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나선: 거절을 피하기 위한 침묵

주변의 다수와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침묵한 적이 있습니까? 침묵의 나선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공통된 현실을 정의하는 이론입니다.
침묵의 나선: 거절을 피하기 위한 침묵

마지막 업데이트: 09 1월, 2022

침묵의 나선 또는 침묵의 나선형 이론은 누군가(소수) 지배 집단(다수)와의 반목이 두려워 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 이론이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는 현상으로 자신의 관점이 주변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때 속으로 안절부절해봤을 것이다.

침묵의 나선형 이론을 가장 잘 반영한 안데르센의 우화가 있다. 두 명의 재봉사가 임금님을 찾아가서 오직 똑똑한 사람들만 볼 수 있는 근사한 옷을 짓겠다고 말한다.

재봉사들은 사기꾼이었지만 그 누구도 재봉사들의 옷이 안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붙잡힌 적이 없었다. 그래서 새로 지은 옷을 입었다지만 사실 벌거숭이인 임금님을 두고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수로부터 소외되고, 거부당할까 봐 다른 목소리를 내기를 두려워하는 일은 우리 사회에서 흔한 침묵의 나선 행동이다.

“세상의 절반은 할 말은 있는데 할 수 없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할 말이 없지만 계속 말하는 사람들이다.”

-로버트 프로스트-

침묵의 나선 다수의 의견

침묵의 나선

침묵의 나선 이론은 대중매체와 정치학에 기원을 둔다. 1977년, 독일의 정치학자인 엘리사베스 노엘레-노이만(Elisabeth Noelle-Neumann)이 유명한 저서인 ‘침묵의 나선(The Spiral of Silence. Public Opinion: Our Social Skin)에서 제안한 이론이기도 하다.

노엘레-노이만은 일부 사람이 왜 의견이 다른그룹 앞에서 침묵하는지 연구했다. 보통 직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으로 두려움이 원인이다.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 집단의 압박, 실직, 또는 다음 희생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침묵을 선택한다.

노엘레-노이만은 침묵의 나선이 고립과 보복 가능성 같은 두려움에 의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심리학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이론, 침묵의 나선

침묵의 나선 이론에 따르면 대다수와 의견이 일치한다고 믿으면 기꺼이 의사소통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다수와 느낌이나 생각이 다르면 대개 침묵 속으로 도피한다.

사회 집단에서 이런 식으로 되풀이되는 반응 유형은 항상 커뮤니케이션 심리학의 연구 대상이며 최근 빈 대학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다수의 일부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자신감이 있으며 목소리를 높여 끈질기게 의견을 펼친다고 주장한다. 다수의 의견이 항상 사실이거나 일관된 것은 아니지만 의견이 다른 소수는 침묵하며 주류에 편승한다.

대부분은 타인에게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어서 자기 생각과 다르지만 다수 의견에 동조하는 척한다.

침묵의 법칙은 비겁함의 반영인가?

침묵의 법칙은 비겁함의 반영 같지만 현실과 관계 깊다. 다수의 의견에 동의하는 척하는 것은 생존 본능의 반영이다.

노엘레-노이만은 인간에게 육감, 즉 준 통계 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레이더인 육감은 주변 분위기를 조사하여 자신의 행동과 반응을 살피고 지배적인 의견에 적응한다.

침묵의 나선은 고립감과 보복을 피하려는 기본 욕구에 대한 반응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거부, 고립 또는 공격당하는 일에 큰 충격을 받는다.

자기 의견(소수)과 타인의 의견(다수) 사이의 격차가 클수록 침묵에 의존하거나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진다.

더 읽어보기: 여성이여, 침묵을 바라는 사회에서 목소리를 되찾자

침묵의 나선 매체

사회적 인식을 조작하는 매체의 힘

매체와 광고는 침묵의 나선을 형성하고 악화하는 요인이다. SNS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인 현대 사회에서는 대다수의 목소리처럼 보이는 디지털 극본에 따라 여론이 바뀐다.

온라인상에서 주목받는 소식에 인플루언서까지 동조한다고 생각해보자.  육감으로 인지한 여론과 정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할 사람이 있을까?

주류와 정반대되는 의견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괴롭힘과 따돌림당할 수 있어서 대개공자의 현명한 세 원숭이처럼 입을 다물고 눈을 감고 귀를 막는 침묵의 나선을 선택한다.

위험을 감수하며 외롭지만 자신의 원칙과 가치를 일관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수와 다른 의견을 내야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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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침묵하는 것이 더 좋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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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침묵하는 것이 더 좋을 때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침묵하는 것이 더 좋다는 걸 알 때가 있다. 사랑을 제외하면, 인간의 문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가 바로 인간의 '말'일 것이다. 인간의 말과 침묵은 항상 균형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격언에도 이런 것이 존재한다.



  • Noëlle-Neumann, Elisabeth. La espiral del silencio. Opinión pública: nuestra piel social, Paidós. Barcelona, 1995.
  • West, Richard y Turner, Lynn. Teoría de la comunicación: Análisis y Aplicación. McGraw-Hill. Aravaca,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