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의 6가지 유형

· 2019-03-07

성차별은 쉽게 주변에서 발견된다. 성차별이란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받는 편견이나 차별이다. 남자나 여자라는 단순한 사실만으로 그 사람을 내려다보고, 편견을 가지고, 차별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형태의 차별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너무 깊이 뿌리박혀 있어서 우리가 의식조차 못 한다는 점이다. 비록 사회에서 성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오늘은 성차별의 전형적인 유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성차별의 기원

성별은 사회적 산물이다. 이를 근거로 성차별자들은 성 역할에 대한 고정된 믿음, 편견 등을 조장한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편견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전통적으로 발전해 왔다.

음식 주는 여자

예를 들어, 한 집안의 가장이 이렇게 고정관념을 가진 남자라고 해보자. 그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내는 아마도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견은 피해자의 정신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하라. 성차별은 대개 여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일차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극단적으로 여성에 대해서만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성차별은 여성 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차별이다. 또한 개인의 범위에 있지 않고 우리의 사회 속에서도 만연하다. 이미 사회에 너무 만연해 있고 정당화되어 있다는 사실은 무수히 많은 연구 결과가 입증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성차별적 편견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성차별적 편견들이 우리 바로 앞에 있을 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차별의 유형이 대체 무엇인가?

언어와 뉘앙스

단순히 사용하던 어휘나 용어를 바꾼다고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많은 경우, 성차별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언어만큼이나 진부하게 나타난다. 여자아이를 향해 “계집애 같다”라고 비난하는 동안 아이들은 “남자답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런 흔히 있는 일들도 우리는 알아채지 못하고 넘겨버린다.

자비로운 성차별주의자

데이트하러 갔을 때 문 앞에라도 도달하는 일이면…지나친 기사도 정신을 눈여겨보아라. 남자가 여자를 대신해서 문을 열어주고(“레이디퍼스트”) 여자가 괜찮다고 손사래 쳐도 남자는 지레 단호하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된다. 이는 ‘자비로운 성차별’로써, 이미 많은 사람의 몸에 밴 관습이다.

그러나 여성을 먼저 내보내는 이런 행동은 남성에게도 역효과를 줄 수 있다. 이런 행동이 ‘마초’다운 남성성으로 상징되기 때문이다. 물론 의도 자체는 상대방을 깔보려는 것이 아닌, 예의를 지키려는 것일 테다.

대신 밥값을 내는 남자

캣콜링

낯선 사람이 공공장소에서 우리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볼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게 당연한가? 길을 걷다가도 외모 품평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정상인가?

여성들은 이런 형태의 성차별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 지나가다 마주치는 노동자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이나 욕설을 듣는 것은 흔한 일이다. 칭찬을 받는 것이 아첨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많은 여성들은 이를 이유로 특정 거리를 걷거나, 혼자 걸어갈 때 두려움을 느낀다. 분명히 불편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상황이다.

직장 내 성차별

스페인에서는 여성들이 11월 8일과 12월 31일 사이 만큼의 기간을 “무료로 일”하는 정도로 남성에 비해 임금을 덜 받는다고 한다. 매년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6,000유로를 적게 벌 정도로 임금 격차가 심각하다. 국가나 그들의 회사를 위해 거의 50일 동안 무료로 봉사하는 셈이다.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이다.

이 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례들이 있다. 최근에 있었던 가장 놀라운 이슈 중 하나는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가 중 한 명인 하비 웨인스타인이었다. 수많은 여성 배우들이 펄프 픽션(Pulp Fiction)잉글리쉬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를 제작한 그 감독이 자신을 성적으로 괴롭혔다고 비난했다. 이는 전문적인 용어로 직장에서의 성차별인데, 진정한 문화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입에 테이프 붙인 성차별의 피해자

행방불명된 과학자

과학 경력의 길을 걷는 여학생 수는 여전히 남성보다 훨씬 적다. 이는 과연 유전적인 결과일까, 아니면 문화적인 결과일까? 항상 여자아이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아야 하고 남자아이들은 레고를 가지고 놀아야 하는가? 여자는 분홍색이고 남자는 파랑색인가? 앞서 얘기했던 뿌리 깊은 편견들로 인해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마틸다 효과(Matilda effect)라고 알려진 매우 놀라운 사실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이는 여성의 과학적 업적에 대한 인식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준다. 1901년 이래로 노벨상 수여자의 97%는 남성이었다. 원인은 엄밀히 따지자면 여성 후보자의 부족은 아니었다.

위축된 스포츠 활동

뉴스 스포츠 부문을 볼 때, 여성 스포츠 스토리는 1/3도 차지하지 못한다. 이는 예산 부족 탓도 있겠지만 성차별의 원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여성들은 오토바이 대회에서 그저 “장식품”의 역할을 할 뿐이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에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능력을 의심하려고 든다(예를 들면 스페인 테니스 연맹(Spanish Tennis Federation)의 Gala Leon). 여성들은 그들 자체의 존재보다는 신체, 나이, 결혼 여부 등으로 평가당한다. 부정할 여지 없이 아직 성평등주의는 갈 길이 멀었다.

Glick, P., & Fiske, S. T. (2018). The ambivalent sexism Inventory: Differentiating hostile and benevolent sexism. In Social Cognition: Selected Works of Susan Fiske. http://doi.org/10.4324/9781315187280

Derks, B., Ellemers, N., van Laar, C., & de Groot, K. (2011). Do sexist organizational cultures create the Queen Bee? British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http://doi.org/10.1348/014466610X525280

Kilianski, & Rudman. (1998). Wanting it both ways: Do women approve of benevolent sexism? Sex Roles. http://doi.org/10.1023/a:1018814924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