경험을 겪어야만 한다. 여러 면에서 보건대, 여전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개념이 존재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얻은 지원이나 격려, 배려 및 친밀감을 논하지 않을 수는 없다. 물론, ‘그게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해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다.

어쩌면 사람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부정적인 것들이 가득 찬 환기가 되지 않는 방에서 느껴지는 낡은 공기처럼 개인적인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우리는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외부의 압박에 면역을 갖고 있지 못하다. 갖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실은 그렇지 않다. 부모나 형제가 우리에게 하는 말은 우리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친구나 연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래서 “넌 잘 하고 있어”라는 말은 매우 강력한 힘을 선보인다. 그것은 우리의 인간관계가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준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자.

도움을 주는 사람들, 우리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 방해하는 사람들

니얼 볼거는 콜롬비아 주 대학의 심리학과 소속 연구원이다. 그는 개인적인 관계와 심리적 행복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의 논문 중 하나에서 그는 가장 가까운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지원이나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을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우리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 ‘가능하게 하는’ 사람은 그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의 소망, 믿음 또는 가치에 따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친구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중요한 사람들일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관점, 욕망 및 선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에 맞게 ‘우리를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
• 우리를 억압하는 사람들: 이들은 우리의 상호 작용과 유대의 또 다른 유형은 곧 우리의 마음에 대한 우리의 이익을 주장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그저 우리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종류의 사람들은 “당신은 훌륭하게 하고 있지만, 전에 엉망으로 실패했던 것처럼 또 다시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또는 “나를 믿어라, 나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감사하기 때문에, 그 사람과 헤어지길 권하고 싶다”와 같은 말을 남긴다.
•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 이 연구를 이끌었던 볼거 박사는, 이 세 번째 유형의 관계를 확인했다. 그는 또한 이 유형의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우리에게 옳은 것을 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지원’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우리는 육체적으로 가까운 사람에게서 자신들의 지지, 관심 및 애정을 무작정 필요로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