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 아동 증후군
요즘 자녀를 하나만 낳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형제자매가 있는 핵가족도 많다. 이러한 가정의 자녀들은 실향 아동 증후군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둘째나 셋째 아동은 실향 아동 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하다. 태어날 때부터 형제자매가 있고 부모에게 혼자 사랑을 차지해본 적이 없기 때문인데 이번 글에서 실향 아동 증후군에 관해 살펴보겠다.
‘침입자’가 나타났을 때
실향 아동 증후군은 형제자매가 태어났을 때 장남이나 장녀의 전형적인 행동과 반응을 포함한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보면 새로 태어난 동생을 우애의 대상이 아닌 침입자로 본다는 뜻이다.
모든 손위 형제들이 실향 증후군을 경험할 수 있지만 그 강도는 각각 다르다. 대개 그 증상은 일시적이지만 영구적으로 지속하는 사례도 있다. 실향 아동 증후군은 아이의 복지에 영향을 미쳐서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서 위험하다.
실향 아동 증후군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의 관심을 끌려는 욕구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동생이 사랑스럽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갑자기 나타난 ‘침입자’를 공격하거나 제거하려는 욕구도 생긴다. 부모가 이 상황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면 자녀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실향 아동 증후군 증상
실향 아동 증후군의 영향을 받는 아동이 극도로 어리다면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 자신이 형제나 자매를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모두가 신생아에게만 집중하고 관심을 준다고만 생각한다.
보통 아래와 같은 실향 아동 증후군 증상이 관찰될 수 있다.
- 더 커진 공격성
- 극심한 수동성
- 학교 성적 부진
- 내성적
- 부주의
- 놀기 싫어함
- 입맛 변화
- 수면 장애
- 잦은 화 또는 떼쓰기
- 엄지손가락 빨기, 아기처럼 말하는 등의 퇴행성 행동
신체 증상이나 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때때로 소화 장애, 감염이나 두통, 피부염이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발열과 발작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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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법
실향 아동 증후군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버림받았다는 느낌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세상에 설 자리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질투심이 많고 이유 없이 우울해지기도 한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 아이가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좋다. 독점하던 공간을 공유하는 법을 배워야 하므로 출산 준비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갓난아기인 동생이 어디서 자면 좋을지 아이와 상의하거나 아기용품을 구입할 때 의견을 묻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아기를 낳기 위해 엄마가 병원에 가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한다. 어린 나이에 엄마의 긴 부재를 이해하는 것도 힘든데 엄마가 경쟁자를 품에 안고 돌아온다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부모의 삶에서 변함없이 중요한 위치라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아기의 도착을 가족 행사로 공유하며 동생 때문에 보살핌과 애정에 급격한 변화를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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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ñizares, A. R., Robles, R. D., & Garnés, M. C. G. (2015). Los celos ante la llegada de un nuevo hermano. Riesgos. In Congreso Internacional Infancia en Contextos de Riesgo (pp. 2286-2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