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 '정신 건강'이 원인일 수도 있다?

심리학의 일부 영역, 특히 정신 분석은 억압된 감정, 욕망 및 문제가 건강 문제의 형태로 나타나곤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 '정신 건강'이 원인일 수도 있다?
Sergio De Dios González

검토 및 승인: 심리학자 Sergio De Dios González.

작성자: Edith Sánchez

마지막 업데이트: 04 11월, 2022

심리학의 일부 영역, 특히 정신 분석은 억압된 감정, 욕망 및 문제가 건강 문제의 형태로 나타나곤 한다. 이렇게 나타나는 건강 문제 중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오늘의 글에서 이에 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알레르기성 비염

심인성 질병이란 환자의 심리적 상태가 원인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질병을 뜻한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는 일반적인 의학적 치료 대신 정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받게된다.

심리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바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환경 속 특정 자극에 대한 신체의 불균형적인 면역 체계 반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알레르기 요인’과 접촉하게 되면 신체는 즉시 항체를 방출하고, 콧속 점막에는 염증이 생성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리적인 이유만으로도 발현할 수 있을까?

 삶의 상태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반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웨인 W. 다이어-

알레르기성 비염: 코를 풀고있는 남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및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장 처음 증상으로는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들 수 있다.  이렇게 생기는 염증은 코막힘, 호흡 곤란, 가려움증, 콧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비염은 일반적으로 재채기 그리고 결막염도 동반한다. 비염 자체는 신체에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환자의 삶의 질에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염 환자 중에는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가 심하면 사회 및 일상 생활에까지도 영향이 미치며, 집중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요인은 꽃가루, 먼지, 동물 털, 곰팡이 및 진드기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몇 년간 알레르기성 비염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 질병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병하지만, 성인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나이가 들면서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이 세계 인구의 약 1/3에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할만큼, 이 질병은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흔하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비염과 정신 건강의 관계

루이스 치오자와 달케, 데트레프센과 같은 정신 분석가들은 호흡이 감정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슬픔, 낙담, 우울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이 질병은 알레르기 요인에 대한 반응이 아닌 도움을 요청하는 일종의 ‘외침’으로 해석될 수 있다.

치오자는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작업 중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즉, 영감이 부족해도 호흡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치오자와 다른 전문가들은 이 질병을 모성애의 필요성 (또는 적어도 안전과 보호의 필요성)과 연관을 지었다. 그들은 상실감, 소외감, 수치심, 죄책감의 형태로 나타나는 다양한 종류의 고통이 호흡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의 이러한 관점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일반적으로 삶에 매우 민감하며, 성적 또는 공격적 자극이 없는 삶을 선호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코를 푼 여자.

신경 과학적 가설

최근, 신경 과학계는 알레르기와 마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다.

심리학 프론티어 (Frontiers in Psychology)에 실린 알레르기성 비염과 우울증의 관계에 관한 한 연구를 살펴보자.

이 연구는 총 200,000명의 참가자의 건강을 검사했는데, 이 중 약 70 %만이 건강’하다고 판명됐다. 그렇다면 나머지 30%에게는 어떤 건강상 문제가 있었던 걸까? 그들은 모두 비염이나 알레르기를 앓았다.

이 연구는 ‘건강한’ 개인에게 정신 장애가 발생할 위험은 6.7 %이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확률이 10.8 %로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문가들을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메커니즘이 정신 질환에 의해 생성되는 메커니즘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항염증제가 종종 우울증 증상을 감소한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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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tínez-Hernández, L. E., Segura-Méndez, N. H., Antonio-Ocampo, A., Torres-Salazar, A., & Murillo-Gómez, E. (2010). Validación del cuestionario SF-36 en pacientes adultos con asma y rinitis alérgica. Revista Médica del Instituto Mexicano del Seguro Social, 48(5), 53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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