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요구는 그만!
인지 치료 또는 합리적 정서 치료에 따르면, 사람은 스스로와 다른 이들, 또는 더 넒게 세계에 대한 비논리적인 분석 때문에 감정적인 방해를 받는다. 이러한 유형의 평가는 절대주의적인 요구이며 불합리한 의무이다. 무한한 “했어야 했어”와 “해야만 해”의 반복 말이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요구할 때, 우리는 “ 나는 모든 걸 제대로 해야만 해!”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난 완벽한 엄마, 완벽한 배우자, 완벽한 직원이 되어야 해…” “ 난 말라야 해!”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요구할 때, 우리는 “이럴 수는 없어.” “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서는 안 돼!” “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너무 불공평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요구할 때 우리는, “모든 사람은 내가 그들을 대하는 것처럼 나를 공평하게 대해야 해!” “ 내 남편은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해!” “ 내 친구들이 무슨 계획을 짤 때 내게 말해줘야 해!”라고 생각한다.
절대주의적인 요구의 감정적인 영향
우리가 스스로에게 비현실적이거나 절대주의적인 요구를 할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세운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는 걱정 때문에 불안, 우울, 또는 죄책감 등의 감정을 가지게 되고,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장벽을 세우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이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실패자처럼 느끼고, 스스로를 필요없고 가치없다고 느낀다. 이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아니라 우리를 더 많이 가로막는다.
완벽주의는 이러한 절대주의의 매우 큰 한 부분이다. 완벽주의자는 스스로를 비현실적인 목표를 성취하도록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으며, 그것을 완벽하게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미뤄두고, 그 누구도 그것을 완벽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 또한 마찬가지인데도, 그들은 그것을 결국 하지 않으며, 스스로에 대한 파괴적인 생각을 한층 더 확인한다. “난 아무것도 못 해.” “ 난 실패자야” 등 말이다.
반면에, 우리가 세상에게 우리가 선택한 방향으로 가도록 요구할 때 피해 의식과 우울증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일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낮은 욕구 불만 내성이라고 불리는 것을 겪게 된 다. 이는 상황의 무게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으로, 결국 그 상황을 끔찍하고, 견딜 수 없고, 재앙이라고 여기게 된다.
낮은 욕구 불만 내성을 가진 사람은 삶의 조건이 원하는 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 절대 행복해질 수 없으며 끔찍하고, 슬프고, 견딜 수 없는 삶을 내려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그것이 우리를 상처입히고 괴롭혀도, 사람은 자유롭게 행동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기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분노와 수동 공격적 또는 폭력적인 태도를 나타내게 되고, 이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정반대 방향으로 관계를 치닫게 만들 것이다.
다른 사람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짜증 뿐이며, 관계를 망치게 될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요구하지 말아라. 당신은 “그건 동조 행동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니다. 꿈을 가지고,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고, 옳은 방법으로 진행하기 위해 싸우고, 다른 사람이 우리를 올바르게 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무언가를 선호하거나 원하는 것과, 완전히 요구하는 것은 다르다.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에서 우리는 신경증을 느낀다. 당신이 무언가가 특정 방법으로 가기를 얼마나 원하는지에 상관없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와, 다른 이들과, 세상을 한계를 넘어 밀어붙이는 것을 멈추어라. “난 더 말라지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난 세상에 보여줄 더 많은 장점과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 “ 내 남편이 우리의 기념일을 기억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도 사람이고 실수를 할 수 있어. 어떻든지 그는 너무나 많은 멋진 점들을 가지고 있어.” “ 내 학위를 적용하는 직장을 찾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해도 난 다른 영역에서 행복해질 수 있어.”라고 생각하라.
당신은 절대 완전한 제어를 할 수 없을 것이며, 단 한 번만 그것을 인정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자진해서 부과한 의무와 압박이 가져온 감정적인 방해로부터 자신을 해방할 수 있을 것이다. 역설적으로, 인생은 훨씬 부드럽게 흘러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