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된다면?

새 직장을 구한 뒤, 갑작스럽게 해고가 되어 혼란, 당황, 그리고 무력감 등을 경험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는데, 여기서 가장 힘든 부분은 감정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바로 새로운 직장을 찾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새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된다면?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새 직장에서 일을 시작한지 15일 만에 인사팀으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데, 여기서 계약 해지로부터 발생하는 법적 영향 외에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심리적 충격이다.

우린 모두 인생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커리어’, 즉 경력에 바치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정체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해고된다는 것은 개인적, 감정적 충격 그 이상이다. 이는 재정적 측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존심까지 무너뜨린다. 즉, 자아에 큰 타격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특히, 인턴 기간 중이거나, 새 직장을 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해고가 되면, 감정의 타격이 더욱 극심해지고, 불안해진다.

해고의 주원인으로는 성과 부진이 있는데, 이 외에도 동료들 간의 다툼, 혹은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는 데 있어 갑작스러운 경영진의 무관심 등과 같이 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해고를 유발한다. 하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해고를 받아들이는 것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다.

새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되는 경우: 과연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가?

직장에서 해고가 된 후, 낙담과 좌절을 경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루빨리 다시 취직을 할 수 있도록, 감정을 추스를 시간도 없이 그다음 날 바로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는 것이 어쩌면 단순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 누구도 하루 만에 감정을 빨리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노와 실망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바로 다시 구직 활동을 하도록 자신을 독려하는 것은 매우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인턴 기간에 발생하면 현실은 더욱 복잡해진다.

“해고당한다는 것은 더는 잃을 것 없이 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과분할 만큼의 위로의 말을 건넬 것이고, 당신은 그저 그를 듣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 하워드 진 (Howard Zinn) –

이유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모든 신입사원은 넘치는 열정을 갖고 사회 초년 길을 나선다. 경제 상황, 구직시장 상황, 그리고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그 자체로 직업을 찾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은 직업을 갖기까지 평균 3~6개월의 구직활동 기간을 거친다.

새로운 시작에는 항상 불안과 복잡한 감정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인턴 기간 중에 해고되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당황, 혼란,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아래에서 왜 그러한 감정의 혼돈을 겪게 되는지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당신의 업무 성향이 포지션의 특성과 맞지 않고, 업무를 능숙하게 해내지 못하는 경우.
  • 업무와 관련해 적절한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경우.
  • 그 누구도 회사가 당신에게서 기대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특정 일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보여주지 않는 경우: 이는 인턴 기간 중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어려움을 줄 것이다.
  • 이미 굳어진 복잡하고, 불합리한 근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경우.
  •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가장 일반적이고 현실적인 이유 중 하나는 당신이 맡는 포지션에 있어, 회사가 자체적으로 그 자리는 굳이 인원 충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다. 이는 보통 잘못된 경영 방법과 엉망인 조직 관리로 인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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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직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고가 된다면 정말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부족한 수입과 구직 활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감정적으로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구직 활동은 몇 달 혹은 그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신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기본적인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겠다.

새 직장을 구한 뒤 갑작스럽게 해고되는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

첫 번째는 해고의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 이유가 당신에게 있는지 알아보고, 어디에서 잘못된 건지 파악하는 것은 재시작하는 데 좋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만일 그 이유가 내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면,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나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며, 이런 상황이 당신의 자존감과 가치를 해치도록 놔두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그러므로 한 일 주일 휴가를 내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분노, 슬픔, 좌절과 같은 감정을 극복하는 데에는 최소 며칠은 걸리기 때문이다. 당신의 몸과 마음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은 감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기를 권장한다. 지지받고, 위로받고, 이해받는 것은 우리에게 안도감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키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과거에 이룬 성과를 되새기며, 스스로 당신이 겪은 그 나쁜 경험 이상으로 당신은 훨씬 더 많은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명심하는 것이다.

새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가 되는 경우: 마지막 조언

계속해서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해고를 당했다 하더라도 절대 그 사실에 얽매이면 안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 직장을 구할 때,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다듬는 것이다.

자신의 인맥을 다시 살펴보고, 활용하는 것과 같이 다른 무언가를 해보자.

다른 시장도 알아보며, 자신을 새롭게 바꾸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새 직장을 구한 뒤 해고: 명상을 하는 여자

결론적으로, 인턴 활동 중 해고는 큰 혼란과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해고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태를 줄이고자 다시 한번 회사의 적절한 업무 교육과 신중한 채용 과정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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