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전달이 확실한 흥행작 10선 찾아보기

강력한 주제를 전달하는 작품은 독립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흥행력이 있고 보기 편한 영화도 충분히 소중한 교훈을 전달할 수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주제 전달이 확실한 명작 10선을 소개하려고 한다.

마지막 업데이트: 27 1월, 2021

난해한 컬트 영화만이 의미 있는 주제를 담고 있다고 느끼는가? 그렇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주제 전달이 확실한 흥행작도 수없이 많은데 다음에서 감동과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흥행작 10선을 알아보도록 하자.

새로운 관점을 이해하고 호기심을 충족하며 가치관에 관해 고심하는 의식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해서 독립 영화제에 갈 필요는 없다.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생각날 때가 있는가 하면 뭔가 깊은 감정을 건드리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도 있다. 영화 팬들은 할리우드는 감동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나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작품만이 고급 영화를 만든다고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흥행 감독이나 배우 때문에 작품 자체의 의미가 퇴화할 일은 없으니 아래의 흥행작 10선을 감상해보도록 한다.

눈물샘을 자극했던 흥행작: 하치 이야기(2009년)

‘밀리언 달러 베이비’나 ‘타이태닉’보다 더 심하게 통곡하며 마지막 장면을 봤다면 동물 애호가가 확실하다.

2009년 작인 ‘하치 이야기’는 감성을 자극하는 명작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대감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반려견의 무조건적인 충성심과 사랑을 이야기하며 눈물샘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화다.

사회 정의를 생각하게 하는 흥행작: 더티 댄싱(1987년)

80년대 댄스 영화의 상징과 같은 작품으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더티 댄싱’은 공감과 인류애로 사회 계층 차별과 고정 관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주제를 이야기한다.

베이비(제니퍼 그레이 분) 의사인 아버지에게 잘 모르는 여성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동안 주인공들은 멋진 춤과 훌륭한 연기로 인종과 사회 계층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강력한 주제를 담은 아카데미상 수상작: 기생충(2019년)

‘기생충’은 심오하면서 재미있는 작품이다. 끔찍한 진실이 나중에 드러나는 전개로 잔잔하면서도 날카롭게 자본주의, 계급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비판한다.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 담긴 은유적 비유를 잘 이해하다 보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영화로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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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흥행작: 사이더 하우스(1999년)

부드러운 전개와 달리 추악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다. 마이클 케인의 놀라운 연기력은 버려진 아이들과 모두가 외면한 젊은 엄마의 삶은 물론 사과 식초 철에 생긴 가족의 끔찍한 비밀을 실감 나게 했다.

결국 메인주에는 왕이 될 수 없는 왕자들과 규칙을 만든 이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규칙을 따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재미있는 역사 영화: 굿바이 레닌(2003년)

어머니는 세상에 한 사람뿐이니 잘 돌봐드려야 한다. 다니엘 브륄의 명연기가 돋보인 작품은 역사적 과도기를 배경으로 하며 재미있게 인류의 중요한 역사를 설명한다.

이 작품은 어떻게 베를린 장벽이 역사적 상징이 됐는지와 무엇인가를 믿는 마음이 이뤄지든 이뤄지지 않든 삶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작품: 위험한 아이들(1995년)

90년대 개봉한 ‘위험한 아이들’은 OST도 유명하지만 미셸 파이퍼가 문제 많은 학교의 아름다운 여교사를 연기한다. 처음에는 뻔한 영화처럼 보이지만 점점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드러난다.

극단적인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우등생과 열등생, 모범생과 문제아로 양분화되는 사태를 이야기하며 교육은 마약이나 범죄보다 현실을 바꾸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짧은 순간을 이야기한 영화: 매치 포인트(2005년)

특정 사회 환경의 경솔함과 위선을 주제로 한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이며 열정과 관능 그리고 수긍하기 어려운  인생의 마지막 결단을 그린다.

인생을 바꾸는 찰나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정의로운 결정을 내리기 힘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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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배신을 주제로 한 흥행작: 가을의 전설(1994년)

재미와 함께 영상미까지 뛰어난 작품이다. OST 역시 사랑받은 ‘가을의 전설’은 주인공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가장 친한 친구의 배우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복잡하지만 죽은 형제의 약혼녀를 사랑하게 된다면 어떨까? ‘가을의 전설’은 진실하고 처절한 감정을 마음대로 드러내지 못하는 아픔을 소재로 다뤘다.

진정한 가족애를 다룬 작품: 리틀 미스 선샤인(2006년)

딸의 어린이 미인 대회 출전을 위해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모두 개성이 뚜렷한데 짜증을 잘 내는 할머니, 절대 무패 9단계 이론을 팔려는 아버지, 가족과 이야기하지 않는 오빠, 창의력이 떨어진 동성애자 삼촌과 이런 식구들을 견뎌내는 엄마가 있다.

여행과 어린이 미인 대회를 통해 가족들은 인생의 기준이 아름다움, 만족 또는 성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완벽한 가족이 아닌 행복한 가족이 중요하다고 깨닫는다.

사랑이 주제든 아니든 재미있는 영화: 500일의 썸머(2009년)

영화 초반, 전형적인 연애담이 아니라는 해설이 나오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다를 수 있다. 짝사랑 경험이 있다면 ‘500일의 썸머’는 훨씬 더 친근하고 공감하기 쉬운 작품이다.

고통스러운 짝사랑을 재미있게 묘사한 작품으로 남자 주인공이 그저 사랑하는 상대를 지켜보기만 하는 모습이 답답하기도 하다.

지금까지 재미있으면서도 철학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했는데 흥행작은 재미만 추구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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