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중세 시대 말 도시 작업의 확대 및 시토회의 생활 방식과 함께 시계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시계는 우리가 시간을 새롭게 이해하는 방법을 전해 주었다.
시계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마지막 업데이트: 28 2월, 2020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시계 제작법은 유럽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이슬람 문화권과 중국은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시간을 엄수하는 신비를 발견해 냈다. 중세 시대 말 도시 작업의 확대 및 시토회의 생활 방식과 함께 시계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시계는 우리가 시간을 새롭게 이해하는 방법을 전해 주었다.

천문학적으로 영감을 받은 동양의 물시계는 서구에서 기계화된 시계가 가져다준 것 같은 종류의 사회적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시계의 발명은 무엇보다도 시간에 대한 발견이다. 프랑스 역사가 자크 르 고프(Jacques Le Goff )가 말했듯이, 상인의 시간은 농부의 시간과는 다르다.

날짜의 측정은 별 관측만큼이나 오래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태양과 달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일종의 노예제도와도 같다.

도시의 전기가 밤의 횡포를 종식한 것처럼, 시계는 바쁜 사람들을 태양의 리듬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었다. 이 새로운 자유는 또한 새로운 가치를 가져왔다.

농촌의 시간과 도시의 시간

중세 시대는 농경기였다. 대부분 유럽인은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키우면서 그 땅에서 살고 있었다.

그들은 계절과 날의 자연스러운 주기를 따랐다. 종교적이거나 아니면 세습적인 다른 활동들은 이런 농업 활동의 리듬에 적응해야만 했다.

그 시절 시계는 흔하지도 않았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필요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13, 14, 15세기에 모든 것을 바꿔버린 일이 일어났다. 중앙 유럽과 서유럽은 모든 유형의 기계식 시계로 범람하게 되고 말았다.

파두아와 볼로냐의 공공 시계부터 샤르트르와 웰스의 교회 시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 변화의 핵심 요인은 바로 신수도원주의와 도시 생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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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신을 위해서도 사용되었다

이전보다 훨씬 더 엄격해진 새로운 수도원의 규칙은 기도 중심의 삶의 방식을 강요했다. 농부들과는 달리 수도승들은 기도를 중심으로 자기 일을 조정해야 했다.

이로 인해 수도원에서는 더 안정적인 일정이 생겨났다.

일단 기도 일정이 정해지면 수도승들은 시간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이처럼 시계가 갑자기 공동 공간을 점령하고, 공동체의 모든 사람에게 언제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독창성이 탄생한 방식이다.

중세 신학자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대체할 수 없을 만큼 중요했다. 시간을 낭비하는 건 하나님의 선물을 낭비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간은 미덕의 상징인 명상에 바쳐져야 했다.

돈을 위한 시계

시계가 원래 하나님을 섬기도록 설계되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머지않아 다른 신들을 섬기는 데에도 사용되게 되었다.

도시 상인들과 장인들의 리듬은 태양과 달의 끝없는 춤에 적응할 수 없었다.

비즈니스 요구는 시간 엄수 또는 효율성과 같은 새로운 가치의 배양을 강요했으며, 공공 광장은 시간에 맞춰 종을 울리기 시작했다.

도시는 북적거리게 되었고, 돈은 돌고 돌았으며, 근면한 시민들은 약속에 늦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헛되이 기다릴 수 없었다.

그렇게 도시들은 종의 메아리가 되어 모든 종류의 사건들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는 시계에 금속 고리가 있었다.

시계는 시대에 따라 진화했다

시계 기술의 변화는 그 시대의 증상과 관련이 있었다. 동양의 스타일은 훨씬 뒤처졌다. 물시계는 정확하지 않거나 아니면 일관성이 없었으므로 누구도 물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다양한 시스템의 케이블, 차축, 톱니 및 무게는 프라하(1410)의 구도시 시계와 같은 걸작으로 발전해 나갔다.

시계

15세기에 시계 제작자들은 디지털시계가 발명되었을 때 비로소 구식이 된 손목시계 모델을 만들어 냈다.

교량과 나선은 평형추를 대체했으며, 시계는 금속 가공이라기보다는 예술에 더 가까웠다. 손목시계는 자유업에 필수적인 시간의 결정적인 개별화였다.

같은 세기에 이 작은 시계 덕분에 일정은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것은 지난 600년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 어디에나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우리는 모두 시계의 노예가 아닌 삶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끊임없이 똑딱거리는 시계의 손길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 때가 있었다. 우리는 시간을 지배할 수 없으며, 별의 리듬을 통제하려는 시도는 우리 자신에 대한 지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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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ndes, David (2007) Revolución en el tiempo, Crítica.
  • Le Goff, Jacques (2004) Mercaderes y banqueros en la Edad Media, Ali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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