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는 사실인가 허구인가?
남성 갱년기는 존재하는가? 전문가들은 성적 욕망의 상실, 심한 기분 변화가 ‘남성 갱년기’의 대표 증상이라고 주장한다. 더 자세히 읽어보자.
남성 갱년기라는 것이 정말 있는 걸까? 적잖은 중년 남성들이 성욕 상실, 몸무게 증가, 피로, 수면 패턴 변화, 기분 변화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남성 갱년기는 사실인가 허구인가?
어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남성 호르몬 결핍 증후군(생식 기능 저하증)에 의해서 생긴다고 말한다. 이 증후군은 중년이나 노년의 남성에게 나타나는 호르몬, 심리적, 성적 증상을 포함한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을 ‘남성 갱년기’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름이 두 개나 있다는 것은 이 상태의 본질에 대한 의학계 의견의 일치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남성 갱년기는 무엇인가?
중년의 공통 의학적 불편 사항을 분석해보면, 남자나 여자나 비슷한 불평을 늘어놓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갱년기 증상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하여 전문가들이 이 증상이 남성에게 영향을 미칠 때의 용어인 남성 갱년기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물론, 호르몬 수치, 육체적 특징은 성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비슷한 의학적 불평을 낳는 육체적 변화가 있다. 남성 갱년기는 아직 밝혀진 정보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과학은 끝없이 진보하고 있고, 많은 이들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남성 갱년기의 중추 테스토스테론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40세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 후 해마다 1-2% 계속 떨어진다.
European Journal of Pain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 여자 모두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한다고 한다. 차이는 남성이 더 많이 분비한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은 변화를 담당하고, 근육, 뼈, 생식기관 성장에 관여한다.
그러듯이,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면 성 기능에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욕, 발기 능력, 정자 생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적인 면 말고도, 수면과 같은 몸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몇몇 전문가는 이런 증상을 남성 갱년기라고 부른다.
테스토스테론 부족이 보이고 의학적으로 진단이 나오면 환자는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된다.
문제는 어떤 남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남용한다는 것, 즉 필요가 없는데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의학 당국은 이런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 의해서만 이용돼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구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주는 질병이나 부상을 가진 사람만이 이용해야 한다.
이런 치료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적절치 못하다. 의학적 통제 없이 테스토스테론 패치, 알약, 주사를 이용하면 안 된다.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
마음과 뇌 (Mente y Cerebro) 학술지에 게재된 스페인의 최근의 연구들이 이런 증상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Frank Sommer는 Hamburg-Eppendorf의 대학 메디컬 센터의 비뇨기과 전문의이고, 세계적인 남성 건강 전문가이다. 의료계가 이런 증상에 대한 이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비판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어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을 ‘남성 갱년기’라고 부르고, 다른 전문가들은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의사들이 뭐라고 부르건 간에, 환자의 증상은 똑같다.
이 비뇨기과 전문의에 따르면, 이런 문제로 찾아오는 남성들이 전부 폐경기의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똑같은 증상을 경험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유사한 증상을 보일 뿐이다.
소머는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을 3개 카테고리로 나눈다: 심리적, 육체적, 성적. 환자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데 세 증상 모두 있으면,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이 기준은 호르몬에만 근거해서 내리는 진단을 피하기 위함이다.
나머지 증상도 중요하다. 이런 분류는 의사의 오진을 피하게 도와준다. 게다가, 환자가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호르몬 치료를 받게 하는 일을 피할 수가 있다.
호르몬 치료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되는 호르몬 치료는 논란이 많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치료는 많은 환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생식선 기능 감퇴증을 가진 많은 남성이 호르몬 치료를 받았음에도 후에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많은 외과 의사들은 호르몬 치료를 비판하는데, 그 이유는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작용에는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순환계 질병이 포함된다.
남성 갱년기를 치료하는 문제라면, 호르몬 치료는 ‘필수’가 아니고 ‘예외’가 돼야 한다.
남성들이 제시하는 증상은 테스토스테론의 낮은 수치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삶의 그 단계에서 남성이 직면하는 삶의 변화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위기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경우, 환자는 호르몬 치료가 아니라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심리치료
스트레스가 가득한 생활 방식, 관계의 문제, 신체상 문제, 삶의 위기 등이 심리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상태로 이어질 수가 있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가 남성이 심리치료로 갱년기 증상을 종종 다룰 수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
이런 치료는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정서적 변화를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생활 방식 개선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 운동 등의 변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변화는 가끔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어떤 개인적 혹은 사회적 갈등 때문에 삶의 이전 단계에서 누렸던 동일한 활력으로 사는 것이 힘든 싸움이 되어버린다.
육체적 변화와 건강 문제는 기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리적 상태를 어떻게 인식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현재와 미래를 즐기는 길을 안내하는 나침판이 될 수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단계를 관리하는 것을 배우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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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osch, D. (2018). ¿Existe la andropausia? Mente y Cerebro. Nº 91, 5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