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과 관련이 있는 뇌의 영역
죄책감과 관련이 있는 뇌의 영역은 매우 수치심과도 긴밀한 방식으로 관련이 있다. 특정한 사람들의 경우 이 영역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놀랄 것도 없이 자아 도취증이 있는 사람들과 거짓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폭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 ‘특정한 사람들’에 해당한다.
죄책감과 관련이 있는 뇌의 이 영역은 모든 사람에게서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기 때문에 뇌의 담당 영역이 아예 활성화되지 않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여기에는 자아 도취자와 폭력적인 사람들이 포함된다.
먼저 죄책감의 아주 재밌는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감정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죄책감을 부정적인 것과 연결하는 게 사실이지만(Fischer, Shaver and Carnochan, 1990), 실제로 이 감정은 인간이 사회적 행동을 조절하도록 도와준다.
죄책감이라는 마음의 짐은 우리가 적절하게 행동하도록 촉구한다. 이런 식으로 죄책감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피하고, 평생 이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 감정을 아주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죄책감이 가장 다루기 힘든 감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사람이 자신을 죄책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적인 방어 메커니즘에 의지한다고 말했다.
왜냐면 누구든지 부정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완벽히 자제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심이 있어 부정적인 행동 등을 하고 나면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 고통이 서린 감정을 느낀다.
죄책감과 관련이 있는 뇌의 영역은 어디에 있을까?
근래에 우리는 새로운 대량 살인을 목격했는데, 그것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모스크 두 개에 대한 공격이었다.
이 일을 저지른 사람은 이 사건을 게시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수의 희생자를 만들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자기가 저지른 일을 영구화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으며, 또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남자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그의 완벽한 차가움이다. 마치 비디오 게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사람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마주친 모든 사람에게 총을 쐈다.
이 남자는 잔인하고 양심이 결여 되어 있으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죄책감도 없음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람은 어떤 유형에 속할까? 그리고 인간 뇌의 어떤 부분이 이러한 행동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측면의 안와전두 영역
모내시 대학교(Monash University)는 폭력적인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비디오게임을 활용하여 한 가지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몰렌버그스 박사는 뇌의 어떤 영역이 죄책감과 관련되어 있는지 알아보기를 원했다.
그래서 MRI를 사용하여 여러 사람을 죽이는 비디오게임을 할 때 실험 대상자들에게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했다.
그리고 뇌 스캔은 측면의 안와전두 영역에서 뉴런 활동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 사실은 게르하르트 로스(Gerhard Roth)의 이전 작업과 완벽히 들어맞았다.
그는 그들의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발견하기 위해 감옥에 있는 살인자, 강간범, 그리고 다른 범죄자들의 뇌를 연구했다.
그 결과는 분명했다. 실제로 로스 박사는 이를 죄책감과 관련이 있는 영역이라고 정했다. 수감자들은 측면의 안와전두 영역에서 어떤 활동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 영역에서의 활동을 보여주었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활동성의 부족이 암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폭력에의 계속된 노출이 때때로 뇌의 이 영역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이 사실은 아마 뉴질랜드 살인마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자기 폭력성이 부분적으로 비디오 게임에 대한 그의 열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죄책감은 진정한 인간이 되게 만든다
죄책감은 수치스러움과 관련이 있다. 이 두 가지 감정은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만, 또한 그 불편함을 경감하기 위해 더 나은 인간이 되도록 동기를 준다.
실제로 이 모든 것은 긍정적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인간이 되게 만들어 주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위해 개선하기를 원하는 사교적인 인간이 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정신 생물학적 측면은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스트 또는 뉘우침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성하지 못하며 또 그들이 상처를 준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하지 못한다. 물론 그것은 무서운 현실이다.
불행히도 크라이스트처치의 살인자 브렌튼 태런트(Brenton Tarrant)와 같은 사람은 많이 있다.
게르하르트 로스가 말한 어두운 마음은 정말 존재한다. 그리고 죄책감과 관련이 있는 뇌의 영역은 모두에게서 똑같이 작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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