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역경을 극복하는 삶에 대한 영화

· 2018-07-04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영화이다. 대본, 사운드 트랙,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우리를 웃고 울게 하고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는 훌륭한 영화다. 이 영화는 1997년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메시지가 가득한 걸작이다.

이 영화는 아우슈비츠의 생존자인 루비노 로미오 살모니(Rubino Romeo Salmoni)가 쓴 “Alla fine ho Hitler (난 결국 히틀러를 이겼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영화는 삼촌의 호텔에서 일하기 위해 아레초로 이사하는 유대인 이탈리아인 귀도 오르페이스의 이야기이다. 그는 파시스트 정권과 가까운 부유한 가정 출신의 교사인 도라와 마주친다. 귀도는 도라를 자신에게 넘어오도록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쓴다. 항상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서 그녀를 놀래키고 싶어한다.

좋은 아침이에요, 공주님!
-귀도, 인생은 아름다워-

마침내, 그는 그녀를 넘어오게 만드는 데에 성공했고, 둘 사이에는 기오스라는 아들이 태어났다. 귀도의 인생은 잘만 흘러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여 그의 삶은 산산조각 나고, 그는 포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우리를 파시즘에 지배 당하는 이탈리아로 데려가고, 수용소의 공포를 다른 방식으로 보여준다. 씁쓸한 결말과 함께 맺어지는 이 이야기는 어떤 메시지를 던진다.

이것은 간단한 이야기지만, 말하기 쉽지 않다. 우화처럼, 여기에는 슬픔과, 진기함과, 행복이 담겨있다.
-기오스, 인생은 아름다워-

귀도와 도라: 인생은 아름다워

희극에서 비극으로 –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는 즐겁고 유쾌한 톤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첫 장면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파시즘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도 우리는 이 영화 장르가 드라마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영화의 희극은 사소한 것들로부터 전해진다. 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것은 어떻게 불쾌하고 으스스 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웃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인종 선언(Manifesto of Race)은 그 당시에 지배했던 파시스트 이념에 대한 1938년에 만들어진 성명서다. 그것은 인류의 존재를 지지한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서명한 문서였다. 인종은 열등하고 우수한 인종으로 나뉘어 졌고, 물론 아리안족은 우월한 인종이었다. 순수한 이탈리아 인종 말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파시스트 인종법과 함께 학교에서 가르쳐졌고, 아이들은 그들의 “순수한 혈통”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유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피했다.

유대인들이 이러한 인종법을 조롱하는 것이 가능할까? 유대인들이 한 무리의 아이들 앞에서 전체 파시스트 이론을 폐지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렇다, 적어도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에서는 가능했다.

인종차별주의 사상의 해체

귀도는  인종 선언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해야 하는 성직자인 척한다. 사실 그는 도라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지만, 이 장면은 결국 우리는 모두 동일한 사람임을 보여준다.

귀도는 그의 배꼽이 진짜 이탈리아 배꼽이고, 귀도 똑같이 생겼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그를 따라하고 웃는다. 귀도는 그가 유대인이고, 신체적으로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인종 선언’은 효과가 없음을 입증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장면은 우리 모두에게 미소를 가져다 준다. 하지만 교육부의 한 신사가 인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씁쓸한 미소이다.

귀도는 그러한 모든 믿음을 무시하고 재치 있는 논평으로 모든 인종차별주의 이념을 일축시킨다. 그는 우리가 처음부터 좋아하는 인물이다. 그는 근심 걱정이 없고 매우 창의적이며 도라의 마음을 얻으려는 그의 노력은 우리를 매료시킨다. 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파시즘조차도 말이다.

어젯밤에 밤새 네 꿈을 꿨어. 우리는 영화를 보러 가고 있었지. 당신은 분홍색 양복을 입고 있었어…
-귀도, 인생은 아름다워-

귀도와 그의 가족의 삶은 홀로코스트에 의해 단절되었다. 귀도는 그의 아들과 삼촌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다. 이탈리아인이지 유대인이 아닌 도라는 갈 필요가 없지만 그녀의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자발적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 순간부터 영화는 급진적인 방향으로 돌고, 명랑하고 근심 없는 분위기가 비극으로 향한다. 하지만 귀도는 잠시도 미소를 잃지 않고, 항상 그의 가족과 생존을 위해 싸우려는 작은 기오스를 고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투쟁한다.

귀도와 가족

인생은 아름다워: 주인공 귀도의 투쟁과 희생

구절, 신념 또는 생각은 사람의 세계를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귀도의 친구인 페루치오는 영화 초반에 그에게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의지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고 말해준다. 이 말을 들은 귀도는 그 순간부터 변한다.  처음에 그는 그것을 장난치는 용으로 사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그 말은 그의 삶의 모토가 되었다.

귀도는  목적이 있고 살아남기를 원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아들이 살아남기를 원한다. 그는 그의 아들이 그의 미소를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심지어 그가 지옥에 있을 때에도 행복하게 그가 끝까지 싸우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아들이 강제 수용소의 공포를 보지 않도록 자신의 안전을 희생한다. 그리고 도라를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고, 적어도 신호를 보내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하려고 했다.

귀도는  역경에 맞서 싸우고 극복하는 사람의 한 예다. 그의 상상력과 의지를 이용하여, 그의 아이가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알지 못하도록 거짓 현실을 만들어 낸다. 아이들에게 이 모든 것은 게임이고, 그들은 자유롭고 그들이 원할 때 떠날 수 있다고 믿게 한다. 그러나 이 역경을 극복하면 나중에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이다. 기오스는 항상 탱크를 갖는 것을 꿈꿔왔다. 그래서 귀도는 탱크가 상이라고 믿게 만든다. 기오스는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된다.

귀도

역경을 받아들이고 마주하는 것

귀도는 과연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한다. 또 얼마나 오랫동안 포로 수용소에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살아남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어떤 불확실성보다도 강하다. 아이에게 자신이 충격을 받았거나, 슬프거나, 살기 싫어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도록 해라.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행복은 때때로 역경을 받아들이고 마주 하면서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방식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강제 수용소에서 일어난 엄청난 집단 학살에도 불구하고, 고문, 굶주림 그리고 부당함에 직면한 생존자들도 있었다.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Man’s Search for Meaning)”를 발표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말하고 삶의 줄거리를 정확하게 요약할 수 있는 유명한 니체의 명언을 덧붙인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거의 모든 것을 참아낸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극복의 한 예다. 그것은 우리를 공포와 자유 속에서 아름다움을 보게 하고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도 우리를 웃게 하고 울게 한다. 귀도는 그의 아들에게 그러한 느낌을 심어 주기 위해 살겠다는 이유와 의지가 있었다. 영화과 꽤 날것처럼 느껴지지만, 영화 속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내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나의 아버지가 희생하신 것이다. 내게 준 선물이다.
-기오스, 인생은 아름다워-