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과 도파민: 괴로운 관계

편두통과 도파민: 괴로운 관계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01 5월, 2023

편두통과 도파민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연결관계를 가지고 있다. 편두통은  뇌에 변화를 준다. 그 중 하나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에 주는 것이다. 그리고 도파민 수치가 낮은 사람일수록 과민증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즉, 갑자기 밝은 빛을 보거나 큰 소음을 들을 때 통증을 느낀다.

두 가지 사이의 연결관계에 대해서는 추측이 난무한다. 그러던 어느날, 약 1년 전, 미시건 대학의 교수 Alex DaSilva가 복잡한 이 과정을 상세히 기술해 신경학 저널(Neurology)에 글을 게재했다. 새로운 진단 기술과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의 발전 덕분에 우리는 편두통이 진행되는 동안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편두통을 앓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편두통은 우리를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냄새, 촉각, 소리, 심지어 태양빛까지도 우리에게 강렬한 고통을 줄 수 있다.

이를 아직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 어째서 어둑한 방이 안도감을 주는지, 그리고 생산적일 수 없게 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진통제 몇 알을 먹거나 몇 시간 쉬었다고 해서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편두통은 단순한 두통과는 다른 변화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오늘 함께 분석해보자.

“낮의 태양의 빛으로 그늘이 드리워진다. 그녀는 침상에서 한숨을 쉬고,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머리를 찡그렸다.

알렉산더 포프

편두통과 도파민: 괴로운 관계 01

편두통과 도파민: 괴로운 관계

그리스 신화에 보면 제우스는 오랫동안 끔찍한 두통을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헤파이스토스는 도끼로 그의 두개골을 열어서 그의 고통을 덜어주었다. 그러자 지식의 여신 아테나가 그의 두개골에서 나왔다.

카파도시아의 아레테아우스와 훗날 갈렌은 이 이야기를 들어 이시성을 설명한다. 이는 강렬하고 파괴적인 두통을 의미한다. 그리고 17세기 후반에 신경과학자 토마스 윌리스(Thomas Willis)는 이를편두통이라고 불렀다.

놀라운 것은 편두통을 전 세계 15%가 앓는다는 것이다. 퀸즐랜드 공과대학의 보건 및 생물의학 혁신 연구소에 따르면, 편두통은 유전된다. 즉, 지금 편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은 훗날 자녀도 편두통을 앓을 확률이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더 분석적으로 편두통을 파악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편두통과 도파민의 관계를 아는 것은 좋은 출발이 된다. 이제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도파민과 뇌기능

도파민은 우리 뇌에서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다. 특히 운동과 인지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게다가 Charité가 Nature Neuroscience 저널에 씰은 연구에 따르면 이 신경전달물질의 농도에 따라 우리가 긴장을 하거나 차분해진다고 한다.

즉 도파민과 편두통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각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 기억력, 주의력, 동기부여, 문제해결력
  • 운동기능
  • 심리 상태
  • 공부
  • 보상제도
  • 고통
편두통과 도파민: 괴로운 관계 02

편두통이 있는 사람들은 도파민 수치가 변한다

DaSilva 교수는 이 질환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알아냈다.

  • 스캔 한 결과, 편두통을 앓는 동안 도파민 수치가 더 낮아진다. 이로 인해 과민증이 발생한다. 즉 빛, 소리, 냄새, 심지어 피부에 닿는 작은 자극만으로도 고통을 느낄 수 있다.
  • 편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열을 가하면 도파민 수치가 증가한다. 이러한 도파민 수치 증가로 현기증과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한다.

과연 이 모든 과정이 편두통과 도파민 사이의 관계에 의한 것인지 전문가들은 의문을 던진다. 일정한 자극이 있으면 도파민 수치가 감소하기도, 증가하기도 때문이다.

크림

편두통과 타이로신, 도파민 사이의 관계

타이로신은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는 비본질적인 아미노산이다. 이 때문에 타이로신의 소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완전히 소비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이로신으로 인해 도파민 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과하지도, 그리고 너무 부족하지 않게 섭취해야 한다. 늘 밸런스가 중요하다. 따라서 어떤 음식이 티로신을 함유하고 있는지 아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연어, 아귀, 대구
  • 유제품
  • 달걀
  • 두유

결론적으로, 편두통과 도파민 사이에는 명백한 연결고리가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도 언젠가 효율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도파민 분비를 조절하는 약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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