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5가지 가르침

2017-12-07

노자는 본래 중국어로 ‘어르신’을 일컫는 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인명으로서, 7세기경(기원전에 살았던 사람이라는 설도 존재)에 중국에서 살았다고 전해지는 철학자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도덕경’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노자의 삶 자체는 미스테리에 묻혀있는 것이 많다. 심지어 그의 존재 자체에 의문을 표하는 학자들도 많다.

‘노자’라는 사람이 남긴 유산이 유일하게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노자라는 사람이 한 명이건, 여러명이건, 한 단체이건, 중요하지 않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가 수천년에 걸쳐서 우리에게 교훈이 되어주는 여러 말을 남겼다는 점이다.

“좋은 말을 두면, 사람은 협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를 온존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업적이 필요하다.” – 노자

노자의 5가지 가르침

우리는 노자의 이 지혜로운 유산을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그의 지혜는 수많은 동양 철학의 중요한 본질을 잘 반영하고 있다. 지혜로운 판단을 위한 방법, 단순하면서도 간단하고, 평온하다. 그들은 지성과 절제를 동시에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여기, 노자가 남긴 5가지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1) 노자의 행복에 관한 시각

노자는 행복에 중점을 두었다. 그의 관점에서 보건대, 자본주의와 소비주의가 생겨나기 한참 전에, 동양의 철학자들은 행복과 소유를 구분했다. 이에 관한 영원한 말이 있다: “가난해서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부유해져도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노자의 5가지 가르침

이 행복에 관한 격언에는, 그 사람이 가진 재물이 어느 정도이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가난하다고 해서, 불행하지 않다. 반면에 부유하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재물과는 관계 없이, 행복을 추구하고,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 자신이 만드는 것이지, 우리 주변의 존재에 의해 정해지는 게 아니다.

2) 강직함과 융통성

많은 사람들은, 엄격하고 강직한 것이 미덕이라 여기곤 한다. 하지만 이 관념은, 논리적으로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도 살아있다는 것을 말이다. 삶이란 것은, 본래 변화한다. 그리고 변화에는, 수용이란 것을 필요로 한다. 강철과 같이 강직하기보단, 물과 같이 융통성 있게 흐르는 것을, 우리의 삶은 요구하는 것이다.

노자는 이에 대해 또다른 놀라운 생각을 우리에게 남겼다: “삶에서, 인간이란 융통적이고, 진화하는 존재이다.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그는 굳어서, 더 이상 변화할 수 없다. 태양을 마주하는 식물들은, 여유롭고 휘어지지만, 겉보기에는 메마르고 잘 부러지는 듯이 보인다. 이것이 융통성과 여유로움이 삶과 연관된 이유이며, 굳건함과 불변함이, 죽음까지 이어지는 이유이다.”

3)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오래 전, 인간주의적 교리가 나타나 유명해지기도 한참 전, 노자는 사랑의 힘을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다. 그는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의 큰 차이를 강조했다: “깊이 사랑받는 것은 우리에게 힘을 주고, 깊이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등을 대고 손을 잡고 있는 연인

힘과 용기에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리는 힘이라는 것을,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하는, 물리적인 힘이나, 상대적인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반면에 용기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선택, 용기에 관련된 존재이다. 힘은 할 수 있는 것, 용기는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개념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원하는 것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이어줄 수는 있지만, 그 반대는 온전히 성립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4) 소망과 좌절

아시아인들은 자신의 욕망이나 소망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영원한 고통의 원인이 바로 인간의 욕망이라 본다.  아시아의 철학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포기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하곤 한다. 이 철학에 대해, 노자는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바라지 않는 사람은 결코 좌절하지 않는다. 그리고 좌절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타락하지 않는다.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것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평온함과 차분함을 잃지 않는다. 소망은 아무것도 지시하지 않는다. 이 면에서 보건대, 평화와 조화는, 그 자연의 이치를 따르면, 자연히 따르는 법이다.”

서양의 철학의 기준에서 보면, 이것은 말도 안되는 것으로 인지될 것이다. 서양의 철학에서는, 야망이야말로 성장과 진보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끝없는 야망이, 끝없는 나락으로 이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5) 싸워야 할까, 물러나야 할까

동양에는 여러 부류의 무술이 전해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무술의 지도자들은, 가능하면 싸움은 피해야 하는 것이라고 문하생들에게 강조한다. 전쟁이 우리에게 전하는 진정하고 위대한 교훈은, 바로 우리는 그 전쟁을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자의 철학도 이하와 같이 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러 병법서에도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싸움을 걸지 말되, 받아들여라. 1보 전진하는 것보다, 10보 후퇴하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달이 떠 있는 밤에 강 위에 떠있는 배

노자의 생각은, 의문의 여지도 없이, 우리 인류에게 소중한 지혜이자 보물이다. 우리에게 살아가는 지혜를 줄 뿐만 아니라, 시적인 표현으로 우리에게 지혜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이 수천년도 오래 살았지만, 어쩌면 우리 자신보다 현재를 더더욱 잘 살고 있을지 모르는, 이 문자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