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들은 마음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나쁜 일은 일어난다. 운명은 자의적이지 않고, 눈 먼 세상과 자존심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다. 하지만 착한 사람들은 아무리 나쁜 일이 생겨도 쉽게 혼란스러워하지 않는데, 이는 차가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의 마음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마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명씩은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런 사람들의 선한 행동, 숨겨진 의도가 없는 자선 행동을 보면 우리 역시 영감을 받는다. 이것과 매우 유사한 일이 바로 며칠 전 3월 22일 런던 중심부에서 일어났다.

외무부 차관 토비아스 엘우드는 반대를 무릅쓰고 웨스트민스터 의회를 떠났다. 그는 돕고자했기 떄문이다. 헬리콥터가 도착하기 전 몇 분동안 그는 부상당한 경찰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하지만 끝끝내 그를 구해낼 수 없었다. 그를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좌절에 빠진 그의 이야기는 전 세계를 울렸다.

인간이라면 모두 그의 고통에 공감할 것이다. 다음 날, 정치 성향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이 비극적이고 두려운 상황에서 발휘한 그의 선한 행동, 남을 우선시하는 이타심을 칭찬했다.

기분 좋은게 더 중요한가? 선한 행동이 더 중요한가?

이 질문은 약간 기이하게 들릴 수 있다. 선한 행동은 곧 내 기분 좋음으로 회귀하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이 간단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 사이에서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쾌하지 않다. 사실 수많은 사람들을 호기심에 빠뜨렸던 질문이기도하다.

연구 결과

UCLA의 연구원들은 인간에게는 두 가지 필수적인 의도가 있으며 각각 생물학적 영향력을 지닌다는 전제를 둔 연구를 실시했다. 

사실로 밝혀진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첫째로는 자기 발전에 반족감을 얻고 영감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즉, 자기 계발, 자기 행복 추구의 과정을 통해 행복을 얻는 것이다.
• 또한 행복에 대한 다른 정의를 지닌 사람들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 행복이란, 훨씬 더 심오하고 깊은, 다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함으로써 비롯하는 행복을 의미한다.

결론

이 연구를 통해, 어쨌든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들은 질병에 걸릴 확률도 적었으며, 더 강한 면역 체계를 의미하는 항체도 많이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심리적인 측면에서 행복한 사람들은 강한 신념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인생이 얼마나 쓴 상처를 많이 남겼는지는 상관 없었다. 이들은 변치 않는 마음을 통해 생각했으며 남들을 우선으로 생각했고, 인간의 선한 모습을 믿었다.

반면 이기적인 쾌락 주의자들은 항체도 더 적고 건강도 나빴으며, 성격이 변덕스러웠다.

어쨌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고 행복을 가져온다

많은 사람들이 한 때는 자기밖에 모르는 쾌락주의자였을 것이다. 이는 그 사람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자기 삶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그저 탐험가일 뿐이다. 우리는 각자가 원하는 실험을 하고,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면서 행복해하고 싶어할 뿐이다.

이렇게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다보면, 인간은 결국 이 복잡한 사회에서 공존하는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닫는 날이 찾아온다. 마음에서 우러러나온 선한 행동은 혼란을 바로 잡아 조화를 가져오며, 어둠을 밝혀준다. 테러리스트에 의해 찔린 순경을 살리고자 했던 키스 파머(Keith Palmer)의 경우처럼 말이다.

착한 사람들은 마음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믿든 말든, 선한 사람은 영웅도 아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것도 아니며 모든 사람을 친구로 만드는 것도 아니다. 선한 사람들은 은밀하지만 빛나고, 조용하지만 행복하며 겸손하지만 위대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일상 속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들을 존중하자. 사소한 일도 유심히 살펴보자. 그러면 정말 큰 변화가 찾아올 때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는 이타주의가 쾌락주의를 넘어서고, 세상 사람들에게 전염병처럼 퍼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