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한 순간: 삶을 밝히는 소중한 순간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소중한 순간들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그게 친구, 가족, 연인, 혹은 누구든지, 우리가 함께한 순간과 그 소중한 기억은 영원히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힘을 내도록 도와주는 에너지가 된다.
만약 인생의 매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면 그 중에서도 특별히 소중하게 다루고 싶은 컷이 있을 것이다. 즐겁고 행복해서 모든 것이 미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듯했던 그때를 말이다. 그렇게 아름다운 순간이 다시 오지 않는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런 경험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시간은 당신에게 순간을 선물한다. 그리고 매 순간을 자신을 것으로 만드는 건 우리 몫이다.”
–조르주 풀레–
1990년도에 마틴 셀리그만은 우울증이나 무기력함에 초점을 맞추다가 관점을 옮겨서 행복에 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수 많은 작가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지 논하는 저서를 출판했다.
이런 책은 주로 어떻게 훌륭한 결정을 내리는지 혹은 자신감을 기르고 행복한 삶을 건설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설명했다. 그리고 책 속의 주인공처럼 삶에서 특별하게 여길만한 경험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러나 셀리그만의 긍정 심리학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저명한 정신과 의사나 사회 심리학자는 현대 사회가 행복해져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슬픈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특별한 순간들조차 놓치고 만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작은 순간들이 모여 행복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이는 마치 빛나는 비누방울처럼 금방 톡 하고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이런 특별한 기억은 기분 좋은 감정으로 남아서 훗날 무심코 미소짓게 하곤 한다.
행복으로 이끄는 열쇠: 우리가 함께한 순간
잠시 눈을 감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떠오르는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 친구와 짓궂은 장난을 치고 있거나 형제자매와 여름방학에 수영하고 있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때 맡았던 냄새도 어렴풋이 코 끝을 간지럽힌다. 또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을 잡고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있는 따뜻한 기억이 생각난다. 이런 특별한 순간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이런 추억은 주로 어린시절에 묶여있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은 지금도 충분히 일어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옆에 누워있는 배우자의 손을 잡아주거나 죽마고우와 떠나는 배낭여행과 같이 말이다.
이렇게 누군가와 함께하는 순간은 우리의 감정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상호 간 이해하는 마음이나 애정과 같은 정서적인 부분이다. 이는 각자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기억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채워주는 역사와도 같은 순간들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소냐 류보머스키는 “행복 심리학자”라는 별명이 있다. 류보머스키 교수는 행복해지려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연 왜 그럴까?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친구 또는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면 우리가 말하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조금 더 자주 맞이할 수 있다.
때로는 좋아하는 사람과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도 하루의 고단함을 날려주는 회복제가 된다.
스스로 만드는 빛나는 순간들
“행복은 가장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온다.”라든지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식의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명확하게 해야 할 것이 있다.
삶을 진정으로 즐기려면 그에 합당한 태도와 자신감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많은 것에 제약이 생긴다.
주변을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의지 없이는 크고 작은 장애물에 부딪힐 것이다. 자신만의 주관을 갖고 생활하다 보면 빛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결국 자연스럽게 한 층 밝아진 삶에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추억은 영혼을 깨우는 향수다.”
-조르주 상드-
우리가 함께한 순간: 그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4가지 방법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마음속에 간직해야 하는 사람과 일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라.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나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
두 번째로는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것이다. 아름다운 순간은 주로 내가 다른 이를 위해서 무언가 베풀거나 혹은 누군가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줬을 때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행동은 상대의 마음을 감동하게 하는 법이다. 진정한 애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행하는 선의는 항상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
세 번째는 현재를 사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지금에 집중하며 현재에 살고 있을까? 행복은 계획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일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지 말자.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삶이 항상 행복한 일로 가득 찰 수만은 없다. 좋은 때도 있고 힘들었을 때도 있는 법이다. 마법 같은 시간은 금방 지나가므로 그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도록 하자. 내가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사소한 순간들에 감사하자. 그러면 긍정적인 마음이 가득해지고 스스로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느껴질 것이다.
언제든지 이런 특별한 순간을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만들면 삶을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