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

오늘의 글에서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
Valeria Sabater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Valeria Sabater.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여러 방식으로 연인 그리고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늘의 글에서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은 남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는 그들의 ‘마음’이 불안감 그리고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아픈 기억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정서적 상처가 연인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은 바로 ‘애착심’이다.

트라우마만큼 다면적이고 복잡하며 해로운 것은 없다. 트라우마는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같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발생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의 감정적 상처를 안고 성인이 된다. 이런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며, 누군가를 신뢰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아동학대를 겪은 사람들은 자신이 싫어지고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외상은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직장, 우정, 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

트라우마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이 더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트라우마를 겪은 후 15년, 20년, 30년이 지나도 상관없다. 증상은 여러 방식으로 지속하며 나타난다.

미국의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버지니아 대학교, 텍사스 대학교에서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들은 연구를 통해 어린 시절 트라우마의 희생자였던 어린이는 청소년기에 이르러 감정을 관리하고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다시 말해, 이 아이들은 통과 스트레스에 직면했을 때 반응하고, 행동하고, 방어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는 ‘학습된 무력감’의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 개인은 충격적인 사건에 직면했을 때 특정한 방식으로 반응하고 행동한다. 그러나 항상 반복되는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의 행동은 다음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1. 당신이 필요하지만, 당신을 믿지는 않는다

학대, 정서적 결핍 등을 겪은 아이는 성인이 되어 두 가지 유형의 애착 중 하나를 발달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애착 유형으로는 불안하고 양가적인 애착 스타일과 무질서한 애착 스타일이 있다.

이 애착 유형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아래에서 알아보자.

  • 감정적 자립심을 보이며, 자신에게는 아무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항상 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파트너의 친밀감을 원한다.
  • 파트너에게 마음을 열기 위해 친밀하고 견고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 배신당하고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파트너가 애정을 표현하더라도 충분하지 않다.
  • 양가성 (양가감정). 파트너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어린 시절처럼 불신하고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 2. 사소한 것에 영향을 받는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관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이 중 하나는 바로 문제 해결 능력이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관계 속 일상적인 문제를 처리할 능력이 없다고 느낀다. 그들은 모든 것을 부적절하게 끝내버리고, 사소한 일에도 영향을 받으며 끊임없이 압도당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파트너의 부주의한 말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할 것이다. 파트너가 무언가를 잊어버리는 것은 그들에게는 세상이 끝나는 것과도 같다.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파트너와의 관계가 끝났다고 느낄 수 있다.

3. 싸우면 입을 다물고 침묵한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감정을 잘 관리하지 못하게 한다. 이는 종종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관계에서 갈등을 다루는 기술이 거의 없는 경향이 있다. 말다툼이 일어나면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감정을 전달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연인 관계 속 특정 갈등 상황을 처리하는 데 심각한 문제를 경험한다. 그들은 대화를 중단하며 침묵으로 반응한다.

4. 파트너가 될 자격이 없다고 느낀다

어린 시절에 사랑의 결핍을 경험한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을 갖은 성인으로 성장한다. 자기애와 자신에 대한 애정의 결여는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이는 그들이 인간관계를 맺는 것 자체를 멈추게 할 수도 있다.

파트너의 사랑은 반복적으로 의심하는 것은 고통의 근원이 될 것이다.

어린 시절의 외상이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는 여성

5. 끊임없이 외로움을 느낀다

“나는 파트너와 함께 있지만, 여전히 항상 외로움을 느낀다.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나 자신이나 세상을 감당할 수 없는 날이 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여러 면에서 연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큰 문제는 잠재된 고통, 치유되지 않은 상처다.

미국의 버몬트 대학교와 버지니아 대학교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유발하는 심리적 장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연인 관계에 미치는 영향: 결론

트라우마 치료를 하지 않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등은 어린 시절 학대를 받은 이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는 사람을 고립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조건 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항상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항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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