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야기, 어떻게 말할까

· 2018-11-15

2018년 2월 26일

사랑의 이야기. 영화에서 보듯이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피부로 느끼고, 그 특별한 누군가가 이해, 부드러움,  보살핌을 가지고 우리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듣고 싶다. 그걸 느끼고, 계획을 세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 심장의 리듬을 바꾸는 이야기를 우리는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로맨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긴다. 좋은 결말이 있는 그런 사랑 – 하지만 그 후 줄곧 행복한 키스만. 그리고 일상의 평범한 측면은 말고.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아름답고, 마술같은 것, 정복, 구애, 우리가 가끔은 무의식적으로 찾고 갈망하는 그 사랑이다.

두 사람이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관계의 모험을 시작했다는 좋은 이야기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러나, 그 후는? 파자마 바지를 입고, 꽃도 없이, 집 주위를 돌아다니고, 쇼핑을 같이 가고, 이런 얘기는 하지 않는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는다. 재미가 없으니까. 그런데, 그것도 여전히 사랑이다.

무대 뒤의 사랑 이야기는 별로 보여주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행복한 결말을 원하지만, 거기까지 가는데 그 모든 자질구레한 단계 없이 어떻게 가는가? 결말은 영화에서 보는 것같은 그런 첫키스가 아니다. 끝은 서로의 팔을 잡고 뛰거나, 약혼하건,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다. 결말은 종종 감정이 소진될 때이다. 영화에서는 거의 안 나오지만.

“좋은 결말을 가진 진정한 러브스토리는 단 하나도 없다. 사랑이면 끝이 없고, 끝이 있으면, 행복이 아니다.”

-Joaquín Sabina-

우리는 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 사람들은 매일 행복한 이야기를 짓고 일구어 간다. 위험한 시작을 극복하는 열쇠는 각자가 넣고 싶은 노력이다. 각자가 많은 것을 넣으면, 결국, 성공이 배가된다.

사랑과 행복은 같이 가는가?

그럴지도, 아닐지도, 혹은 좀 더 현실적으로 말하면, 가끔은 그러고, 가끔은 안 그렇다. 가끔 사랑은 우리를 울고, 아프고, 의심하게 만드는데, 그럴 가치가 있어야 한다.  사랑의 이런 측면도 얘기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은 듣지 않는 사랑의 다른 쪽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

행복은 삶의 많은 영역에서 발견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랑으로부터만 행복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일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일부분이 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로맨스를 찾고 필요로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완전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신에게 뭘 더하려고 해야지, 자신을 완성하려고 하지는 말아야 한다.

우리는 행복한 사랑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행복을 사랑과 그리 많이도 연관시키는지도 모른다. 사랑이 가져다 주는 희망에 고무되어서, 우리가 그렇게 이상주의적인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이야기 속의 왕자와 공주도 일상의 삶을 살아야 하고, 그들의 삶을 함께 공유하는 도전을 직면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이 무대 뒤에서 일어나는데, 우리가 스크린에서 보는 것만을 믿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잘못이다.

무대 뒤의 사랑 이야기도 재미가 있다

나머지 이야기

그래서, 이제는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들은 첫 데이트 후, 첫 키스, 처음으로 함께 깨어나 보고, 그런 연후에도  아직도 사랑하고있다. 그들은 마음으로 선택한 사람 곁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함께 계속 침실로 든다. 서로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가끔은 서로 미워하기도 했고. 또는, 정확한 표현을 찾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행복했다.

그들이 이야기는 시작이 순조롭지 못했다. 가는 길에 암초가 있었고, 싸우기도 했고, 하지만 노력과 애정으로, 그들은 이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다. 끝까지 갈거다. 행복한 결말이 아니라, 현실적인 결말이다.

그들 간의 사랑은 항상 충분하지 않았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끝으로 밀어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모든게 행복한 것이 아니다. 다른 종류의 사랑도 존재한다. 시작만이 아니고, 아름다운 부분만이 아닌. 전체의 이야기, 진실한 이야기, 그게 더 흥미진진하다 (물론, 가끔 지루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