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포니아를 알아보자: 특정 소리에 대한 혐오

· 2019-02-08

 

미소포니아가 무엇인지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아래의 이야기는 미소포니아를 앓고 있는 환자의 실제 이야기이다. 하지만 미소포니아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미소포니아는 특정한 유형의 소리에 엄청난 민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 인생의 거의 처음부터 이랬다, 이것은 매우 끔찍하다. 나는 버스에 타거나,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할 매우 화가 난다. 귀마개를 사용하지 않거나,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듣지 않으면, 나는 긴장감과 불안함을 느낀다. 키보드 자판이 눌러지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의 껌 씹는 소리, 식사를 하면서 포크를 깨물고, 스프를 마시는 소리… 그리고 너무 많은 것들이 있다. 나는 평화롭게 누군가와 함께 또는 헤드폰을 끼지 않은 상태로 하루만 보낼 수 있기를 소망 한다. 나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얼굴을 찌푸리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다. 나 같은 사람을 싫어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청각 과민증과 소리 공포증은 물론, 소리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낮은 것이다.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들은 특정 소리 자극에 신체적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미소포니아’라는 말은  파웰 자스트레보프와 마가렛 자스트레보프에 의해 2000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이 말은 혐오감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미소스”와 소리라는 의미의 “포네”에서 나온 단어이다. 따라서, 미소포니아는 “소리에 대한 선택적 민감성”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반응은 분노이고, 혐오가 아니다. 가장 큰 감정은 분노이다. 이것은 마치 정상적인 반응처럼 보이지만, 매우 과도하게 일어난다.”
뉴캐슬 대학교, 수크바인더 쿠마-

청각 과민증과 소리 공포증은 물론, 소리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낮은 것이다.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들은 특정 소리 자극에 신체적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미소포니아’라는 말은  파웰 자스트레보프와 마가렛 자스트레보프에 의해 2000년에 처음 만들어 졌다. 이 말은 혐오감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미소스’와 소리라는 의미의 “포네”에서 나온 단어이다. 따라서, 미소포니아는 ‘소리에 대한 선택적 민감성’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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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포니아를 알아보자: 특정 소리에 대한 혐오 01

미소포니아는 정확히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소포니아는 특정 소리에 대한 내성이 매우 낮은 것이다. 이런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정 소음을 견디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단순히 생활 소음으로 들릴 수 있는 것이, 이들에게는 매우 불쾌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씹는 소리,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는 등의 소리를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들은 견디지 못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유발하는 소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데, 대략 40~50데시벨 가량이다.

소리에 대한 반감은 해당 소음이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의 근거리에서 유발되는 경우 더욱 악화한다. 볼티모어의 초등학교 교사, 메레디스 로솔은 미소포니아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더는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귀마개를 해야만, 부모님과 함께 식사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직면하는 한 가지 문제는 해당 질병의 진단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최근까지, 이것은 심지어 하나의 질병으로 구분이 되어 있지도 않았었다. 

“이 환자들은 반응을 유발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포화 상태가 된다.”
-슈크바인더 쿠마 박사-

미소포니아는 심리 장애인가?

어떤 사람들은 미소포니아가 심리 장애가 아니라고 말한다, 포비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경 증상으로써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신경 장애는 중추 신경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본능적인” 반응이 정확히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것은 내측 전두엽 손상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 귀울림 또는 이명으로 불리는 또 하나의 의학적 증상과 유사하게 말이다. 이명은 상상의 울림 또는 귓속에서 들리는 또 다른 형태의 유령 소음이다. 일반적으로 달팽이관에 있는 유모세포가 손상되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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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포니아3

미소포니아 증상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들은 불편함, 화, 분노, 패닉, 공포를 느낀다. 이들은 심지어 해당 소음을 내는 사람을 공격하는 상상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들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소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정상적이고, 일상적 것들이다. 음식을 먹는 소리, 마시는 소리, 홀짝 들이마시는 소리, 호흡, 기침 소리일 수 있다.

해당 질병을 앓는 사람들은 껌을 씹거나, 풍선 불기, 손가락 뼈로 내는 소리와 같은 반복 되는 소리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소리가 들리면, 이들은 불안 및 회피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사물, 사람 또는 동물을 가리지 않고 해당 소리의 근원을 향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들은 이런 소음에 강박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더욱 민감해지고, 이러한 소음을 내는 사람 또는 상황에 대해서 참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나는 위협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공격하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싸우거나 도망치는’ 모드가 되는 것이다.”
미소포니아를 앓고 있는 환자, 메리 제퍼슨-

미소포니아에서 비롯된 심리적 문제

미소포니아를 앓는 사람들은 심각한 심리 문제를 가지게 될 수 있다. 공격적으로 되거나, 그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피하기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상당한 고독함을 느낄 수 있다.

아직 해당 질병의 치료법이 없는 상태여서, 이들이 사회로 복귀하기도 쉽지 않다. 최후의 수단으로 귀마개 또는 헤드폰을 착용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감자튀김을 먹는 사람은 언제나 나를 화나게 할 것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비닐봉지 소리는 반응을 유발한다. 나는 즉시 생각한다, ‘이게 무슨 소리지? 어서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그럴 수 없다면 저 소리를 멈추어야 해.'”
-미소포니아를 앓고 있는 폴 클라크-

이 질병을 앓게 될 확률은?

미소포니아의 정확한 발병률은 알 수 없다. 실제로 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공식적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수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청각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흔하다. 그리고 보통 적용가능 한 치료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특정 소리에 대한 과민성이 문제인 경우, 그것은 치료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이런 증상은 신체 및 심리적 요소가 상호 작용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당 장애의 발병 확률은 아직 까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해당 질병으로 진단하기 위한 명확한 방법이 없고, 이 질병이 최근에야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슈크바이더 쿠마 박사-

미소포니아4

미소포니아의 치료법은 무엇인가?

미소포니아의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어떤 환자들은 인지-행동 치료가 유용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명 재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 모든 방법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전히 해당 질병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의사들이 많이 있다. 그로 인해, 미소포니아임에도 그런 진단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두뇌를 관통하는 매우 미세한 전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것은 두뇌 기능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슈크바인더 쿠마 박사-

몇몇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던 심리 및 최면 치료 방법들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아직까지 미소포니아 증상에 확실하게 효과가 있는 치료법은 없다. 좀 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동안, 환자들은 불안하고 고립된 상태로 인생을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

  • Kumar, S., Tansley-Hancock, O., Sedley, W., Winston, J. S., Callaghan, M. F., Allen, M., … Griffiths, T. D. (2017). The Brain Basis for Misophonia. Current Biology. https://doi.org/10.1016/j.cub.2016.12.048
  • Jastreboff, P. J. (2011). Tinnitus retraining therapy. In Textbook of Tinnitus. https://doi.org/10.1007/978-1-60761-145-5_73
  • Jastreboff, P. J., & Jastreboff, M. M. (2006). Tinnitus retraining therapy: A different view on tinnitus. ORL. https://doi.org/10.1159/000090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